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2 13:21당신은 "야마삐"를 아시나요? 컨텐츠산업의 경쟁력을 생각하며... | 기사 및 임시자료
http://blog.itooza.com/personal.htm?blogid=seobby&post=200801121322146817673A
제목에서 말한 "야마삐"라는 단어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비교적 젊은이들 중에는 이 단어에 열광하겠지만, 대다수의 기성세대는 알기 어려운 단어일 것입니다.
답부터 간단하게 말하면 야마삐는 "야마시다 토모히사"라는 1985년생의 일본배우의 약칭으로
약칭으로 일드라고 불리우는 여러 일본드라마에서 인기있는 배우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몇일전에는 네이버에서 검색어 1위로 "노다메 칸다빌레"가 일시적으로 검색어 1위에 오른 적이 있는데,
이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일본드라마로서 작년에 종영되었는데
특별판으로 유럽편이 이번달에 상영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자료를 찾으려는 사람들로 검색어 1위에 오른 것입니다.
지금 이순간도 네이버나 다음에 일본드라마를 검색어를 치면 상당히 많은 자료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자료들의 상당수가 기성언론의 뉴스 등에서 생산된 것이 아닌 블로그나 카페같은 개인UCC가 대부분입니다.
이는 아직까지 일본드라마에 대한 수요가 사회의 기득권층인 40대이상이 아닌 20~30대 초반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고,
인터넷 등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확산되고 있기때문입니다.
프루나 같은 공유프로그램에서는 한국의 인기드라마처럼 일본의 드라마도 일본에서 방영되면 바로바로 올라옵니다.
마치 90년대 미야자키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이 음성으로 유통되어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알고 있었음에도,
정식극장상영에서 상영된 것은 채 몇년 안된 것과 같아보입니다.

일본소설의 경우에는 마니아의 음지상황에서 이미 주류를 장악한 상황입니다.
요즘 서점에 가서 소설란을 가보면 베스트셀러의 절반이상은 일본소설이 장악한지 오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소설이라면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정도밖에 모른다면 이미 구시대이다.
작년 국내 기성작가의 작품중에서 베스트셀러로 불린 만한 책은 김훈의 남한산성 정도이다.
적어도 현재 국내 소설시장에서 국내 기성작가들은 마이너에 불과하다.
국내 영화나 드라마에서 일본작품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다수 등장하는 것도 최근 들어나는 상황이다.

한류의 중심이었던 게임의 경우에는 작년 국내 대작들의 대실패에서 확인했듯이 더욱 상황이 부정적이며,
드라마의 경우에는 태왕사신기와 같은 몇몇 대작들이 있지만 수출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처럼 얼마전까지 한류열풍으로 컨텐츠 수출에 열광했지만 이미 아시아권에서 한류열기는 급격히 식은 반면에,
국내에서는 문화컨텐츠의 상당부분에서 일본을 중심으로 한 외국산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 컨텐츠 산업이 일시적인 성공이 사그라들고 일본의 문화컨텐츠가 국내시장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성급한 판단일 수는 있지만,
국내 컨텐츠는 내용의 다양성과 유행의 선도화를 앞장서기보다는 기존의 성공에 안주하며 대작으로 큰 성공만 하려는 반면,
일본은 만화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컨텐츠를 바탕으로 유행를 선도하는 다양한 문화상품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작년 국내에서 큰 실패를 거둔 게임사업입니다.
리니즈로 대표되는 몇년 대작들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판명되면서 작년 수백억대의 대작들이 출시되었지만,
내용적으로 기존의 MMORPG의 내용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지못한체 대규모 돈만을 투여하면서 
중국 등의 모방을 허용하고 대규모 고객을 끌어들이지 못하면서 실패했습니다.
국내소설의 경우도 몇몇 기성작가들이 젊은이들이 변화된 취향을 반영하지 못한채 고양주의 엄숙주의에만 함몰하며
그나마 그런 취향이 반영되었던 아마추어의 판타지소설이나 무협소설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배타적 관점만 유지하다가
일본의 젊은작가들의 소설에 시장을 대부분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외국인들이 쓰기 힘든 역사소설분야에서 새로운 애국주의적 감성에 호소하는 김훈식 소설만이 명맥을 유지할 뿐입니다.
이런 면에서 최근 대규모 사극류에만 집중하거나 40대이상의 여성층만을 대상으로한 "대가족&불륜"소재밖에 호소하지못하는
국내드라마시장의 경우 자칫 잘못하면 게임이나 소설의 절차를 따라갈 수도 있습니다.
이는 작년 조폭류 위주의 코메디류나 내용에 비해 터무이없이 커진 제작비로 물량승부를 하려다 실패한 영화산업도 비슷합니다.

