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최고치 경신에 힘입어 펀드는 순항 중 입니다.
  저번 주를 기점으로 2006년도 4분기 결산실적이 하나둘씩 발표되기 시작했습니다.  제 관심종목 중에서는 약 1/3정도가 감사보고서를 공개하였습니다.  실적 발표에 따라서 포트폴리오에도 많은 변동이 예상됩니다.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서 꽤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던 삼성전자를 매도하였습니다.
  이번 4분기 실적으로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보유하기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고 애매하더군요.  1,2월에 D램과 플래쉬 메모리 가격이 하락한 것을 생각하면 좀 찝찝했습니다.  망설이다가 일단 매도를 결정했습니다.  의도하지 않게 포스코와 SK에 이어 대형주를 계속 팔게되는군요.

  2월에는 여러 집안일이 있어 거의 투자를 쉬었습니다.  다만 예약주문으로 전기초자, 광동제약, 동양종금 우선주, 리노공업을 조금씩 매수했습니다.  매수한 기업 중 다른 세 기업 실적은 그럭저럭이지만 이번 동양종금의 12월 실적은 좀 실망입니다.  고민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크던 삼성전자가 없어지니 뭔가 균형이 맞지 않는 느낌입니다.  4분기 실적들이 모두 발표되면 포트의 빈자리들을 메꾸기 위해 바빠질 것 같습니다.  3월에도 2월처럼 즐거운 투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