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에서 MDF를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이런 말라죽어가는 사업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사업보고서를 검토해본결과 합판등을 하는 B/T 가 영업이익이 50%나 추락해서 영업이익이 줄었더군요. 아주 죽을 쒔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선창산업이나 한솔홈데코같은 이분야의 강자들과 경쟁하여 B/T분야의 M/S는 13%로 별 변화가 없습니다만 영업이익이 급격히 줄어든 탓은 B/T 분야의 인건비, 광고선전비, 운송비, 접대비등이 증가한 탓으로 보입니다. 즉 B/T부문의 인원을 충원하고 이 분야의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는 이야기겠지요. 다른 사업부는 약간 줄긴 했어도 우려할 수준은 아닙니다만 MDF가 현재의 유니드의 발목을 잡는군요. 하지만 갓 태어난 젖먹이가 젖을 많이 먹는다고 타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MDF에 계절적 요소가 있고 불경기로 실적이 안좋은 탓에 B/T분야의 시장 확대를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여지는군요. 이런 이유로 MDF의 실적은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 싶습니다. 직원도 뽑고 판관비도 팍팍 쓰면서 제대로 성과가 나오려면 서너달 더 기다려 실적을 한번 더 봐야할 것 같습니다. 간만에 손익계산서를 꼼꼼히 뜯어보니 MDF에 거는 기대가 상당한거 같습니다.
저도 한번 기대를 해봐야죠. 유니드 MDF없이도 잘 해왔으니 서너번 더 기회를 주고 지켜봐야겠죠. 그게 CEO의 기대이자 저의 기대이기도 하구요. 유니드 홈피에가면IR자료가 멋집니다 한번 구경할만 합니다.
제가 요즘 이래저래 바쁜일이 많아서 답변이 늦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