올해부터 IPTV가 상용화되면서 컨텐츠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작년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우회상장을 하면서 시장에 관심을 끌었고,
작년 한해 죽을 썼던 게임회사나 영화회사들도 올해 신작들을 출시하면서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더이상 먹고사는 것이상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문화 컨텐츠의 비중은 점점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한정된 컨텐츠을 가지고 규정된 포멧으로 대규모 물량투여만으로써 승부하려는 컨텐츠 사업은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한계를 극복하는 명확한 강점을 확인하지 않는 이상 최근 가격이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관련기업에 대한 투자는 신중해야 합니다.
올해는 국내 문화 컨텐츠산업 전반에서 변화가 필요로 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2008-01-12 11:48개인투자자는 장기투자에 용이하다? | 내가 올린 글
http://blog.itooza.com/personal.htm?blogid=seobby&post=200801121149050799348A
주식투자를 하면서 읽게되는 많은 대가들의 책들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애기중에 하나가 장기투자이다.
특히 개인들의 경우에는 여러 규제나 고객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기때문에 장기투자에 적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개인들이 실제로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경험을 하곤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개인들은 투자자금의 성격이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장기적으로 투자에만 집중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기관으로 들어오는 돈은 투자이외의 돈에 전용할 수가 없고, 실적이 나쁘지만 않는다면 자금규모가 전체적으로 심각하게 유출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직접 투자하는 돈은 자신의 소비에 쓰는 돈과 명확하게 구분되기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개인들이 수년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목돈이 들어가는 불시의 여러 사건들(결혼, 입원, 이사, 여행 등등)을
투자를 처음 결정했을 때 완벽히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투자금은 수년간 묶어둔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둘째는 개인들의 투자규모가 작아서 약간의 투자실수에 투자전반이 흔들리기 쉽고 분산이 어려워서 위험성이 크다는 점이다.
소규모 자금으로 분산투자를 하는 것은 어렵기도 하고 실익도 적은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개인투자자의 경우 투자수익이 발생하여도 그 수익이 자신의 전체소득에 비해서는 절대규모가 아주 큰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수익을 다시 투자하곤 하는데 이런 식의 투자가 여러번 계속되다가 마지막에 한번 실수를 하면 전체 투자수익률은 마이너스가 되기 십상이다.

