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의 생각
- 주식투자는 동업이다. 좋은 BM의 회사를 영원히 보유하라.(주식은 사는 것, 사고 파는 것이 아님)
- 돈이 일하게 하라
- 중국과 물량으로 경쟁해서 전망없는 회사에 장기투자하지 마라: POSCO, 현대차, 삼성전자 (성장시대에는 잘나갔다. 이제는 아님)
: 미국 -> 일본 -> 한국 -> 중국으로 제조업이 바뀌고 있다. 결국은 서비스업이 될 것임.
- 중국이라는 소비시장에서 장기간 잘할 수 있는회사는? CJ E&M, 하나투어, 호텔신라, 한샘, 아모레
- 쓸데없이 사교육비를 많이 써서 노후를 망치지 마라. 주식투자하지 않으면 노후에 가난하다.
-> 그럼 중국소비 시장을 활용할 수 있는 회사는? 아모레퍼시픽, 삼립식품, 오리온, 매일유업, CJ CGV, 경동나비엔 등
얼마 전 가족들과 여행 중에 로렌스 커닝햄의 '주식 말고 기업을 사라' 라는 책을 다시 읽었습니다.
5번 정도 읽으니 이제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버핏은 보험과 은행 비지니스를 아주 잘 이해하고 있고 이들 업종에 대한 투자로 대단한 수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보험과 은행이 아주 좋은 비지니스라는 점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년 전 누군가 저에게 은행들의 PBR이 0.3 수준에 머무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면 저는 믿지 않았을 것입니다. 은행이 그렇게 싸게 거래되는 것은 IMF 나 2008년 금융위기 같은 상황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한국의 은행들은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싼 수준입니다.
핀테크, 저금리, 저성장 등등 핑계가 많지만 저는 은행이 내재가치에 비해 현저하게 싸다고 확신하고 있고 제 판단에 따라 보유중입니다.
주가움직임과 달리 은행업 전체의 이익은 2013년 바닥을 찍고 2014, 2015년 매년 개선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인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신이 빠르게 증가했고 대기업들에서 발생하던 대규모부실
(중소조선소, 건설사, 동부그룹, LIG그룹, 웅진그룹, STX그룹 등등) 이 정점을 찍고 하향세에 있기 때문입니다.
여신이 크게 늘어나고 대손이 안정된 상태에서 금리가 인상되면 은행업의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은 자명합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한국은행은 2004.11.11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3.25%)하였고
2005.10.11 첫 금리인상(3.50%) 을 단행하였는데 은행들의 주가는 금리인상이 있기 전에 이미 상승폭의 대부분을 시현하였습니다.
당시와 같이 진행된다고 가정하면 금리인상이 있지 않더라도 더 이상의 금리인하가 없다는 공감대만 형성되어도
바닥권에 있는 지금 은행들의 주가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9월 FRB의 금리인상이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도 있습니다.)
보험도 현재 싸보이지만 은행이 훨씬 더 쌉니다.
은행이라는 비지니스를 PBR 0.3~0.4 수준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은 환상적인 일입니다.
시장은 현재 집단최면 상태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집 안에서 코끼리가 탭댄스를 추고 있는데도 보질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이 은행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싸다는 사실이 명백해 보입니다.
조금 지루할 수는 있어도 잃지 않을 투자입니다.
버핏과 멍거는 웰스파고와 BOA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은행을 산다면 신한은행과 하나금융지주을 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한지주는 단연 최고의 은행입니다.
반드시 돈을 버는 기업인데 PBR이 0.6입니다.
기준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ROE 12% 이상 할 수 있는 기업이라 생각합니다.
하나금융지주는 가장 저렴한 은행입니다.
무형자산 상각 2000억을 감안하면 사람들의 시선만큼 수익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NIM이 개선되는 시기가 오면 어쩌면 1~2년 정도는 ROE 10%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현재 PBR이 0.36 입니다.
ROE가 10% 수준에 이른다면 시장상황에 따라 PBR 1.0 또는 그 이상을 적용받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
​신한지주는 낙하산이 없고 하나금유의 김정태회장은 원래 하나은행 출신입니다.
​​JB금융지주와 광주은행도 아주 싸보입니다.
JB금융지주의 컨퍼런스콜을 청취한 이후 더 좋게 보입니다.
​​현재 은행을 사모으는 쪽은 완전히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돈도 있고 배짱도 있는 사람들입니다.
​파는 사람들은 그 반대이겠죠.
​이런 현상이 반복된다는 사실이 참 재밌습니다.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하나대투증권이 8일 방직업종에 대해 베트남 공장 가동 본격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화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진출 면방업체들은 방적공장 신·증설 완료 후 시운전 중이며, 하반기부터 가동을 본격화한다”며 “일신방직(003200)과 동일방직(001530), 경방(000050)의 베트남 생산설비 규모는 각각 국내의 40%·50%·70% 수준으로 규모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생산기지를 이용할 경우, 원사 판매가는 한국산과 동일한 가운데 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와 전력비가 한국의 각각 10분의 1, 8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수익성 측면에서 월등히 좋다”며 “연내 타결 예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원산지 인정 기준으로 베트남산 원사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방직업체들의 베트남 양산체제 본격화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원가의 안정화도 방직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 받았다.
이화영 연구원은 “방직업체는 다른 제조업체와 달리 원재료인 원면가격의 완만한 상승세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원면가격 상승은 판가에 보름에서 한 달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반면 원가는 2~6개월 전 매입 재고 단가와 당기 매입 재고 단가의 평균값으로 산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14년 실적 악화의 주 요인인 면화가격 하락은 소강상태에 접어든 상태이며 오히려 완만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2015년 방직업체들의 섬유제조부문 실적은 전반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기업의 Valuation을 산출함에 있어 P/E, P/B, EV/EBITDA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기업가치를 측정함에 있어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볼 수 있는 것 중에 하나는
EV(Enterprise Value) / OP(Operating Profit) 라고 판단한다.
이는 기업의 영업이익 대비 EV(기업가치: 시가총액+순차입금)의 배수를 측정하는 것으로서
EV/EBITDA 대비 분모의 감가상각비를 제거하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지표이다.
감가상각비를 제거하는 이유는 대규모 투자가 과거 or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업에 대해
서 감가상각비가 크다면 Valuation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변동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분모의 영업이익을 고려하는 이유는 환율변동과 자산매각 등의 일회성 이익과
손실이 모두 반영되는 순이익 대비 본질적인 기업의 영업활동에서 창출되는 이익을 반
영하고자 한 것이다.
기업의 순현금이 증가함에 따라 분자인 EV는 감소하기 때문에 현금이 지속적으로 쌓이
는 기업들의 EV/OP Valuation 메리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