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불편하기 그지없네....

한국투자증권은 9일 하이록코리아 (29,850원 상승50 0.2%)에 대해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38.3% 증가한 562억원과 147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수주잔고의 우수한 수익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조철희 연구원은 "4분기에 고수익성 DBB밸브(사이즈가 큰 해양밸브) 매출이 증가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이끌었다"며 "지난해 연간 수주액도 약 2100억원으로 사상 처음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산업 업황 부진이 내년부터 수주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도 "대형 피팅업체에 대비해 다각화돼있고 DBB 밸브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전체 매출에서 A/S(사후관리) 물량 비중이 약 15%로 크기 때문에 수주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의 시장에서 좋은 기업들의 valuation 은 어떤 기준으로 봐도 과거 역사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거래소의 대형주의 경우에는 그리 높다고 할수 없는데 자본수익률을 보면 높게 받기 어렵다.

PER,PBR 배당수익률 어느것을 봐도 과거 보다 수치가 높다.
1% 대 예금 금리라는 초유의 사태를 감안하면 주식이 상대적인 매력이 있는것은 확실하지만, 과연 이런 초저금리가 우리나라에서 과연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

이번은 다르다 라는 말이 항상 틀렷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지금의 우량 중소형주의 valuation은 조만간 과거의 평균으로 회귀해야 한다.
불행히도, '조만간'이 얼마나 될지를 아무도 모른다.
일년이 될지 2 년이 될지.
그래서 나도 주식을 그대로 보유한다.

예측해서 행동하는것이 별로 효율적이지도 않고, 차라리 홍수가 오면 같이 떠내려 간다는 심정으로 살아가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이다.
다만 내가 탄 배가 그나마 좀더 튼튼한 배이를 바랄 뿐이다.

분산투자 이론
안전마진과 분산투자 이론 사이에는 밀접한 논리적인 연관관계가 있다. 안전마진이 있는 경우에도 개별주식의 성과가 나쁠 수 있다. 왜냐하면 안전마진이 있다는 것은 손실보다는 이익을 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지, 손실을 볼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그러나 그런 매매가 반복되는 경우 이익의 총량이 손실을 초과할 가능성이 훨씬 크게 된다. 이것은 보험인수의 기본원리이기도 하다.

모처럼 만에 상한가 간 종목이 하필 제일 적게 보유한 nice평가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