양반펀드의 8월은 최악의 한달이었읍니다.
7월까지 상당히 잘 버티어 왔는데 실적발표와 더불어 주력종목 대부분이 레벨 다운되었읍니다.
화재주, 코엔텍, 일진파워 등..........
이번달 -5.2%수익을 기록하였읍니다.
시장보다도 못한 수익률이었고, 고민을 많이 하게 만들든 한달이었읍니다.
아래에 기술한 것과 같이 sk이노베이션우선주를 편입하였읍니다. 소량 편입한 상태에서 고민하다 28일 매물이 많이 나와있어서 화성산업을 전량매도하고 이쪽으로 이동하였읍니다. 둘다 비중이 적어서 합쳐봐야 큰 비중은 아닙니다. 그래도 만족할만큼은 편입하였읍니다.
화성산업이나 이노베이션 둘다 배당컷의 위험을 안고 있다고 보고 둘중 어느것이 맘이 편할까는 고민할 필요도 없이 이노베이션이었읍니다. 그래서.........
현대차우선주를 편입하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손가락만 빨았읍니다. 현재 환율상황으로 본다면 현대차가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읍니다.

현재 양반펀드는 맥쿼리인프라, 삼성화재우, 삼성전자우, 코엔텍, 메리츠화재, 일진파워, 대신증권우, 대한약품, sk이노베이션우, 레드캡투어, 이리츠코크렙, 신영증권우, 서호전기, 사모리츠와 벤처전환사채를 보유하고 있읍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장기전으로 간다면 시세차익을 얻는 전략은 무의미 해질 가능성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결국은 배당이 투자의 모든 것을 말해줄지지도 모르겠읍니다.
참 어려운 시기인 것 같습니다.

경주의 오늘 최저온도가 17도네요 아침에 생각보다 쌀쌀합니다.
이제 여름이 가고 가을의 길목에 들어섰나봅니다.
집옆의 들판의 농로를 가로질러 가면 이제 벼가 고개 숙이기 시작하는군요
풍경은 목가적으로 평온합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연일 시끄럽네요
정말 이러다가 뭔일이 제대로 벌어질려는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후 하루도 편할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발 낙선했으면 좋겠읍니다. 다른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좋아질지는 모르겠지만...........

사모리츠를 가지고 있는데 대략 11월경에 청산될 모양입니다.
수익은 꽤 되는데 문제는 이게 다 배당으로 잡힌다고 합니다.
포트가 작살나던 말던 중간배당을 안 받은 것은 잘 한 것 같습니다.
5년 묶힌 것이 청산되는데도 전부 올해 배당으로 잡히다니..........
어쨌던 내년은 세금 폭탄에 건강보험료 폭탄을 피할 수 없을 듯합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변화는 산에서 나타납니다.
꽃이 피고 잎이 나오고 하루하루가 바뀌어 갑니다.
여름에서 가을로의 변화는 들판에서 오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벼가 자라서 이삭이 나오고 수정이 되어서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고 이제 노랗게 익어가겠죠
들판에 바람이 불면 파도치듯 들판 전체가 춤을 춥니다.
그것을 보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이번 비가 지나면 가을 냄새가 두욱 나겠죠
시간 되시는 분은 가까운 들에 나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