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향

2019-05-20 17:39
http://blog.itooza.com/hyang64
불안불안한 시장이 계속되면서 올해 상승분을 모두 까먹고 작년 말 수준으로 돌아가려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5/9 주가가 크게 내렸을 때 상황을 살펴보았는데, 그날부터 오늘까지 8거래일 동안 연속해서 외국인은 Kospi시장에서 1.7조원 이상을 매도했습니다. 우리 시장에서 절대적인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외국인이 이렇게 매도하면 시장은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일부터의 4일간 휴가를 앞두고서 작년 말과 비교한 오늘 현재의 주식시장과 투자자산 평가액을 비교해 봅니다.
- Kospi지수: 2,041.04 -> 2,055.71 / + 14.67 (+ 0.7%)
- Kosdaq지수: 675.65 -> 702.08 / + 26.43 (+ 3.9%)

총투자자산 수익률은 + 14.7%로 Kospi지수 대비 14.0% 잘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많이 하락한 주식도 있지만 비중이 높은 주식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덕분에 아직은 선방 중입니다.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면서도 4일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므로 고가에 매도주문을 잔뜩 예약해 두었습니다.

5월 9일 이후 많이 오른 주식은 조금씩 매도했고 많이 떨어진 주식은 매도보다는 좀더 신중하게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꽃을 뽑고 잡초에 물을 주고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하는 것에 숙향의 마음이 편안합니다. 어리석은 행위가 될지라도 그게 마음이 편하다면 따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피터 린치의 현명한 조언을 의식해서 정말이지 아주 적은 양으로 대응했습니다.

현금비중은 3.5%로 오늘 주가가 많이 빠진 녀석들을 매수한 덕분에 어제 3.8%에서, 조금 줄었습니다. 5월 9일 1.5%에 비해서는 많이 늘었습니다. 매수 예약주문을 넣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현금비중이 줄어들 이유는 없겠고 고가에 주문넣은 녀석들이 매도되어서 현금비중이 늘어나 있었으면 하는 (몹쓸)바람을 가져 봅니다^^

숙향

2019-05-09 16:29
http://blog.itooza.com/hyang64
숙향은 은퇴계획의 일환으로 5월부터 1주일에 3일만 근무하기로 했습니다. 목표는 연말 퇴직 그게 어려우면 내년 3월말 결산을 끝낼 때까지만 근무하는 걸로.. 급여는 70% 수령하기로 했고.. 원칙은 월, 수, 금요일 출근이지만 상황에 따라 탄력 운용.. 중순에 4일 휴가 예정이라 지난 주와 이번 주에 하루 씩 더 출근했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주가 폭락이 무섭군요. 미중 무역전쟁이 원인이라고 하는데.. 트럼프는 경제가 망가지는 것은 절대 싫어하니까 어떻게 되겠죠. 이래저래 들은 거로는 쟁점은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 문제가 아닌 지적재산권 불법사용에 대한 제재에 있다고 하던데.. 우리 무역 상대국 1,2위 국가간의 싸움이니.. 시장이 흔들리는 것은 당연하겠죠.

하지만.. 자존심이 없는 것인지, 대외 문제만 있으면 이래저래 터집니다. 대외 환율은 난리를 치고..
- USD1.00 = 1,180.50 / 100엔 = 1,075.00 / EUR1.00 = 1,322.40
- 현재 상황으로는 이번 달 중순에 다녀올 북해도 여행은 앞선 여행에서 쓰고 남은 3.2만엔으로 다녀오는 가난한 여행이 될 수밖에 없겠네요. 지금 환율은 도저히 용서가 안 됨!!!^^

시장이 엄청 빠진 5월 9일(Kospi: 3.0% / Kosdaq: 2.8%)을 기념해서, 오랜만에 2019년 5월 9일 현재, 작년 말과 비교한 주식시장과 투자자산 평가액을 비교해 봅니다.
Kospi지수: 2,041.04 -> 2,102.01 / + 60.97 (+ 3.0%)
Kosdaq지수: 675.65 -> 724.22 / + 48.57 (+7.2%)

총투자자산 수익률은 + 13.8%로 Kospi지수 대비 10.8% 잘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잘 나갔던 펀드(아내) + 16.1% 등이 주춤하고 가장 좋지 않았던 펀드(친구) + 8.4%는 선방하고 있습니다. 현금이 있는 계좌는 매수로 대응했지만, 그동안 오르지 않은 주식은 별로 빠지지 않았고 많이 올랐던 주식들의 주가가 많이 하락한 탓에 적극적으로 매수하지는 못했습니다.
- 현금비중: 1.7% -> 1.5%.. 어제보다 0.2% 줄었군요^^

최악으로 치달으면 빨리 해결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크게 고민은 하지 않는데, 트럼프란 인물이 워낙 예측이 되지 않기에 내일을 알 수 없겠죠. 다만 이런 때일수록 주식은 장기적으로 우상향이란 점만 믿고서 느긋한 마음으로 지켜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양반 (xxx.xxx.xxx.11) 19.05/11 10:47  
드디어 은퇴하시는군요
잘 되시길..........
숙향 (xxx.xxx.xxx.94) 19.05/13 08:36  
감사합니다^^

캬오

2019-05-08 17:50
http://blog.itooza.com/cocon
숙향님 책을 읽고 어떻게 요약하시나요? 줄치고 나중에 요약? 아니면 일필휘지로 하시나요?
궁금합니다 ^^;;;
숙향 (xxx.xxx.xxx.94) 19.05/09 07:58  
줄 치고 요약입니다^^
캬오 (xxx.xxx.xxx.129) 19.05/09 15:59  
저는 일필휘지로 감상문 썼었는데 어떤책은 요약을 해야하더라구요.. 머리가 예전같잖아요.

