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향

2020-02-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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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슈 워커, [우리는 왜 잠을 자야할까].. 책을 읽는 동안에도 8시간 아니면 7시간 수면을 위해 노력했지만 숙향에게는 어렵습니다. 오랫동안 가능한 잠 자는 시간을 줄이려고 했던 습관이 쉽게 바뀔 리가 없겠죠. 주 3회지만 일찍 출근하는 게 현실적인 걸림돌이기도 하고요. (16)

취침: 20:20 - 아침 기상: 03:20 - 5시간 잤군요. 보통 4:40 알람을 맞춰두는데 잠이 깼지만 억지로 눈을 붙이려고 했으나 거의 불가능이라 포기하고 일어났습니다. 어제는 출근하지 않는 날이라 가능했지만 오늘은 1시간 후에는 일어나야 한다는 게 걸렸던 듯.. 당분간 노력은 계속하겠지만 실행 목표일은 5월 1일부터^^

인간이 정상적인 수면(8시간)을 취하지 못하고 짧은 수면 시간을 갖게 된 것은 대략 100년 전부터라고 합니다. 즉 산업의 발달과 함께 일상화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세계인구의 2/3가 만성 수면 부족 상태라고 합니다.

규칙적인 8시간 수면을 강조하는데, 이유는 평소 부족한 수면시간을 주말에 몰아서 더 자더라도 뇌에서 잃은 시간을 보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잠 자는 동안 뇌에서는 램수면과 비램수면을 반복하면서 뇌의 저장 활동과 꿈으로 표현되는 창조 활동을 하는데, 평소 부족했던 잠자는 시간을 몰아서 잔다고 해서 그 효과를 얻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한 번 지나간 기회는 영원히 다시 오지 않는다! 오직 정상적인 수면을 규칙적으로 반복해야 하며 다른 방법은 없음!

구성..
1부: 잠은 무엇일까
2부: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3부: 우리는 어떻게, 왜 꿈을 꾸는 걸까
4부: 수면제에서 변모한 사회까지
결론: 자는냐 안 자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숙향

2020-02-14 16:52
http://blog.itooza.com/hyang64
무심한 듯 보이는 숙향의 마음속이 결코 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일처럼 좌절하는 주식시장을 살펴봅니다.
먼저 작년 말과 비교한 시장지수 변화..

Kospi지수: 2197.67 -> 2243.59.. + 45.92 / + 2.1%
Kosdaq지수: 669.83 -> 688.91... + 19.08 / + 2.8%
숙향의 총투자자산 평가수익률은 - 0.9%로 Kospi지수에 비해 - 3.0% 부진합니다. 현금비중은 지난 1월 말로 0.0%
- 1월 말에 현금 모두를 주식으로 바꾼 것은 (시장 지수가 올랐으니)잘한 결정이었으나 시장과 역행하는 통에 오히려 손실폭만 키우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시장지수가 오르면 <삼성전자>류가 내리면 역시 <삼성전자>류가 내립니다. 국내기관은 끊임 없이 매도했고 외국인은 불규칙적이긴 하지만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숙향은 프로그램 매매에 대해서는 용어만 아는 정도지만 지금 시장에서 보이는 행태는 외국인이든 국내기관이든 거의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움직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 실적으로 합리화하고 있지만 잘 나가는 이들은 프로그램 매매의 도구로 오르내린다고 보는 건데요.

얼마 전에 독후감을 써서 공유하기도 했던, [주식시장으로 간 진화론]의 주 내용은 주식시장이 진화(올바른 방향인지는 모르겠으므로 변화가 바른 표현이 아닐까 싶은데)하므로 그에 맞춰 투자자도 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가치투자연구소>에서 회원 2분이 이 책과 관련된 유투브 2편을 소개해서 보았는데, 증권사 센터장과 번역자의 주장/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증권사 센터장은 현재 움직이는 주식을 내려도 사고 올라도 사라고 했는데.. 지금까지는 정확합니다. 현직 자문사 CIO인 번역자의 경우 시장 대처범에 대해서는 애매했지만, 책 서문에서 보여준 의견을 보더라도 비슷한 의견이지 싶습니다.

그런데 숙향은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지난 실적일망정 (짐작하는)미래가 별로 어둡지 않은 주식이 가치에 비해 엄청나게 싸게 거래되고 배당수익률이 은행금리의 몇 %가 아닌 몇 배 더 높은 게 수두룩한데, 그렇게 보유하고 있는데, 그걸 버리고 현실/대세에 순응한다? 그건 아니거든요.