셋째는 장기투자를 할만한 종목을 발굴할만한 투자자로써의 자질이나 정보의 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수익이 난 종목을 일찍 팔고 싶어하고 손해난 종목에 근거없는 기대감으로 질질 끄는 인간의 습성을 누르면서 적절한 매매를 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진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특히 기관들의 운용룰처럼 강제화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개인적인 자질만으로 이런 습성을 통제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상당히 탁월한 개인의 매매회전율과 위험수준이 가장 빈번하게 종목을 교체하는 기관투자자의 매매회전율과 위험수준보다 높은 경우가 일반적이다.
또한 정보의 질에 있어서도 대형기업들의 경우에는 개인이 기관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기가 어렵고
공개된 시장정보가 부족해서 틈새를 발견할 수 있는 중소형 주식들에 대해서는 부족한 정보를 기준으로 낙관적인 편견에 빠지곤 한다.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여러 책들에서 기관투자자들의 한계와 개인투자자의 우위를 설명하는 글이 많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역시 주식시장에서 위험대비 수익률이 높을 확률은 운용자산이 클 수록 커진다.
규모가 작으면 작을수록 투자에서는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들은 대부분의 경우에는 전문적인 투자기술이 있다고 생각된다 할지라도
스스로의 한계를 자각하고 자신의 기대수익률을 기관이나 지수수익률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기대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2008-01-06 12:53[스크랩]달걀들을 한바구니에 모아담기!!! | 내가 올린 글
기사원문 : 아이투자 > 달걀들을 한바구니에 모아담기!!!
투자에 있어서 자주 언급되는 문구중에 하나가 "달걀들을 한바구니에 모아넣지말라"가 있습니다.
이 내용은 투자시 특정 종목이나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면 위험이 증가하므로 회피하라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문구에 대해서는 의외로 많은 이들의 반론이 있습니다.
우선 모든 투자분야나 종목에 대한 정보의 인지수준이 비슷할 경우에는 포트폴리오의 이론에 의거해서
투자금을 분산하는 것이 위험을 줄이면서 수익률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맞지만,
현실적인 투자에서는 전제조건이 이론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투자자에게 현실적으로 자신이 잘아는 분야와 잘 모르는 분야가 차별적으로 존재하면,
잘 아는 분야에서의 정보의 질의 차이도 제각각인데
자산을 분산한다고 자신이 모르는 투자대상에 일부자금을 투자하면 오히려 위험을 높이고 수익률이 악화됩니다.
이는 선진국의 유명 금융회사들조차도 자신들이 잘아는 자국이나 이웃국가들의 투자비중이 더 큰데서도 입증됩니다.
전세계적인 투자자인 버펫도 미국기업의 주식에 투자가 상대적으로 집중되어 있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더욱이 분산투자는 상승장에는 오히려 수익률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2003년부터 작년중반까지 아이투자를 포함한 인터넷상으로 알려진 몇몇 가치투자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힘들정도의 높은 수익을 수년째 지속적으로 올렸는데
여기에는 가치주들이 재평가받는 상승장에서 그러한 몇몇 종목들에 레버리지까지 사용해서 집중투자를 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기관투자자 중에서 최고의 신뢰와 영향력을 가지게 된 미래에셋의 투자방법도 자세히 살펴보면
시가총액비중에 따라 일정수준은 투자규모를 유지하던 삼성전자, 한국전력, 대형은행들에 대한 투자비중을 줄이고,
중국경제성장에 따라 수혜주 등에 집중투자를 함으로써 현재의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한국과 세계가 전반적으로 유동성을 풍부하게 공급하고 중국을 포함한 브릭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자산가격이 상승하는 대세상승장에 그런 상승장에 부합하는 분야를 사전에 포착하서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한국밸류투자자문의 전략도 중소형가치주식이 부각받는 상황에서 이런 주식들에 집중투자를 함으로써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위에서 말한 조건들이 흔들린다면 "달걀들을 한바구니에 모아넣지말라"는 격언이 유용해질 수 있습니다.
투자대상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해서 정보의 차이가 약화되거나 과거의 정보가 급변하는 상황이 도래하거나,
시장에서 자산유동성이 축소되어 대세상승세가 대세하락세로 바뀐다면

집중투자는 역으로 독으로 작용하고 분산투자의 위력은 서서히 나타납니다.
물론 아주 보수적인 사람이거나 투자에 대해 잘 모른다면 항상 분산투자만 하면서 지속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투자주체들이 제대로된 분산투자를 할 투자규모를 가지고있지못하면,
투자기간이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힘들다는 점에 항상 완벽한 투자가 힘들다는 점에서,
집중투자와 분산투자의 중간어느점에서 상황에 따라 조정해가는 선택을 지속해야하는 것이
투자자로써 현실적인 투자방법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최근 전세계적인 유동성축소, 중국경제성장세의 둔화가능성, 원자재가격상승으로 우려되는 스태그플레이션 등은 최근 몇년간의 투자자세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아닌지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집중투자와 분산투자에 대한 내용은 개별투자자입장이 아니라 국가전체적인 측면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어떤 국가가 특정 집단이나 특정산업에 집중할 경우 상승세에는 급격한 경제기적을 만들어낼 수도 있지만,
집중투자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도래할 경우에는 심각한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분산으로 위험을 줄일 것이냐? 집중으로 상승시 성과를 극대화할 것인가?의 선택이 항상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명박정권의 지금까지의 경제정책들을 집중을 통한 성장을 택한 듯합니다.
금산법과 출자총액제의 폐지, 공기업민영화, 공정거래위원회 및 금감원 등의 정부조직의 개편,
대운하정책을 포함한 부동산정책 등은 집중을 통한 다이나믹한 성장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문제는 그러한 집중투자에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상황이냐인 것이겠죠.

<저작권자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