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 원 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지금까지의 게임의 법칙대로라면 환율이 급등하면 주가는 급락해야 했다.
그런데 코스피 지수및 상당수 개별주식의 주가도 급등을 했다.
그럼 이것은 무얼 의미하는 것인가?
환율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사람들은 각종 정보에 민감하다.
정부가 개입한다, 어느 회사가 달러를 대량 산다등등의 이야기이다.
어제 환율이 급등하자 언론은 그간 정부의 위세에 눌려있던 기업들의
달러매수세가 폭발했다는 설명을 내놓았다.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가?
투자에서 정보라는 것은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는 것인가?
그런 내부정보를 모르는 일반인은 환율의 움직임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가?
그럼 주가는 어떤가?
지난 10월 종합지수가 바닥을 친 뒤 11월 말 또 한차례 바닥을 쳤다.
그리고 그 저점은 10월의 저점보다 살짝 높았다.
그 때는 이런 이야기들이 나왔다.
" 슈퍼개미들이 주식을 대량매수했다." " 스마트머니가 대량 유입됐다."
언론에 떠돈 이런 이야기의 뉘앙스는 이런 것이다.
< 현재의 상승은 일부 큰 손의 대량매수의 의한 것이므로 추세적 전환
으로 보기엔 이르다. 그러므로 작은 손들은 경계하고 경거망동하지마라>
과연 그런가?
알루가 보기엔 이런 류의 이야기들은 참 우스운 것이다.
환율이 위험수위에 이르면 당연히 각종 주체들의 움직임이 나타난다.
그것이 정부의 개입이건, 삼성전자의 달러 대량매도이건 말이다.
그 내용이 물론 시기에 따라 약간씩 달라질 순 있다.
근데 그게 어쨌단 말인가?
정부는 늘 환율이 지나친 수위에 이르면 개입하게 되어있다.
자신의 포지션에 따라 행동하는 주체들 또한 상황에 맞게 플레이한다.
내부자들이 은밀히 접하는 내용은 단지 정확한 주체를 파악할 수도 있다는
정도일 뿐이다.
외환딜러들이 이러한 정보에 민감한 이유는 그들의 초단기 거래특성에서
기인하는 것일 뿐이다.
주식 또한 마찬가지다.
목포 세발낙지가 개입했던 흑산도 홍어가 개입했건 주가가 과도한 하락권에
이르면 매수희망자가 나타나게 되어있다.
그것이 큰 손이건 중간손이건 뜨거운 손이건 차가운 손이건 그리 중요한게
아니다. 차라리 이런 움직임을 알아챘다고 작은손들에게 경고하는 메시지는
귀엽기조차 하다. 왜냐면 이런 경고를 하는 사람들은 막상 대상승이 시작되면
누가 주가를 움직이는지 전혀 모르기때문에 입을 꽉 다물기 때문이다.
벽이 무너지고 모두가 허술해진 틈에선 슬그머니 비밀스런 이야기들도 나오게
마련이다. 근데 그게 어쨌단 말인가?
그 정보로 돈벌기가 < 쌀때 사고 비쌀때 판다 >는 철학을 가지고 돈벌기보다
더 쉬운 것인가?
위 내용은 알루가 자주 이야기하는 < 무수리 이론 > 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자신의 임무에 바쁜 무수리가 자신의 임무밖의 일을 파악하기는 어려운 법이다.
사람이 너무 바쁘면 핵심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바쁘디 바쁜 자신에 대한 과도한 평가로 이어진다. 스스로를 객관화 하기 어렵다.
투자에서 정보는 그다지 쓸모가 없다는게 알루의 지론이다.
여기서 정보라는 것은 여기저기 떠도는 루머를 포함하여 환율과 주식등에서
접하는 위에 언급한 류의 이야기들이다.
지나고 보면 , 2007년 말 우리들이 차라리 아무런 정보도 없이 다만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인사이트 펀드에 가입하려고 난리를 쳤다는 사실의 의미 하나만
제대로 파악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재산상의 손실은 막았을 것이요, 서브프라임으로 나타난 위기는 남의 일이 되었을
것이다.
결론을 내리자.
어제 주식시장의 상승은 추세적인 것이다.
그리고 어제 원-달러 환율은 기술적인 반등이다.
주식시장은 추세적 상승을 시작했기 때문에 환율의 기술적 반등을 압도한것이다.
( 이미 이에 대한 설명은 그간 여러차례 했었기 때문에 이유를 말하진 않겠다.)
이 말속에는 어제 환율상승이 삼성전자 때문이건 두산때문이건 정부 때문이건
그것은 하등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이 모든 하찮은 정보보단 차라리 원-달러 환율 차트를 잠깐 들여다 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그 차트 속엔 우리가 2007년 말~2008년 초,
주식시장에서 접했던 모습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상황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무엇을 믿을 것인가?
당신은 아직도 정보를 찾아 헤매는가?
아직도 어제 환율상승의 주범이 누구인지가 궁금한가?
주식을 누가 사길래 이렇게 오르고 있는지를 꼭 알아야겠는가?
