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향

2019-09-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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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후폭풍> 속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로 내려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 여권의 주된 지지기반을 형성해온 중도층과 무당층, 청년층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은 이날 정례 조사결과(지난 17∼19일 전국 유권자 1천명 대상,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발표하고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40%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기사 중 일부를 옮겼습니다. 조국을 법무부장관으로 내정하면서부터, 한 달 이상 씹어대고 있습니다. 조중동 뿐만 아니라 소위 좌파로 분류되던 언론사까지 합세했습니다. 생각해보면, 김영란 법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자들인 (박봉의)언론사들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로 여기고 반격을 하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이런게 이유가 아니라면 소위 식자층으로 불리는 자들의 지금 행태는 절대 상식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기업 혹은 특정 개인에게 겁을 주거나 도움되는 기사를 실어주겠다면서 거마비를 받거나 혹은 이들로부터 원하는 기사를 실어달라는 청탁을 받아 돈을 받거나 접대를 받았던 화려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겠지요. 계속 까대니, 무지한 인간들이 휩쓸려 동조하고 그래서 여론조사에도 조금씩 반영되니까, 힘이 나겠죠. 나경원 아들에 대한 해외 주요 통신사/언론의 기사까지 (애써 무시하여)다루지 않으면서 열심이지만 과연 그들의 바람은 이루어질까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가 뒷걸음을 치든, 일본의 전철을 밟든.. 굳이 분류한다면, 숙향은 강남 좌파니까.. (보수라고 불리지만 사실은 자신과 가족에 불과한 주위만을 살피는 지독한 이기주의자들인)꼴통들이 지배하는 나라가 개인적으로는 훨씬 유리할 테니까 말이죠. 그런데.. 그래서야 되겠습니까.. 참다참다 낮술 먹은김에 지껄여 봅니다.

숙향

2019-09-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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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모부신,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the Success Equation in 2012].. <주식투자에서 메이저리그까지 승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라는 부제를 붙였습니다.

3명의 번역자들은 우연과 운의 역할을 깊이 고민하지 않고서는 현명한 투자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치투자의 핵심 원리인 <안전마진>과 <분산투자>가 바로 언제 올지 모를 불운에 대한 대비이기 때문입니다.
- 옮긴이의 말에서..

책의 요지는 <운>의 존재를 적절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여 성공에 실력이 얼마나 공헌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운과 실력의 기여도를 구별해 <운을 벌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과학적, 체계적으로 행해야 이 복잡한 세상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삶을 겸허히 바라보는 철학서이자 인과관계를 냉철하게 분석하는 투자 지침서이며,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실질적인 경영 조언을 해주는 비즈니시 입문서로도 유용하다.
- 추천의 말 중에서..

이 책에서는 먼저 운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이어서 운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운에 대처하는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운과 실력을 분석하는 작업은 흥미로운 도전 과제다. 통계학, 철학, 심리학, 사회학, 기업 전략, 재무학, 경제학, 세이버메트릭스(sebermetrics: 야구를 통계학, 수학적으로 분석하는 방법론)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통섭 작업이기 때문이다. 위 각 분야의 아이디어를 통섭적으로 활용하면 건전하고 균형 잡힌 관점으로 성과를 분석할 수 있다.
- 머리말 에서..

책을 시작하면서 저자는 자신이 6명의 개별 면접관에서서 불합격 되었으나 최종 면접관인 인사팀 관리자의 책상 아래 놓인 쓰레기통에 새겨진 미식축구팀 로고를 보고서 말이 통한 덕분에 첫 직장인, <드렉셀 버넘 램버트>에 취업한 자신의 사례를 들어 <운>에 대해 얘기합니다.

숙향은 운명론자는 아니라면서도 살아가며 겪게 되는 묘한 상황들에서 마치 이미 주어진 어떤 <운명>같은 게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투자에서 얻은 그동안의 성과도 대부분 <운>이 좋았다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대부분이기도 하고요. 이 책은 숙향으로하여금 막연히 느꼈던 어떤 <운>에 대해 좀더 체계적인 답을 들려줄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숙향

2019-09-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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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 주식시장은 크게 상승하면서 주식투자자들에게 민족 최고의 명절에 걸맞은 최고의 선물을 주었습니다. 더구나 Kospi시장은 작년 말에 비해 플러스로 올라서기까지 했습니다. 현재 분위기를 따져볼 필요를 느끼게 됩니다.

9/11 현재 작년 말과 비교한 시장 지수와 숙향의 투자수익률을 살펴 봅니다.
- Kospi지수: 2,041.04 -> 2,049.20 / + 8.16 (+ 0.4%)
- Kosdaq지수: 675.65 -> 630.37 / - 45.28 (- 6.7%)
- 숙향의 총투자수익률은 + 10.8%로 시장(Kospi지수)에 비해 10.4% 선방하고 있고
- 총 투자자산에서의 현금 비중은 3.5% 입니다.

