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향

2020-05-1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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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린치, [월가의 영웅]..

하루에 508포인트가 하락하든 108포인트가 하락하든 결국 우수한 기업은 성공하고 열등한 기업은 실패할 것이며, 각각의 투자자들도 여기에 합당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Whether it's a 508-poing day or a 108-point day, in the end, superior companies will succeed and mediocre companies will fail, and investors in each will be rewarded accordingly.
* mediocre: 보통 밖에 안 되는, 썩 좋지는 않은, 보잘 것 없는

- 1987년 10월 16일~20일 아일랜드 여행 중에 발생한 10월 19일 블랙먼데이 때를 회고하면서 하는 말씀입니다. 피터 린치는 투자자들이 시장의 등락을 무시해야 한다고 늘 믿고 있으며, 절망에 빠져 매도하는 경우에는 항상 헐값에 팔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투자의 세계에서는 전문 투자자라고 똑똑한 것도 아니고, 아마추어 투자자라고 생각만큼 어리석은 것도 아니다. 아마추어 투자자는 전문 투자자의 말에 귀를 기울일 때만 어리석은 투자자가 된다.

숙향

2020-05-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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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니 보카치오(1313~1375).. 페스트를 피해 피렌체에서 교외로 피난한 귀족 부인 7명과 3명의 젊은이들이 10일 동안 그날 정해진 주제에 맞춰 각자 하루 1개씩 얘기를 하는 방식으로 총 100개 얘기를 모은 책입니다. 보카치오는 단테(1265~1321)를 존경했고 만년에는 [신곡]을 강의했다고 하는데 이 책 내용 중에는 [신곡]에 나오는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인간의 지혜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사물을 안다는 것이 아니라, 그 앎을 통해서 미래를 통찰할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10-10)

인간은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보다 안 되는 것을 즐기며, 그래서 강 건너 불구경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인간의 본래 천성인지 또는 악습에 의한 것인지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5-10)

좋은 얘기라는 것은 말하는 사람이 누구든간에 사람을 기쁘게 하고 감명을 준다. (1-9)

인간의 운명이 변화무쌍하다는 것은 우리 인간들에게 분에 넘치는 행복에 대한 경고와 엄청난 고난 앞에 주어지는 위안 같은 것이다. (2-6)

세상에는 지식이 너무나 많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다른 사람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남을 시험해 보려하고 무시하기도 합니다. (3-5)

무엇이든지 많이 알고 있다고 자만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모르는 것이 많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남의 충고를 듣지 않음은 물론, 자연의 이치도 거스르고 자기 생각대로 대항하려 합니다. 이런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추측이 지난날 많은 재앙을 초래했으며 좋은 결과를 가져온 일은 절대로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자연의 이치와는 어긋나며 남의 의견이나 행동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남의 의견으로는 아무리 제거하려 해도 안 되지만 때가 되면 그 스스로 사라지는 것이 사랑의 성질이기도 합니다. (4-8)

숙향

2020-05-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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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은 Nasdaq 강세, Dow 약세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Kospi 약세 Kosdaq 강세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Nasdaq이 언제부터 더 강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Kosdaq은 지수가 바닥을 찍은 3/19 이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는데, 이때부터 더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않았을까 싶은데.. 물론 외국인과 기관이 그만큼 적극적으로 팔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이죠.

5/8 새벽에 끝난 Nasdaq지수가 작년 말보다 + 0.1%(Dow30: - 16.3%)로 마감했을 때 전날까지 - 0.2%였던 Kosdaq지수가 플러스가 되겠다는 예상은 쉽게 할 수 있었는데, 기대에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하루 + 2.1% 오르면서 작년 말 대비 + 1.9%(Kospi지수: - 11.5%)로 마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5월은 시장이 약했었는데, 미국의 Nasdaq과 우리 Kosdaq은 개의치 않고 첫 주를 마감했습니다. 이쯤에서 현재 상황을 돌아볼 필요를 느꼈습니다.

Kospi지수: 2197.67 -> 1945.82 / - 251.85 / - 11.5%
Kosdaq지수: 669.83 -> 682.30 / + 12.47 / + 1.9%
- 숙향의 총투자자산 수익률: + 1.0% / Kospi지수 대비 + 12.4%

문제는 운용 펀드에 따라 수익률의 편차가 너무 심합니다. 가장 수익률이 높은 펀드(아이2)는 + 4.8%지만 올해 1월 20일 지인 0.2억을 포함해서 1.0억으로 시작한 펀드(의리)는 - 12.0%로 시장보다 못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은 엇비숫해질 것으로 보지만 운용 포트폴리오가 모두 펀드(의리)와 같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현금비중은 0.6%로 일정 현금비중을 가져가려던 계획은 아직 실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5/7 퇴직금이 입금되었는데.. 법인계좌에 가수금으로 0.1억을 더한 것외에는 CMA계좌로 옮겼습니다. 올해 남은 8개월 동안 생활비로 사용해야 하므로 주식을 사면 안 되는데.. 다음 날 조금씩 매수주문을 내는 숙향을 보았습니다. 다시 은행통장으로 옮겨야할지.. 며칠 더 두고보려고 합니다.