작년 어느땐가 시장 상황을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할 때, 미국 증시를 보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있을 것 같다.. 그랬을 때 당연히 우리 증시도 영향을 받아 덩달아 하락하겠지만 오른게 별로 없으니 금방 회복할 것이다.. 그런 주장을 했었습니다. 이후 시장은 그때 추세 그대로 가고 있고 소외감만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은 항복을 강요하고 있지만 그럴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배당금을 받으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그만큼 늘리면서 버티려고 합니다. 5월부터 직장에서 받던 급여가 없어지므로 투자금으로 생활비를 충당해야 하지만 CMA에 있는 자금으로 2년은 생활할 수 있습니다. 2년쯤 지나면 이런 터무니 없는 상황은 바뀌겠지요. 그래도 안 되면? 꾸준히 들어올 배당금으로 살면 됩니다. 아~ 편해^^

어제 오늘 반가운 공시가 있었습니다.
텔코웨어: 4분기에 분발하면서 그렇게 나쁘지 않은 실적에 배당금을 예상보다 50원 많은 550원으로 결정
이씨에스: 3월 결산법인으로 3분기에 훌륭한 실적을 내면서 작년의 부진 탈피.. 그동안 주가가 야금야금 오른 이유가 설명됨
- 순이익: 12억 -> 25억 / 영업익: 9억 -> 25억
신영증권: 역시 3월 결산법인으로 상반기까지의 부진을 털고 작년보다 더 높은 실적을 냈음.. 그런데 주가 움직임은 경악할 정도
- 순이익: 577억 -> 711억 / 영업익: 792억 -> 875억
-> 그나마 눈꼽만큼 현금이 남아 있는 CMA계좌에서 종가에 소량 매수하는 것으로 자위.. 2월 들어 첫 매수

오늘도 열심히 활약하면서 시장지수를 플러스로 만든 두 주인공의 주가를 봅니다. 이 둘이 없다면, <삼성바이오: + 22.2%)라도 있었다면 모를까, 시장을 이기기는커녕 플러스 수익률을 내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주식투자자라면 조금씩 상황이 다를 뿐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55,800원 -> 61,800원.. + 10.8%
SK하이닉스> 94,100원 -> 104,500원.. + 11.1%

지금 몰락한 많은 사람들이 부흥할 것이며, 지금 명예를 누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몰락할 것이다.. 그레이엄의 말씀을 되새기며.. 안 먹고 말아!.. 패기만만했던, 젊은 숙향을 떠올려 봅니다.
숙향 (xxx.xxx.xxx.94) 20.02/17 16:19  
지난 주말에 투덜거렸더니, 화답이 있었네요^^
이씨에스..
1.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444,190주를 전량 소각 (2019-09 당해 취득했던 자사주 908,810주 소각했었음)
2. 1주당 1주 무상증자 실시 - 남은 유통주식 6,147,000주 * 2 = 12,294,000주 / 무상증자 후 자본금: 61.47억
- 2020년 3월 결산, 연 매출액을 700억으로 추정한다면.. 무상증자 후 자본금 61.47억은 적당한 수준
- 2019년 자사주를 취득/소각하는 등 이 시점부터 회사 움직임을 보면, 향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음

숙향

2020-02-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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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슈 워커, [우리는 왜 잠을 자야할까].. 충분한 잠의 효과 - 만병통치약?^^

(광고) 놀라운 돌파구!..
과학자들이 수명을 늘리는 혁신적인 새로운 요법을 발견했다.
기억력도 강화하고 창의력도 더 높여 준다.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도 한다.
몸매를 더 날씬하게 유지하고 식욕도 줄여 준다.
암과 치매도 예방한다.
감기와 독감도 막아 준다.
심장 마비와 뇌졸중, 당뇨병 위험도 줄여 준다.
행복한 기분은 높이고 우울하고 불안한 기운은 줄여 준다.

- 과장인 양 들릴지 모르지만, 이 가상의 광고에 부정확한 내용은 전혀 없다. 이것이 신약 광고라면, 못 믿겠다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설득된 사람들은 소량이라도 구하기 위해 엄청난 돈을 지불할 것이다.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임상 자료가 있다면, 그 약을 만든 제약회사의 주가는 하늘 모르고 치솟을 것이다.
- 물론 이 광고는 기적의 새로운 약물이나 만병통치약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밤에 잠을 푹 잤을 때의 검증된 혜택들을 말한 것이다.

고통의 헝클러진 실타래를 풀어 주는 잠,
매일의 삶을 마감 짓는 잠,
힘든 노동 뒤의 샤워,
상처받은 마음의 향유,
위대한 자연의 두 번째 과정,
인생의 향연의 자양분을.
- 세익스피어, [멕베스]

숙향

2020-02-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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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슈 워커, [우리는 왜 잠을 자야할까 Why We Sleep in 2017].. 지난 달에 만났던 모 자문사 대표께서 추천했는데요. 저녁 자리에서 얘기 중에 숙향의 나이와 추구하는 미래, 유전질환에 대한 염려 등을 듣고서 필요한 책이라고 느꼈음에 그 자리에서 카톡으로 알려준 책입니다.

