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우를 작년 배당기산일에 다 던진후 8개월만에 sk이노베이션우를 소량 매수했읍니다. 포트 1%정도.......
워낙 거래량이 없어서 더 사고 싶어도 쉽지 않군요
이유는 wti와 두바유 가격이 거의 붙었다는 겁니다. 영원히 좁혀지지 않을 것 같은 두 유종이 3불이내로 붙었읍니다.
벙크씨유 가격이 상반기 내내 강세였는데 드디어 폭락하기 시작했읍니다.
이 두가지 요인이 국내 정유사의 수익성 악화의 주범이었는데 해소되었읍니다.
그래서 정유주에 드디어 관심을 가져야될때라고 봐집니다.
당장은 벙크씨유를 제로로 만든 에스오일이 더 좋아보이나 이익의 안정성과 배당의 안정성이 sk이노베이션이 월등히 좋기에 이쪽을 선택하였읍니다.
문제는 우선주 거래량이 극악이라 매수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뭐 그냥 지켜보는 것도 방법이기는 합니다.

2007년 분할되기전의 sk를 700주 편입했는데 미래에셋이 땡겨올리면서 한때 포트비중에 15%가 넘기도 했는데 지금은 이정도 물량을 편입한다 해도 3%가 안됩니다. 내포트가 급속성장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기업의 가치가 분기실적에따라 그렇게 급격히 변하는 것인가
이번 실적발표를 겪으면서 고민거리였읍니다.
나는 과연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인가
서준식씨의 주장이 아니더라도 나는 가치투자가 아닌 가치를 표망한 모멘텀에 의존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인가
아마 그렇다가 정답일 것 같습니다.
아마 2021년부터는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기업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
결국은 밑에 글에서 기술했듯이 배당금입니다. 단기 뿐만아니라 장기 배당금이 가장 중요한 좌표가 될 듯합니다.
이익이 줄더라도 배당을 줄이지 않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배당성향을 고정해 놓고 배당금은 기업실적에 연동 되는 것이 좋은가?
어느쪽도 답이 없을 듯하지만 배당이 고정되는 쪽도 어느정도 필요한 듯합니다.
그래야 안정적 수익이 확보되는 것이기에..........

올 2분기 실적은 한마디로 폭탄의 연속이군요
지금은 단지 배당금이 줄 것인가만 생각하기로 했읍니다. 그것은 별로 그럴 것 같지 않습니다.

일단 대한약품은 매출성장 이익 정체가 나타났읍니다. 지금 가격으로 봐서 별로 움직임이 없을 거라 봅니다. 성장을 추구하던 쪽은 대충 다 나간 분위기이니......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는 삼성화재는 배당금이 줄 것 같습니다. 대략 기대 배당금이 만원이 무너진 분위기입니다. 그럴지는 좀 두고 봐야겠지만 일단 9000원정도 준다고 해도 현재 삼성화재우 주가면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봅니다. 메리츠화재는 배당금 동결내지는 소폭 증가될 것 같습니다. 주가는 뭐 알 수 없고요
코엔텍은 실망매물이 나올 것 같습니다. 대략 300억정도 순익이 될거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고 그정도 될 것 같은데 1분기 실적이 너무 좋아서 환상을 심어준 것 같습니다.
신영증권, 대신증권은 전년대비 이익이 줄었지만 기대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았기에 배당금만 유지 된다면 별 문제없을 것으로...
화성산업은 일단 삼분기 실적이 나와야 올해 실적을 가름 할 수 있어서....
일진파워는 솔직히 머리가 띵하게 아픕니다. 매출액이 줄었는데 매출원가는 늘어나는(단독으로 보면) 최악의 실적을 보였읍니다.
비중도 좀 되는데 가장 충격으로 다가왔읍니다. 그러나 당좌자산이 6백억원으로 지난 10년간 배당을 줄인 전례가 없는(eps보다 많은 배당을 하기도 함) 것으로 보아 배당금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늘 삼성화재우는 많이 빠지는군요
배당이 얼마까지 줄지는 모르지만 지금 가격대면 괜찮아 보이는데 열심히 미네요
삼성창구 외국인은 지금까지 열심히 팔았고.........
유진창구는 개인으로 잡히던데 개인인 것 같지 않는데......
이쪽 물량이 어느정도 정리되어야 설 것 같네요
아프네요...........

증권주들을 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한때 지수에 가장 연동되는 실적과 주가를 보여줬는데 작년 올해를 겪으면서 그것에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대형IB에 선정된 대형증권회사들이 유상증자를 통해서 자본금만 잔떡 늘어난 상태에서 아무것도 못하던 시절이 이제 지난 듯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이나 메리츠증권이 대표적이지만 나머지 대형주들도 많이 변한 듯합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중소형 증권사들도 나름 생존전략을 갖추기 시작한 듯합니다.
한때 증권사들 다 망거라고 했는데 이제 생존에는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오히려 은행이나 보험사들이 기존 관행에 못 벗어나고 있는 듯합니다.
은행들 실적은 지금 좋은데 주가는 왜 빠질까요 결국은 실적이 줄거라고 예측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유는 금리가 내리니깐요 결국 은행은 이자차익을 먹는 사업구조에서 한발도 못 벗어나고 있기에.........
손보사 경우는 메리츠화재가 새로운 시험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가장 큰 자동차보험을 포기하고 보장성 보험에 올인하는........
성공할지 망할지는 모르겠읍니다만 새로운 시도는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증권사들처럼 새로운 판을 만들지 못하면 결국 도태들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