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D(문제): + 16.1%
FUND(1 번): + 16.2%
FUND(법인): + 39.6% - 적수로 계산했는데, 하반기에 출금이 많아 과대 계상된 면이 있음
FUND(집안): + 27.3% - 역시 집사람 돈이 최고^^
FUND(아이): + 18.2%
FUND(적립): + 33.8% - 금액이 적은데, 적수 계산법을 적용한다면 50% 이상 될 듯합니다
전체 지수는 지난 3/4 분기에 비해 2.8% 상승하였습니다만, 펀드 수익률은 더 좋았길래 정리하고 있는 현재 제 입에 절로 미소를 머금게 됩니다
KOSPI는 4.6%, KOSDAQ은 1.0% 회복으로 결국 KOSDAQ은 마지막 날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많이 미진했습니다
상대적으로 큰 자금이 투입된 Fund(문제)의 4 분기 평가익 증가가 대단했습니다. Fund(1) 역시 3/4 분기+ 3.7%에서 + 16.2%로 수익률이 급등했습니다.
여전히 법인자금과 집사람(집안)/ 아이들 펀드의 수익률은 양호했습니다만, 상대적으로 안철수연구소의 비중이 높았던 것이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올해 홈캐스트(3월)/이루넷(2월)에 이어 세번째로 안철수연구소(12월)를 손절매하였습니다.
FUND(적립) 역시 여전히 좋은 수익률을 보이면서 올해 최고의 평가익을 보여주었습니다. 역시 적은 금액으로 운용하는 것이 수익률이 높다는 또 다른 진리를 깨닫습니다. 결국 큰 금액이라도 적은 금액인 것처럼 운용하면 된다는 것인데,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그렇게 되질 않는 모양입니다.
올 연초에 생각했던 주식시장은 작년의 큰폭 상승으로 철저히 잃지않는 투자를 지향했었는데, 좋은 성과를 얻은 것은 첫째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쪽에서는 많은 돈을 잃고 손해보고 배신당하고 나쁜 것 일색이었는데, 주식에서만은 좋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저평가된 가치주는 시기가 문제로 꾸준하게 오른다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입니다. 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계속 나타나고 있으므로, 특히 10 년 펀드의 인기에 힘입어 소형주란 이유로 소외받는 주식은 점점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는 내년 증시에서도 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내년 증시를 생각해 봅니다. 역시나 많은 증권전문가들은 내년 증시를 밝게 보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부진했던 코스닥 시장이 더 많이 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거래소나 코스닥을 구분해서 투자종목을 선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형주가 이해하기 쉬워서 상대적으로 소형주 비중이 높을 뿐입니다.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욕심은 금물이며,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은행금리의 2 배를 목표로 투자에 임하려고 합니다. 배당수익 5% + 시세차익 5% ^^
올해 많은 수익을 안겨준 고마운 주식을 되새기며 정리를 마감하려고 합니다. 이들 종목은 아직 보유하고 있는 종목도 있고 이미 제 손을 떠난 아쉬운 친구들도 있습니다. 언젠가 다시 품에 안고 싶은 종목들도 있습니다.
가장 고마운 종목은 한국코트렐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좋은 수익을 안겨주었던 다함이텍/코오롱건설(우)도 생각이 납니다.
12 월 들어 불꽃같은 상승을 보여준 한국큐빅도 있네요. 그 보단 못했지만, 솔믹스도 있구요.
우리 집사람에게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신영와코루도 있군요.
또한 겸손을 다시 깨닫게 해 준 홈캐스트, 이루넷, 안철수연구소를 되새기게 됩니다. 안철수연구소는 평가익이 크게 늘어났을 때도 팔지않다가 판단미스를 느끼고 손절매한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오전에 어제 평통위에서 했던 대통령의 연설 전문을 읽었습니다. 어제 저녁 뉴스에서 잠깐 보았고, 아침 집에서 받아보는 J 일보에서 야릇한 기사를 본 후(분명히 얘네들 논조로는 사설, 객원 의견등을 통해서 씹어야하는데,너무 조용해서....갸우뚱하면서) 인터넷으로 전문을 읽었습니다.
