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약간의 하락이 있었네요.
2000년 이후 대세하락기(점선)나 조정기(실선)를 표시한 상태에서 현재의 상태를 심심풀이 관점에서 보고 있는데요. 펀더멘탈을 뺀 기술적 관점에선 아리까리한 구간이네요.
오늘 예전에 자주 들렸던 하상주투자교실을 간단에 들어가봤는데요.
기술적관점에서 재미있는 내용이 있더군요. 아래와 같습니다.
S&P와 이동평균
그리고 아래와 같은 제목으로 2012년을 암울하게 보시는 것 같아서
하상주
* 아래 글은 오늘 한겨례신문에 실은 원고입니다.
경제일반 빅3 모두 ‘비실’…올해보다 힘든 2012년 예고
진단&전망 내년 세계경제 전망
유로존 국가 재정위기 진행형·미국은 부채 ‘발목’
중국도 주택가격 하락여파 성장둔화 불가피할듯
[한겨레]
위의 기술적지표를 HTS에서 똑같이 만들어 봤습니다.
현재의 국면이 위에서 말한대로 대세하락구간이라면 이번주까지 오르다가 40주이동평균선이라는 저항선에 부딪히면서 다음주부터는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하고 있는거네요. 정말 그렇게 될까요?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올해보다 내년이 더 힘들것이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마당에 아주 무시하기도 힘드네요.
그래서일까요. 전약후강을 이야기하는 전문가들이 많군요.
하지만 전 과감히 전강을 주장합니다. 그리고 또한 과감하게 후반기는 모르겠습니다...ㅋㅋㅋ(뭐 복불복이죠...^0^*...)
우선 첫번째로 저의 똥배짱은 일드갭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조정일드갭=국고채3년물50%할증수익률-주가수익률(1/PER)=5.09%(3.39%*1.5)-9.08%(1/11.09)=-4.00%
즉 국고채3년물50%할증수익률보다 주가수익률(PER의 역수)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4.00% 더 높기에 현재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채권에 투자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말하고 있네요. 결국 주식에 투자할 때라는 것이죠.
그리고 두번째는 대한민국의 영업이익이라고 볼 수 있는 무역수지가 흑자기조를 어려운 여건 중에서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왠지는 아시죠. 3저현상이면 대한민국은 대호황이라는데 그 중에서 낮은 현상 하나가 환율입니다. 저환율 말이죠. 여기서 저환율은 저달러를 말하고 달리 말해서는 엔고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현재 엔고로 인한 몇몇 수출기업의 호황으로 대한민국의 무역수지흑자 기조는 수출,수입증가율이 둔하되고 있는 와중에서도 계속되고 있는 듯 합니다.
하여튼 수출증가율과 수입증가율이 둔하되고 있어서 그리 만만한 상태가 아니지만 그래도 수입증가율이 둔하되는 속도보다는 수출증가율이 둔하되는 속도가 느려서 무역채산성은 얼마전까지 악화되던 모습이 다시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무역채산성-->무역수지연환산값에 선행하는 모습을 보임)
일단 요즘 코스피지수와 동행하는 무역수지연환산이 반등을 모색하는 모습이 조금은 마음이 놓이네요.
마지막으로 세번째 이유는 물가가 안정 되고 있다는 건데요. 여러 정황상 일단 내년3월까지는 얼마전의 유가하락이 시차를 두고 물가안정에 영향을 줄 듯 싶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물가지수를 가지고 나름 물가가 안정되었을때의 모습을 예상해 봤는데요. 잘하면 2%대물가안정도 꿈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그리만 된다면 대세상승은 기정사실이 될텐데 말이죠. 3천도 가능...^0^*...
하지만 대외환경이 만만하지 않네요. 현재의 물가상승둔하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고 다시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단계가 되면 시장은 다시 크게 출렁거릴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그게 아래 그림처럼 내년 3~4월에 다시 불거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전 일단 내년 1분기까지는 큰 하락없는 큰 상승이 아닌 작은 상승을 기대해 보고 싶네요.
왜냐하면 가치확산지수가 큰 하락이 아니지만 그래도 다시 하락을 한 모습이어서 펀더메탈이 그리 만만하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휴...역시 투자가 쉽지 않군요.
다행이 저번달에 은근히 기대했던 중국의 긴축완화 시그널과 8.6%대로 하락한 미국 실업률이 절 기쁘게 했지만 추세적으로 완전히 돌아셨다고 마음을 놓기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상 넘어야 할 산이 많아서 산이 없고 인터넷이 되는 필리핀 바다가에서 투자를 쉬엄쉬엄하기 위해 떠나는 1조부자였습니다.
29일날 돌아옵니다. 그때까지 아무일 없기를 기대해봅니다...그럼 꾸벅...^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