<삼성전자 7.2%>, <SK하이닉스 6.7%>, <POSCO 11.8%> 등이 많이 올랐으므로 당연히 숙향의 투자수익률은 지수만큼 늘어나지 못했습니다. 가장 수익률이 낮아서 마이너스로 떨어질 것 같아 걱정되던 펀드(아이1)의 수익률은 + 3.2%로 여전히 운용 펀드 중에서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분위기는 마이너스 전환을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안심하는 순간 위기가 닥칠테니, 계속해서 조심스런 마음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겠지요.

9월 들어 Kospi시장이 좀더 강했는데, 9/3 하루를 제외하고는 7영업일을 상승하면서 8월 말에 비해 4.1%(Kosdaq은 3.2%) 올랐습니다. 외국인이 0.6조쯤 매도하는 동안 연기금을 중심으로 국내기관이 1.6조 이상 매수했습니다. 시장이 오르면 개인이 매도하는 것은 당연한 흐름으로 개인 자금은 1조 이상을 매도했습니다. 대미 달러환율은 1.7%(20.2원) 절상되면서 1,200원 아래로 내렸습니다.

숙향에게 있어 장기 계획이 되는데.. 10월 1일 개업을 목표로 은퇴 후로 미루었던 법인 설립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북카페, 가치투자 전문서점 등으로 할 일을 바꿔왔는데.. 숙향의 성향을 더 잘 파악하고 있는 듯한 아이들의 조언에 따라 대인 접촉이 많고 잡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존의 계획은 포기했습니다. 일단 임대하고 있던 오피스텔을 사용하면서 주식투자만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일정 부분 주식을 매도해서 현금을 만들려고 합니다. 9/11 주가가 살짝 오른 <농우바이오>부터 매도를 시작해서 현금비중 2.9% -> 3.5%로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4.0% 정도 주식비중을 더 줄이는 것을 목표로 무자비하게(?) 매도하려고 합니다^^

숙향

2019-09-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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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쓴 보람이 전혀 없었다.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않겠다. 전체 기사를 종합해 본 결과, 그릇된 희망이 50%, 그릇된 예언이 47%, 그리고 진실은 3%였다.
- 리히덴베르크가 어느 해 1년치 신문을 철해서 책처럼 읽은 다음 한 말이라고 합니다. 거기나 여기나.. 한데 여기는 주요 신문이란 것이 쟤네들 입맛에 맞춰서 부화뇌동하는데다 사실에 따른 기사를 쓰는 것이 아니라 픽션을 쓰는 비중이 꽤 된다는 게 차이가 있죠.

<가치투자연구소>에 오늘 회원 한 사람이 올린 글에, 책을 아무리 읽어도 외어지지가 않는다는 얘기를 했더군요. 그래서 오지랖을 부려서 [숙향의 투자 일기]에 인용했던 리히덴베르크의 말씀을 인용해서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특별한 몇 사람을 제외한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했습니다. 숙향도 책을 읽다 이 글을 발견하고서 용기를 얻었다고요. 그러고서 문득 리히덴베르크가 누구더라? 싶어.. 검색하다 보니,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발견한 글입니다. 좋은 글이니, 한번 더 읽는다는 마음으로 다시 옮겨 봅니다^^

- 내가 어저께 무엇을 먹었는지 잊어버리듯이 내가 무엇을 읽었는지를 곧 잊어버린다. 그러나 나는 그것들이 내 정신과 육체를유지하는 데 기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숙향

2019-09-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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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존슨, [창조자들 Creators in 2006].. 뛰어난 천재들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책인데, 원서가 그래서인지 번역이 거친 탓인지 중간 쉼 없이 서술된 책 디자인의 문제인지 어렵게 읽어냈습니다. 저자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좋았던 문장 몇 개를 옮기는 것으로 숙향의 힘든 독서에 대한 보답을 받으려고 합니다. (74)

여섯 살부터 형태와 사물을 그릴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쉰 살까지 무수히 많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하지만 일흔이 되기 전까지는 어느 것도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일흔 셋이 되어서야 비로소 진정한 형태를, 새와 물고기와 식물의 특성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든이 될 때까지 많이 발전했습니다. 아흔이 되면 이 모든 것의 근본을 알겠지요. 백 살이 되면 예술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르고, 백열 살이 되면 모든 점과 선이 살아 움직일 것입니다. 그때까지 살아 있는 사람은 내가 약속을 지키는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 화가, 호쿠사이가 출판사에 보낸 편지
* 가쓰시카 호쿠사이(1760~1849)는 <가나가와 앞 바다의 거대한 파도>라는 판화로 유명한 화가

토마스 칼라일이 <진실은 결국 드러나는 법>이라고 주장했다는 얘기를 들은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대꾸했다.
<그건 그 사람이 거짓말을 제대로 할 줄 몰라서 그런거야>

아인슈타인은, <과학자는 자신에게 지어낸 이야기를 들려주고 실험으로 그 진위를 가린다>라고 말하곤 했다. 가설은 본질적으로 상상의 산물이며, 가설이 없다면 과학자는 지식의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