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가치확산지수가 많이 늦었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지금 한국에 있지 않고 필리핀 다바오에 있거든요.

인터넷 환경이 원활하지 않아서 제 개인적으론 곤혹스럽습니다.

현재는 SM이라고 필리핀의 대표적인 쇼핑몰에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원래 제가 해외에 나가면 폭락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현재까지는 그 징크스가 이번에 깨지는 군요. 다행입니다.

이번 하락장에서 가장 견조했던 동남아권을 제가 이번에 가면서 아주 아작을 내는 게 아닌가 걱정을 했는데 말이죠...^0^*...

오늘 지수를 보니까 1855.92포인트로 상승 마감하였는데요.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보면 2004년,2008년과 비슷한 하락강도를 보이고 있군요. 2008년도 처럼 이번 상승이 한두번의 반등으로 마무리될까요. 아니면 2004년 처럼 상승반전의 시작점이 될까요?

전 아직까지도 2004년도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에 대한 전제는 2004년도 처럼 물가가 안정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다행인 것은 우리나라보다 선행하는 물가를 보여주고 있는 중국에서 유가하락 영향으로 2개월 연속 물가상승률이 둔하되고 있다는 겁니다. 저번달 우리나라 그리고 중국 정책입안자들의 물가에 대한 립서비스가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대에 어느정도 부흥해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세계의 엔진은 분명 중국입니다. 현재 중국은 물가 불안으로 인해 긴축을 시행하며 엔진을 식히고 있는데요. 물가가 안정된다면 조만간 다시금 성장이라는 엔진을 다시 돌리리라 생각되고 세계는 그런 중국에 환호하리라 생각됩니다.

돈은 선진국에서 풀고, 엔진은 신흥국에서 돌리는 형국이 되겠죠. 물론 유럽이나 미국의 경기마저 풀린다면 아주 대박이겠죠. 아니 어쩌면 진정한 울트라 위험이 남아있을 수도 있겠고 말이죠. 저렇게 무식하게 돈이 풀리고 있는 형국이 조절 불가로 귀결된다면 말이죠. 일단 전 모르겠습니다. 헬리콥터 버냉키를 믿는 수 밖에요. 경기가 풀릴때까지 돈을 확실하게 뿌려야한다는 버냉키...

BBB채권 신용스프레드를 보더라도 아니 미국의 실업률을 보더라도 버냉키는 계속해서 돈을 뿌려야한다고 하겠죠.

거봐 돈을 확실하게 안뿌리는까 경기가 지지부진하잖아...ㅋㅋㅋ

9월가치확산지수 점정치는 약하지만 다시 상승으로 살짝 반등을 해 주었습니다.

경기선행지수도 혼조세고 경기확산지수도 혼조세 여서 그리 만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분명 반등을 준비하고 있는 듯 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신용스프레드 상승이 일단 진정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직 신용스프레드가 하락진정되고 있지는 않은 관계로 늘 조심은 해야할 듯 싶습니다.

참 제가 10월27일에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아시죠. 제가 돌아올때까진 늘 조심하셔야 합니다. 왠지 아시죠...^0^*...

P.S:그림은 나중에 다시 올리겠습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