지금까지의 게임의 법칙대로라면 환율이 급등하면 주가는 급락해야 했다.
그런데 코스피 지수및 상당수 개별주식의 주가도 급등을 했다.
그럼 이것은 무얼 의미하는 것인가?
환율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사람들은 각종 정보에 민감하다.
정부가 개입한다, 어느 회사가 달러를 대량 산다등등의 이야기이다.
어제 환율이 급등하자 언론은 그간 정부의 위세에 눌려있던 기업들의
달러매수세가 폭발했다는 설명을 내놓았다.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가?
투자에서 정보라는 것은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는 것인가?
그런 내부정보를 모르는 일반인은 환율의 움직임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가?
그럼 주가는 어떤가?
지난 10월 종합지수가 바닥을 친 뒤 11월 말 또 한차례 바닥을 쳤다.
그리고 그 저점은 10월의 저점보다 살짝 높았다.
그 때는 이런 이야기들이 나왔다.
" 슈퍼개미들이 주식을 대량매수했다." " 스마트머니가 대량 유입됐다."
언론에 떠돈 이런 이야기의 뉘앙스는 이런 것이다.
< 현재의 상승은 일부 큰 손의 대량매수의 의한 것이므로 추세적 전환
으로 보기엔 이르다. 그러므로 작은 손들은 경계하고 경거망동하지마라>
과연 그런가?
알루가 보기엔 이런 류의 이야기들은 참 우스운 것이다.
환율이 위험수위에 이르면 당연히 각종 주체들의 움직임이 나타난다.
그것이 정부의 개입이건, 삼성전자의 달러 대량매도이건 말이다.
그 내용이 물론 시기에 따라 약간씩 달라질 순 있다.
근데 그게 어쨌단 말인가?
정부는 늘 환율이 지나친 수위에 이르면 개입하게 되어있다.
자신의 포지션에 따라 행동하는 주체들 또한 상황에 맞게 플레이한다.
내부자들이 은밀히 접하는 내용은 단지 정확한 주체를 파악할 수도 있다는
정도일 뿐이다.
외환딜러들이 이러한 정보에 민감한 이유는 그들의 초단기 거래특성에서
기인하는 것일 뿐이다.
주식 또한 마찬가지다.
목포 세발낙지가 개입했던 흑산도 홍어가 개입했건 주가가 과도한 하락권에
이르면 매수희망자가 나타나게 되어있다.
그것이 큰 손이건 중간손이건 뜨거운 손이건 차가운 손이건 그리 중요한게
아니다. 차라리 이런 움직임을 알아챘다고 작은손들에게 경고하는 메시지는
귀엽기조차 하다. 왜냐면 이런 경고를 하는 사람들은 막상 대상승이 시작되면
누가 주가를 움직이는지 전혀 모르기때문에 입을 꽉 다물기 때문이다.
벽이 무너지고 모두가 허술해진 틈에선 슬그머니 비밀스런 이야기들도 나오게
마련이다. 근데 그게 어쨌단 말인가?
그 정보로 돈벌기가 < 쌀때 사고 비쌀때 판다 >는 철학을 가지고 돈벌기보다
더 쉬운 것인가?
위 내용은 알루가 자주 이야기하는 < 무수리 이론 > 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자신의 임무에 바쁜 무수리가 자신의 임무밖의 일을 파악하기는 어려운 법이다.
사람이 너무 바쁘면 핵심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바쁘디 바쁜 자신에 대한 과도한 평가로 이어진다. 스스로를 객관화 하기 어렵다.
투자에서 정보는 그다지 쓸모가 없다는게 알루의 지론이다.
여기서 정보라는 것은 여기저기 떠도는 루머를 포함하여 환율과 주식등에서
접하는 위에 언급한 류의 이야기들이다.
지나고 보면 , 2007년 말 우리들이 차라리 아무런 정보도 없이 다만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인사이트 펀드에 가입하려고 난리를 쳤다는 사실의 의미 하나만
제대로 파악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재산상의 손실은 막았을 것이요, 서브프라임으로 나타난 위기는 남의 일이 되었을
것이다.
결론을 내리자.
어제 주식시장의 상승은 추세적인 것이다.
그리고 어제 원-달러 환율은 기술적인 반등이다.
주식시장은 추세적 상승을 시작했기 때문에 환율의 기술적 반등을 압도한것이다.
( 이미 이에 대한 설명은 그간 여러차례 했었기 때문에 이유를 말하진 않겠다.)
이 말속에는 어제 환율상승이 삼성전자 때문이건 두산때문이건 정부 때문이건
그것은 하등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이 모든 하찮은 정보보단 차라리 원-달러 환율 차트를 잠깐 들여다 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그 차트 속엔 우리가 2007년 말~2008년 초,
주식시장에서 접했던 모습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상황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무엇을 믿을 것인가?
당신은 아직도 정보를 찾아 헤매는가?
아직도 어제 환율상승의 주범이 누구인지가 궁금한가?
주식을 누가 사길래 이렇게 오르고 있는지를 꼭 알아야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