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통 제가 월 초에 글을 올리게 되는데, 이번엔 패턴이 약간 바뀐건지 Ken의 글이 일찍 올라왔네요. 2013.1.23자로 켄 피셔가 Forbes에 기고한 포트폴리오 투자전략의 번역을 올립니다.
어느새 2013년도 1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즐거운 1월 잘 마무리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 호기심맨 -
PS. 지금까지의 번역은 제 Blog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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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선택에 왜 기업규모가 중요한가(Why Size Matters In Stock Picking)
이 기사는 2013.2.11자 Forbes紙에 실림.
맘편한 대형주(The Big Easy). 영화나 New Orleans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역주: The Big Easy는 '뉴올리언즈의 밤'이라 국내에 1987년 개봉된 영화의 원제). 내가 말하는 것은 성공투자의 종목을 찾기 위해 내가 사용하는 방법이다.
나에게 "The Big Easy"란 조심스러워 하는 투자자가 마음 편하게 대형주를 소유하는 것을 간단히 적은 것이다. 이러한 대형주들은 상승장 후반부에 더 나은 성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정말이지, 두려움이 사라지고, 부정론자들의 굴복이 반복되면서 상승장이 준비된다. 나중엔 두려움은 희열로 바뀌게되고 거품의 요소가 된다. 그 시점까지는 아직 많이 남아있다.
겁먹은 많은 자금이 채권펀드에 있다는 것을 읽었을 것이다. 이러한 투자자들이 마침내 용기를 얻어 매입하기 시작할 때, 그들은 위험을 피해서 대형주로 갈 것이다. 그들은, 최근 내가 추천했던, 세계적으로 누구나 알만한 기업의 주식을 살 것이다. 이달에는 새로운 5개 종목이 있으나, 그 전에 나의 2012년도 결과를 되돌아보자.
과거 17년간 Forbes는 내가 매월 추천한 종목에 대해서 동일하게 모의투자를 하였고, 이론적 매매수수료로 1%를 공제하였다. 나의 2012년도 추천종목은 (수수료 없이한) S&P 500 대비 1.7% 초과수익을 냈다. 과거 17년간 나의 추천종목의 수익은 단 4년간만 S&P 500에 뒤졌었다.
어떤면에서는 내가 반칙을 했었다. 지난 2월 27일 나는 의도적으로 나의 모든 2011년 추천주를 2012년도로 이어갔었고, 기존의 정확히 2배로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했었다. 왜냐하면 2011년도는 내가 수익이 뒤졌던 4년 중 한 해였지만, 그 종목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이는 효과가 있었다. 나의 2011년도 재추천 종목은 수익을 냈고, 수익률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
올해 나는 반대로 하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나의 2012년도 추천주를 모두 팔거나 또는 더이상 추가 매입하지 않기를 권장한다. 나의 2013년도 첫 5종목은 지난달의 "되새김 종목"이다: Johnson & Johnson, China Mobile, Taiwan Semiconductor, BASF 그리고 Amazon.com이다.
여기에 2월의 추천주가 있다.
Microsoft (MSFT, 27). 지난 몇십년간 나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지면에 추천하지 않았다. 정부가 문을 닫는 것을 잊어라. 만일 윈도우즈가 마법같이 붕괴한다면, 우리는 역사상 가장 큰 침체를 겪을 것이다. 그 정도로 이 회사는 필수다. MSFT는 배당수익률 3.4%를 자랑하며, 나의 2013/6 예상이익의 13배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매입해야 할 이유는 다음과 같다. 모두들 포기했다. 나는 심지어 CEO인 Steve Ballmer를 교체하는 기업 전반적 쇄신을 기대한다.
Schlumberger (SLB, 77)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유전서비스 회사인데, 업황이 반등할 수 있는 국제여건이 갖춰졌다. 이 회사는 모든 설비를 제공하고, 대형 국영 석유사와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나의 2013년도 예상이익의 15배에 거래되며, 배당수익률 1.6%이다.
내가 예견하는 에너지 중요성 강화의 수혜를 볼 네델란드의 "수퍼갑"으로 Royal Dutch Shell (RDS.B, 72)이 있다. 이 회사는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비관론자들이 부담없이 매수할 수 있는 종목이다. 가장 싼 대형 석유사인 이 회사는 나의 2013년도 예상이익의 8배, 매출액의 50%에 거래되고 있고, 배당수익률 4.8%이다.
최근의 주택시장 회복은 Home Depot (HD, 65)에 힘을 실어줬다.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왔다. 규모와 효율성을 개선시켰고 시장점유율을 늘렸다. 매출액의 1.3배, 나의 2014/1 예상이익의 17배에 거래되고 있다. 부담없이 살 수 있다.
나의 5번째 종목은 실제로 추천주는 아니다. Philip Morris International (PM, 90)는 대형주이고, 예상이익의 15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배당수익률 3.8%이다. 하지만 당신이 매입하길 권하지는 않는다. 나의 어머님과 장모님은 흡연을 하였었고, 금연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내가 당신에게 주제넘게 도덕을 논할 수는 없다. 담배가 당신의 양심과 맞는다면, PM은 시장수익을 능가할 것이다.
출처: Forb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