솔직한 제 마음은 '속이 시원했다'입니다. 저는 우리나라는 뛰어난 국민으로 인해 잘 발전해가고 있으며 앞선 대통령 모두 과정상에 위치한, 그래서 어쨌든 필요했던 우리의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현 대통령은 처음의 기대에 많이 못 미침에 실망을 하고 있었지만 어제의 발언은 명연설이었고, 제 선택이 옳았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운전하면서 간간이 라디오에서 들었던 노래가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의 하나인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중의 한 명인 임재범이 부르더군요(이문세를 싫어한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좀 덜 좋아한다는...) 우리 딸을 꼬셔서 제 노트북에 다운 받았습니다
덧붙여서 윤도현의 '사랑 TWO', '너를 보내고' 안치환의 '위하여'까지 - 모두 제가 노래방에서 즐겨부러는 노래들입니다. 낮에 주식 시세보면서 몇 번 반복해서 들으니 문든 노래방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이를 어쩌면 좋습니까
지난 일요일 부부동반 동문회 모임에서 낮술에 취해 어떻게 어떻게 집에는 돌아왔는데, 집사람의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아직 말도 하지않으니...일단 허락할 때까지 술을 끊기로 했습니다. 연말에 망했으니...이제 직접 부르는 것보다는 듣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겠습니다
또 한 곡 더, 다운 받았는데...임재범의 '비상'이 좋군요. 어쩌면 제 처지와 비슷한 듯도 하고...가을이 다 지난 지금, 저는 이제사 가을을 타는 모양입니다
특별히 성장성이 높지않은 소형가치주는 대개 수익가치와 자산가치를 더한 값에서 반으로 나눈 정도를 적정가치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한 종목의 급등이 있어서, 어제까지 결국 전량 매도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가격은 3,000 원 이하에서는 편안하게 매수해도 되고 4,000 원 이상은 매도할 가격으로 보았기 때문에, 3,000 원 중반부터 매도해 나갔고 결국 어제까지 전량 매도해서 수익을 실현했는데요. 역시 오버슈팅이란 것이 무섭습니다.
2 천원 중반에서 빌빌거리던 주식이 이틀 상한가후, 오늘 장중 3 일 상한가를 치면서 5 천원 이상까지 올랐으니... 낮에 근교에 잠깐 다녀온 후 종가를 체크해 보니, 제법 밀리면서 끝났네요. 거래량이 폭발했으니,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내일 많이 하락하겠죠
2 년전에 소형건설주를 700 원대에 매수한 후 작년에 매수가격에서 배 이상 오른 1,600 원 정도에서 적정한 가격에 왔다고 판단하고 매도했었는데(2,000 원 정도를 적정가격으로 생각했으니까), 이후 4,000 원 이상으로 치고 올라가는 것을 보고서, 많은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많이 저평가된 가치주라고 하지만, 절대적으로 강한 매수세력이 없으면 적정 가격에 오르기는 무척 어려운데, 이게 한 번 불이 붙으면 꼭 오버슈팅을 하게된다는 것입니다.
편하게 하는 말로 무릅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깨로 생각하고 매도했는데, 그게 허리쯤이면 솔직히 기분이 별로죠. 그것도 이 삼일 사이에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그래서 확인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제대로 꺽이는 시점^^
어제 두 종목과 이별을 했습니다. 새로운 종목은 며칠 전부터 줏어담고 있습니다. 주식의 종류는 많고 (제 눈에는) 저평가 된 주식은 아직 많지만, 제대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한 종목은 빠른 이익실현으로 인해 아쉽고, 다른 한 종목은 배신감으로 인해 포기해야했던 것이 못내 섭섭한 오늘입니다
지난 10 월 어느 기업의 IR을 다녀온 후 그 기업이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해서 매수했었습니다. 대표이사가 직접 상장시 공모가 기준으로 배당을 하겠다는 발언이 크게 작용을 했는데, 문제는 왠지 대표이사의 언행에서 가벼움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공장이 위치한 곳의 지가가 상승하는 지역이라는 말도 그랬고...
어제 배당공시가 있었습니다. 예상했던 배당액의 반 정도...아마 대표이사가 얘기했던 것은 보통예금 금리였던 모양입니다^^ 주가는 최근 소형가치주 상승에 힘입어서 매수가보다 20% 정도는 상승하였으니, 후회할 바는 전혀 없지만, 많이 씁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