절대 잠을 많이(하루 8시간) 자야 하는 이유를 (과학적인 근거를 갖고서)설명했다고 합니다. 숙향의 아내는 정말 잠을 잘 자는데, 굳이 이 책이 필요없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카페인에 민감해서 오후에는 커피나 차를 마시지 않을 정도거든요. 아무 때나 커피 마셔도 잠만 잘자는 숙향과는 전혀 다른 인종^^

불면증에 걸렸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수면 시간을 세상에서 가장 아까운 시간으로 생각하는 숙향에게 이 책이 어떤 영향을 줄지 정말 궁금합니다. 저자의 설명은 서론부터 만성적으로 느꼈던 집중력 저하 등이 수면 부족에서 오는 게 아닐까 하는.. 이미 이 책에 빠져들게 됩니다.

잠을 자고 싶고 깨고 싶은지를 결정하는 주된 요인 2가지: 낮에 얼마나 정신이 또렷하고 주의력이 높은지, 밤에 언제 피곤함을 느끼고 잘 준비를 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잠을 잘 잘지를 규정하는 것은 어느 정도는 이 두 요인 사이의 균형이다.

1. 뇌 깊숙이 자리한 24시간 주기의 체내 시계(시교차상핵)로부터 나오는 신호
- 그 시계는 밤과 낮의 일정한 시간에 피곤하거나 정신이 또렷하다는 느낌을 생성하는 주기적인, 밤낮의 리듬을 만들어 낸다.
2. 뇌에 쌓여서 <수면 압력 sleep pressure>을 가하는 화학 물질(아데노신)
- 깨어 있는 시간이 길수록, 화학 물질 수면 압력이 더 쌓이며, 그 결과 더욱 졸리게 된다.

- 차이트게버(zeitgeber: 독, 시간 제공자/ 동조자): 뇌의 시계를 재설정할 목적으로 쓰는 모든 신호.. 햇빛이 가장 중요한 신호지만 음식, 운동, 온도변화, 정기적인 사회적 상호작용 등도 해당 됨. 연구에 의하면 인간의 하루 시계는 24시간 15분..

숙향

2020-02-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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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A 무어, [고릴라 게임].. 저자가 말하는 절대 잃지 않는 데 중점을 둔 보수적으로 (최고의)성장주를 찾는 방법은 어렴풋이 짐작은 했습니다. 하지만 숙향의 능력/자질로는 실제 투자에 적응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고 따라서 자신이 없습니다. 싼 주식을 뒤적거리다 운이 좋으면 성장이 일어나는 주식도 발견하게 되겠죠. (14)

마지막 12장은 개정판을 쓰면서 <인터넷> 주식에 대해 따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1999년 IT버블이 맘바지로 가는 시점에서 저자의 혜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넷 시장은 엄청나게 커질 것이고 고릴라가 될 기업도 분명 있겠지만 진입장벽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조심하자는 건데요. 여러차례 <아마존>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게 눈에 띕니다. 후견지명으로서 말이죠^^

- 인터넷 주식에 투자한 사람은 아직도 밤잠을 설치고 있다. 이런 놀라운 실적(주가 상승을 의미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인터넷 주식이 기존의 평가원칙을 거의 무시한다는 점 때문이다. 지금까지 앞장에서 힘들여 설명한 원칙들도 무시당하기는 매일반이다.
- 그리하여 분석가들은 두 진영으로 나뉘어지게 되었다.
- 우선 과거의 역사에 집착하여 인터넷이 곧 내파(內破)할 것이라는 진영이 있다. 이 진영은 <튤립 줄기> 캠프라고 하는데, 17세기에 증권시장의 폭락을 가져온 튤립꽃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또 다른 진영은 인터넷 시장의 흐름에 완전히 동화되어 평가이익의 상승을 당연시하는 캠프다. 이 진영은 생생한 현장성 때문에 <나는 향기를 맡았다> 캠프라고 한다.
->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지 않나요?

마지막 조언: 투자는 최선의 결과를 놓고 다른 투자자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투자는 개인과 가족의 재산형성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당신의 투자결과를 친구나 친지들의 그것과 비교하는 것을 피하라. 그리고 당신 자신과 당신의 금융조언자가 선택한 금융 플랜을 묵묵히 밀고 나가도록 하라.
-> 저자의 선의를 믿게 만드는 마지막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면 (어쩔 수 없이)20년 후의 지금 미국 주식시장과 비교하게 됩니다.
숙향 (xxx.xxx.xxx.112) 20.02/13 10:15  
인내는 목적을 달성시키지만 조급함은 파멸을 재촉한다.
Patience accomplishes its object, while hurry speeds to its ruin.
- YouTube로 G선상의 아리아를 듣던 중에 게재자가 멋진 풍경과 함께 화면에 띄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