숙향

2019-05-08 08:31
http://blog.itooza.com/hyang64
중국의 정사라고 할 수 있는 사마광의 [자치통감]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방대한 책이라 미루고 있었는데, 지난 달에 <올재>에서 10권으로 출간했길래 구입했습니다.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를 구분하는 여러 설이 있지만 진(晉)나라가 조, 위, 한 3국으로, 즉 3진으로 분할된 때가 유력합니다. 사마광은 황제국인 주나라의 권위를 상실하고 진(晉)나라를 나눠가진 3국의 대부들을 제후로 인정한 때(BC403년)를 전국시대의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사마광의 평가가 예리합니다.

지백(진나라)의 패망은 재승덕(才勝德), 즉 재가 덕보다 많은 때문이다. 무릇 재와 덕은 다른 것인데 세상에서는 이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통틀어 현(賢)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사람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이유이다. 대개 총명하게 살피고 굳건한 것을 재라하고, 올바르고 화목한 것을 덕이라 한다. 재는 덕의 기본 바탕이고 덕은 재의 총수(總帥)이다.

재와 덕을 겸비한 사람을 성인(聖人), 재와 덕이 모두 없는 사람을 우인(愚人), 덕이 재보다 뛰어난 사람을 군자(君子), 재가 덕보다 많은 사람을 소인(小人)이라고 한다. 무릇 사람을 쓸 때 비록 성인이나 군자를 얻을 수 없을지라도, 더불어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면 소인보다는 우인을 쓰는 것이 낫다. 군자란 재주로 선행을 하고 소인은 재주로 악행을 저지르기 때문이다.

상앙으로 더 잘 알려진, 위앙이 진나라에서 변볍을 시도하려할 때 반발에 부닥칩니다. 위앙은 진효공에게 다음과 같이 건의합니다.
- 무릇 백성과는 함께 시작을 논의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함께 성공을 즐길 수는 있습니다. 지덕(至德)을 논하는 사람은 속인과 어울리지 않고, 대공(大功)을 이루는 사람은 무리들과 계책을 논의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인은 진실로 나라를 강하게 만들고자 할 때 굳이 과거의 기준을 답습하지 않았습니다.
숙향 (xxx.xxx.xxx.94) 19.05/09 08:16  
위나라에서 죽을 뻔했다 진나라로 도망쳐와서 능력을 인정받아 재상에 오른 범수는 진소양왕을 설득해서 어머니 선태후(미팔자)와 외삼촌 양후(위염)를 권력에서 밀어내고 친정 체제를 강화합니다. 이에 대해 사마광의 평가는 중국 드라마, [대진제국] 등을 통해 숙향이 알고 있던 것과 전혀 다릅니다.

양후는 진소양왕을 도와 왕으로 옹립하고, 재해를 없앴으며, 백기를 장수로 추천했다. 남쪽으로 언과 영을 취하고, 제나라와 땅을 맞대었으며, 천하의 제후들이 머리 숙여 진나라를 섬기게 했다. 진나라가 강대해진 것은 양후의 공이다. 비록 그가 방자하게 전행(專行)하며 교만하고 탐욕스러워 화를 불러들이기에 족하나 아직 범수가 말한 것과 같은 지경에 이르지는 않았다.
범수 같은 사람은 진나라를 위해 충성스런 계책을 낼 사람이 아니다. 그는 양후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했을 뿐이다. 그래서 그는 목구멍을 움켜쥐고 남의 자리를 빼앗고자 한 것이다. 그리고는 이내 진소양왕에게 선태후와 모자간의 의리를 끊고 양후와는 장인과 사위 사이의 은혜를 잃게 했다. 한마디로 말해 범수는 진실로 나라를 기울게 하고 위태롭게 만드는 인물(傾危之士)이다.

숙향

2019-04-26 07:33
http://blog.itooza.com/hyang64
홍익희, [유대인 경제사 10-1, 고대경제사(상) in 2015].. 가치투자연구소에서 가끔 좋은 책을 소개하는 글을 보고서 읽곤하는데, 이 책 역시 그래서 읽게 되었습니다. 집 서가가 비좁아서 책 구입을 주저하고 있는데, 일단 도서관에서 대여해 읽은 다음 소장 여부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유대인은 아담이 BC3761년에 창조되었다고 믿는다네요. 그래서 3761년을 더해서 <현세력>이라고 한다는데, 그렇다면 2019년은 현세력으로 5780년이 되는군요. 우리는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운 것이 BC2333년이므로 올해는 단기 4352년입니다. 저자의 말씀에 의하면 이런 민족의 기원력을 쓰는 민족은 우리 한민족과 유대인족뿐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