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이 생기고 번역 필을 받은 관계로, 예정에 없던 글을 추가로 번역해 올려봅니다.
John Reese라는 사람이 Forbes에 기고한 내용인데,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전략을 추종한 포트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미 익히 잘 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수익률 향상을 위해 감안하면 좋은 내용인 것 같아 올려봅니다.
- 호기심맨 -
PS 본 글은 다른 Cafe에 올리지 않고, iTooza내 밸류리더스 게시판(공개)과 제 blog에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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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그레이엄의 60년된 전략은 여전히 대박(Ben Graham's 60-Year-Old Strategy Still Winning Big)
John Reese, Contributor
세상은 ‘용두사미’로 가득하다. 환상적 영화를 제작한 감독은 이전의 과업을 다시 이루지 못하고, 한두 시즌을 훌륭히 끝낸 (미식축구) 쿼터백은 무명으로 잊혀진다. 히트친 천재음악가가 화려한 앨범으로 데뷰한 뒤, 스쳐가는 훌륭함은 있지만, 연달아 실패하게 된다. 하지만 프랑스의 작은 황제 나폴레옹이 그랬듯, 위대함은 “지속되지 않는 한 아무것도 아니다”.
투자세계는 이러한 지속되지 않는 위대함에 있어서 마찬가지다. 매년 몇몇 펀드매니저들은 환상적인 수익을 내고 언론의 주목을 받을 것이다. 그러고 나면, 대부분이 아니라면, 그들 중 다수의 펀드는 다음해에 실망을 안겨줄 것이고, 장기적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진정으로 장기간의 성과를 가진 투자자들에게 집중하려고 한다. 위대함이 지속되는.
지속되는 위대함에 있어서는 후기의 벤저민 그레이엄보다 더 잘 맞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가치투자의 아버지”로 알려져있고, 워렌 버핏의 멘토로 알려진 그레이엄의 투자회사는 1936년부터 1956년까지 연평균 20%의 수익을 보였고, 평균 12.2%의 시장수익을 월등히 능가했다.
하지만, 그레엄 방식의 성공은 그 장기간의 시간을 뛰어 넘는다. 나는 그레어엄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전략(Graham-inspired Guru Strategy)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거의 10년간 추적해왔는데, 이는 그레이엄의 1949 고전인 ‘현명한 투자자(The Intelligent Investor)’에 나온 “방어적 투자자(Defensive Investor)” 조건에 따른 것이다. 설정 후 224.3%(연간 13.3%)의 누적 수익이 있는 동안 S&P500은 43.0%(연간 3.9%) 상승했다.
2012년 동안의 모든 재정절벽과 유럽 부채사태에도 불구하고, 그레어엄 기준의 포트폴리오는 훌륭한 수익을 얻었다. S&P500이 견조한 13.7% 상승이 있었을 때 (모든 성과는 12월 17일 기준) 그레이엄 포트폴리오는 2배가 넘는 28.5%의 상승이 있었다.
저평가된 좋은 회사(Good Companies, Cheap Shares)
그레이엄 전략의 성공비결은 투자 연금술 같은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레이엄의 방어적 투자자 방식은 좋은 기업과 좋은 투자가 무엇인지의 핵심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그는 재무적으로 탄탄한 회사에 투자하길 원했고, 그의 저서의 내용에 기반한 나의 모델은, 강한 유동성을 의미하는, 유동비율 200% 이상의 회사를 찾았다.
또한 기업의 순유동자산이 고정부채를 초과해야한다. 그레이엄은 뛰어난 성장수치를 필수로 하지 않았는데, 나의 그레이엄기반 모델은 10년간 EPS성장률이 30%이상이어야 하는데, 상당히 낮은 목표치이다. 하지만 그레이엄이 원하는 기업은 지속적이고 일관된 수익을 얻어야 하고, EPS가 과거 5년간 마이너스가 되지 않아야 했다.
물론, 가치투자의 아버지로서, 그레이엄은 싼 가격에 지분을 매입하길 원했었다. 나의 그레이엄방식은 최근12개월(TTM) 및 3년 평균 이익으로 PER를 사용하는데, 두 PER 모두 15이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이중 큰 PER에 PBR을 곱한다. 이 값은 22 이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러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특성에 집중하면서 그레이엄은 스스로 “안전마진”을 부여했는데, 기업이 예상 외로 휘청거릴 때에도 싸게 매입했었다면 큰 손실을 입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안전성은 그레이엄 방식의 다른 부분에도 나타났었는데, 예를 들어 위험성이 너무 큰 것으로 생각했던 기술주에 투자하길 꺼려했었다.
나의 그레이엄기반 모델은 마찬가지로 기술주를 배제하고 또한 부채요건으로 인하여 실질적으로 금융주를 제외시킨다.
여기에 조건에 부합하는 손꼽히는 몇 개의 종목이 있다. 유의할 것은 항상 이와 같은 종목은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에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Sasol Limited (SSL): 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회사(시총 $280억)는 다양한 화학제뿐만 아니라 액체연료 및 전기를 생산하며 세계 36개 이상의 국가에서 영업을 한다. 나의 그레이엄 모델은 유동비율 212%, 유동자산 $40억 대비 $15억 장기부채인 이 회사의 비율을 좋아한다. 가격도 매력적인데, Sasol은 3년평균 EPS의 11.2배, 장부가치 1.87배에 거래되고 있다.
P.H. Glatfelter Company (GLT): 펜실베니아의 Glatfelter(시총 $725백만)는 특수지와 섬유가공 제품을 생산한다. 회사의 재무상태는 매우 견실한데, 유동비율 203%, 순유동자산 $236백만 대비 고정부채 $219백만이다. 기업가치도 마찬가지인데, 12개월 평균 PER 11.9, 장부가 1.33배이다.
Moog (MOG.A):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회사들은 사랑 받고 있지 못하는데, 재정절벽으로 인한 미국 국방예산의 잠재충격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그레이엄기반 모델은 뉴욕주의 이 회사를 좋아하는데, 항공기, 인공위성, 우주선, 미사일, 산업기계, 풍력에너지, 의료기기 등에 사용되는 정밀제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Moog(시총 $170억)은 유동비율 233%, 순유동자산 $885백만 대비 고정부채 $671백만, 3년평균 PER 13.1 및 장부가 1.32배를 나타낸다.
NTT Docomo (DCM): 이 일본 이동통신 강자(시총 $640억)는 고정부채($22억)의 7배에 이르는 순유동자산($154억) 을 보유하고있다. 유동비율 220%, 12개월 평균 EPS의 11배, 장부가치의 0.95배에 거래되고 있다.
Helmerich & Payne (HP): H&P(시총 $580억)는 석유 및 가스전 시추회사이며 작년에 매출이 $30억 이상이었다. 이 오클라호마 회사는 유동비율 235%, 순유동자산 $514백만 대비 고정부채 $195백만을 나타낸다. 현재 3년평균 EPS의 13.8배, 장부가 1.51배에 거래되고 있다.
SSL, GLT, DCM 및 HP를 매수추천한다.
출처: Forb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