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향

2021-03-29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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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희, [취미는 전시회 관람 in 2016].. 대림미술관 수석 에듀케이터가 알려주는 미술관 사용법이라는 부제가 이 책이 뭘 얘기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역시 큰아이 책장에서 발견했고 상식을 넓히기에 좋은 책^^

갤러리와 미술관 구분법
갤러리: 얼마 전까지 <화랑>으로 불렸으며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곳.미술품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전시 공간이기 때문에 전시 작품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구매할 수도 있고, 역으로 가지고 있는 작품을 팔 수도 있음.
미술관: 이익 창출이 아닌 공중의 문화 향유 증진에 이바지하는 비영리 공익 기관.
* 미술관은 문화/예술의 발전과 일반 공중의 문화향유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미술에 관한 자료를 수집/관리/보존/조사/연구/전시/교육하는 기관
- 우리나라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명시된 미술관의 정의

뮤지엄 Museum: 박물관, 미술관으로 번역됨.
박물관: 고고학적, 역사적, 자연적, 과학적인 콘텐츠를 다루는 곳
미술관: 그 중에서 미술 콘텐츠를 다루는 곳
- 우리나라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자료

숙향

2021-03-2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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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윤 & 홍주연, [더 해빙 The Having in 2020 - 부제: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신기(神氣)가 있는 이서윤이란 인물은 상위 0.01% 부자들의 상담역을 한다고 하는데요. 홍주연은 기자 시절 인연으로 이서윤과의 만남/배움에서 나눈 대화를 정리해서 만든 책입니다. 큰 아이 방 책장에 있던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내용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믿기 어렵습니다.

영화, <메트릭스>에서 인용한 글이 좋네요.

1. 나는 네 마음을 자유롭게 해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곳으로 가는 문까지만 보여줄 수 있다. 그 문을 통과해야 하는 것은 바로 너 자신이다.
I am trying to free your mind. Bur I can only show you the door. You are the one that has to walk through it.
-> 스스로 판단해서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2.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은 다르다.
There is a difference between knowing the path and walking the path.
-> 아는 것은 쉽지만 실행은 어렵다.

숙향

2021-03-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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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는 오늘을 살죠. 매일 그날의 기쁨에 충실하니까요. 가짜 부자는 내일만 살아요. 오늘은 내일을 위해 희생해야 할 또 다른 하루일 뿐이죠.
진짜 부자에게 돈이란 오늘을 마음껏 누리게 해주는 <수단>이자 <하인>이에요. 반대로 가짜 부자에게 돈은 <목표>이자 <주인>이죠. 그 돈을 지키고자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거예요.
- [더 해빙 The Having in 2020 - 부제: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숙향

2021-03-2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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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카잔지안, [가치투자를 말한다 Value Investing with the Masters in 2002].. 가치투자의 마법사 20인에게서 배웁니다.

가치투자의 부활은 수많은 저작물들이 가치투자가 투자 전략으로써 끝나버렸는지를 묻고 있을 때 나타났다. 어떤 학자들은 우리가 새로운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주가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주식을 사라는 주장이 널리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결국 가치는 살아있으며 또 옳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가 더 이상 새롭지 않으며 계속 상승하는 가격은 결국 떨어지기 마련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의심의 여지없이 가치투자는 시간의 테스트를 통과해왔다. 가치투자는 몇 번의 세계 전쟁과 테러리스트들의 공격, 그리고 수많은 불경기 속에서도 살아남았다. 사실 수많은 학문적 연구들이 장기에 걸쳐 가치투자 접근법이 모든 종류의 주식에서-대형이든 소형이든-성장 투자 접근법보다 높은 실적을 올려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서문

숙향

2021-03-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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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6
부국증권 주주총회 참석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메카로 불리는 여의도, 그 곳에서도 증권사 블록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부국증권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 참석했습니다. 동사와 10분 거리에 있는 전경련회관에서 같은 시간 주총이 있는 <인포바인>을 먼저 들러 주주담당자와 잠깐이나마 얘기 나누고 싶었는데, 주총장 도착이 늦다 길래 담에 사무실로 찾아가기로 하고 부국증권 주총장으로 이동했습니다. 9시 25분 전에 도착해서 교부 받은 영업보고서를 보면서 회사에 항의(?)할 생각을 다듬었습니다.

많은 경험은 없지만 이 회사만큼 잘 짜인 각본에 따라 진행되는 주총은 없었길래 감탄했는데요. 의장이 주총 보고사항과 결의 안건을 올릴 때마다 주주(?) 한 사람이 준비된 글로 유인물로 갈음하자며 동의했고 재청 합창이 이어집니다. 재무제표와 잉여금처분을 승인하는 1호 의안. 역시 높은 성과에 감사드리며 적절한 배당금에 찬성한다는 동의하에 재청이 나오면서, 통과될 상황에서 부랴부랴 의장을 찾았습니다. 유일한 질문, 왜 배당금을 지난 해와 동일하게 결정했는가!

작년 평균임금이 2억을 넘어 증권업계에서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작년보다 45%가 늘었다.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주는 데 대해 주주로서 찬성한다. 하지만 주주배당금을 작년과 같은 금액으로 결정한 것은 너무 했다. 이번 주총에서 늘리는 것이 어렵다면 중간배당을 하던지 아니면 어떤 식으로든 반영/조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달라.

또 다른 주주(?)의 의의 제기와 회사 배당금이 결코 작은 게 아니라며 배당 정책 등에 대해서는 주총장에서 거론할 문제가 아니고 다른 의견이 있는 주주는 경영진과 따로 상담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살짝 화난 목소리로 말이 안 되는 얘기다. 회사 직원 평균임금이 6년 전에 비해 3배 올랐다. 그런데 주주 배당금은 1,200원 그대로다. 이게 정상인가? 우리 회사는 자본주의 제도에서 최첨단에 있는 증권업을 영위한다. 쥐꼬리만한 배당을 하는 욕먹는 그런 부류의 회사가 아니지 않는가?

어쨌든 이번 사안은 대주주는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경영되는 회사로 배당에 대해서는 대주주의 양해 아래 결정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일반 주주가 이런 불만/바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참석했고 할 말은 다했으니, 빠른 진행을 위해서 침묵^^

주총 끝난 다음 임원 한 분과 차를 마시며 얘기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1. 중소형 증권사로서 성장을 위해 자본축적이 필요하고
- 이 부분은 동의, 신영증권도 같은 이유가 있었음
2. 현재 배당금이 적은 편이 아니라는 설명
- 이건 동의 불가. 올해 배당금을 크게 늘린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은 뭔가?
어느 정도 자본 확충이 이루어지고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보인다면, 검토하겠다는 정도로 숙향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한 가지 놀랐던 점은 동사 경영진 대부분은 신입사원부터 부국증권에서 시작했고 증권사 설립 순위 3위로 과거 영광을 찾으려는, 즉 성장하겠다는 욕심/열정이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동사에 대한 숙향의 고착된 이미지는 완전 채권형 주식, 즉 (큰 욕심 없이)자기자본을 안정되게 운용해서 얻은 수익으로 안정된 배당금을 집행하는 (매우 보수적인)증권사였는데, 오해였나 봅니다.

다음 배당금을 늘리는 것을 보기 위해서 계속 보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주가가 많이 오르면 매도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4/6 배당금이 입금될 때 현 주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 동사 배당금으로는 동사 주식을 매수하는 데 사용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