우리 주식시장은 3/19 최저점(Kospi: 1457.64/ Kosdaq: 428.35)을 기록했는데, 숙향의 투자수익률은 거래일로 이틀 후인 3/23 기록했습니다. 엑셀로 정리된 표를 출력해서 지갑에 따로 보관하고 있는데요.
- 총투자수익률: - 27.3% / Kospi지수: - 32.5% / Kosdaq지수: - 33.8%.. 그래도 시장을 5.2% 이겼다고 자위했던^^

주식시장이 이렇게 급변활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롯된 지금의 사태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미국의 트럼프가 시작한 양적완화는, 주식시장을 돈의 힘으로 미래를 앞당겨 반영하는 모습입니다. 주식이란 것이 경제에 선행한다고 그래서 선반영한다고 하지만 분명 지나쳐 보입니다. 최악의 상황을 어떻게든 버텨내려고 했고 지금까지 <운>이 좋아 이만큼 회복했지만 지나칠 정도로 조심스런 마음으로 다음 <운>의 행보를 지켜볼 따름입니다.

숙향

2020-05-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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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린치 & 존 로스차일드, [월가의 영웅 One up on Wall Street in 1989 & 2000].. 이건 님의 번역본으로 5독째 시작..

나는 예나 지금이나 기술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 내 경험으로는 최신 유행을 따르지 않아도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All along I've been technophobic. My experience shows you don't have to be trendy to succeed as an investor.
나는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주식은 보유하지 않는다. - 밀레니엄판 서문
-> 숙향도 그렇다^^

만일 한 가지 데이터만 추적해야 한다면, 이익을 추적하라. 나는 이익이 조만간 주식투자의 성패를 결정한다고 믿는다.

우리가 투자하는 모든 종목에서 돈을 벌 필요는 없다. 내 경험으로는 포트폴리오의 10개 종목 가운데 6개 종목이 오르면 만족스런 실적을 올릴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입는 손실은 투자한 금액으로 한정되지만, 이익은 상승에 한계가 없기 때문이다.

숙향

2020-05-09 06:31
http://blog.itooza.com/hyang64
* 타석에서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그 상황을 즐기려 한다. 평소 긴장을 하는 성격은 아니고 최대한 편한 마음을 갖고 타석으로 들어가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해 편하게 임한다.
* 목표나 성적을 알 수 있으면 좋겠지만, 미래의 것은 신경 쓰지 않는다. 지금 상황과 맞게 팀원들을 도와 팀의 승리를 얻는 것이 내 목표다.

부산의 롯데 자이언츠가 (무관중으로 늦게 시작한)프로야구 경기에서 개막 후 4연승을 했습니다. 어젯밤 경기는 정말 짜릿했죠. 유격수 수비만 보고 영입했다는 외국인 딕슨 마차도의 활약이 대단한데요. 수비는 물론 타격에서도 엄청납니다. 첫 경기에서 3점 홈런을 치면서 승리를 이끌었고 어제는 7:8에서 8회말 1점 홈런으로 8:8을 만들었습니다. 10회 연장에서는 무사 1,2루에서 잘 친 공이 SK 중견수 김강민의 호수비로 끝내기 타점을 만들지는 못했으나 2루 주자를 3루에 보냈고 이어진 투수 폭투로 9:8로 이길 수 있도록 만든 절대 공신이었습니다.

어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차도가 했다는 말씀 두 문장을 옮겼습니다. 귀감으로 삼을 만한 좋은 말씀.. (롯데의 전망부터 아직 단정하긴 이르지만)그의 멋진 품성을 볼 수 있습니다.
숙향 (xxx.xxx.xxx.112) 20.05/09 06:42  
지금까지 신임 롯데 허문회 감독은 공격에 있어 선수들의 타격 능력에 맡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SK는 급한 마음이라 그랬겠지만 5:1로 이기고 있을 때 무사 1루가 되니까 다음 타자에게 번트를 시켰는데요. 패스트 볼로 무사 2루가 된 다음에도 번트를 시켜 3루로 보냈고 다음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해 6:1로 앞서 갔습니다. 숙향이 가장 싫어하는 감독의 전형적인 모습인데요.

결국 경기는 롯데는 9:8 대역전 승으로 한 게임 승리를 갈망했던 SK를 꺾었습니다. 어제 지인과 저녁을 먹으면서 잠깐 잠깐 경기 상황을 지켜보다 오늘 경기는 졌군.. 했는데.. 엄청난 역전승을 만들어낸 지금의 분위기를 주~욱 이어갔으면 합니다. 덕분에 야구 경기를 보느라 시간 낭비(?)할 생각을 하면.. 벌써 걱정되지만.. 행복한 걱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