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좋아하는 매수 패턴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관련분야에서 경쟁력이 강한 1위 업체이면서

가격 결정권이 있고

per가 올해 실적기준으로 5이하이면서(업종이나 기타 지표에 따라 per에 융통성을 부여할 수 있음. – 영업이익율이 50%에 육박하는데 굳이 5에 목맬 필요는 없음)

향후에도 최소한 올해만큼의 실적이 기대되는 기업을 가장 좋아한다.

 

오늘 소개하는 삼우이엠씨도 이런 부류에 속하는 기업으로 생각한다.

 

 

▲ 개요

반도체 및 TFT-LCD 공장용 클린룸과 커튼월 전문업체

 

반도체 및 TFT-LCD 공장용 클린룸과 첨단 인텔리젼트 빌딩의 건출물 외장재인 커튼월 제품을 전문 생산하고 있으며. 매출비중은 첨단 S.G.P 등 Clean Panel이 52.2%, 커튼월이 26.4%, 사무실용의 파티션이 21%임.

 

▲ 경쟁력

→ 클린룸용 S.G.P 및 무정전 복합판넬 분야에서 거의 전량 시장 공급상태

 특히 크린룸 분야의 종합 설계 회사인 휴먼텍코리아의 지분을 인수하여 시너지 효과가 큰 것으로 생각됨 (휴먼텍 코리아는 정규수 삼우이엠씨 회장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하면 40%를 넘고 있음)

 

→ 의장업종에서 13년째 도급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음

 

▲ 가격 결정권

→ 업체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업계에서 거의 독보적인 존재이므로 가격 결정권이 삼우이엠씨에 있다고 하며 단가인하의 압력등은 없다고 함

 

 다음의 재무제표를 보면 영업이익율이 꾸준히 증가 하고 있음

 

항목	2002.12	2003.12	2004.12	2005.03
매출액	897	1,109	1,631	391
영업이익	62	105	157	41
영업이익율	6.9%	9.5%	9.6%	10.5%
순이익	43	67	108	29
순이익율	4.8%	6.0%	6.6%	7.4%

 

→ 영업이익율 증가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크린룸 제품의 매출비중 확대가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

 

매출비중	2001	2002	2003	2004
크린룸	20.5	20.5	42.0	52.2
커튼월	25.0	28.1	30.0	26.4
오피스 파티션	54.3	51.2	27.8	21.0
기타	0.3	0.2	0.2	0.4

 

▲ 실적의 지속성

→ TFT-LCD, PDP,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 활성화와 기존 클린룸의 정기적인 교체수요로 인해 클린룸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

 

교체주기는 반도체가 1년이며 lcd가 2년. 교체규모는 반도체 도급액의 40%선이며 lcd 도급액의 30%로써 다른 반도체 장비나 자재설비 업체들처럼 반도체 경기에 따른 부침이 크지 않은 게 장점

 

→ 당사는 첨단 천장재인 CURVED CEILING SYSTEM과 관련하여 미국 CEILING PLUS사로부터 기술 및 장비를 도입하여 이미 영종도 신공항에 동첨단 기술 제품을 공급 하였으며, 향후 공항이나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에서의 동제품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 또한 당사는 동기술 및 장비도입과 관련하여 CEILING  PLUS사로부터 동남아시아에 대한 판매권을 확보함으로서 수출에도 큰 기여를 할것으로 예상

 

→ 크린룸 분야의 동종업계는 반도체 경기의 성장여부에 따라 매출 및 수익성이 증감되는 단점이 있으나,당사는 IC Clean Room, BIO Clean Room외 소형크린룸 시장인 병원,식품,정밀유리 연구소등에 크린룸을 독점 공급함으로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

 

→ 최근 기업도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전남 무안군과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한 상태로 향후 투자에 따른 수혜 예상(4개 도시중 면적 및 개발비가 가장 큼)

 

▲ 안전마진

→ 05년 7월 현재 시장 증권사들의 올해 추정 eps는 1,000원 정도이며 per는 4.5배 정도로 추정됨

 

→ 다음의 1분기 영업보고서를 읽어보면 올해 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대폭 신장할 것으로 추정됨

‘1/4분기 매출은 391억으로 전년1분기 대비 7.23%의 매출신장을 이루었고,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0억, 29억으로 전년도 대비 각각 8.9%, 8.8%의 신장을 실현하였습니다. 향후 2/4분기를 포함한 금년도 하반기에는 1/4분기중 수주하였던 아산탕정 현장 및 LG Philips LCD 파주현장 및 CurtainWall 매출이 가시화되어 하반기매출 및 손익이 1/4분기보다 대폭 신장될 것으로 예상되어집니다.’

 

▲ 우려

→ 코리아 펀드 환매 우려

금감원이 코리아펀드의 환매를 승인하면서 오는 8월 중순까지 공개 매수방식으로 환매신청을 받고, 주주에게 현물로 돌려주게 됨.

다만 이번 환매는 장외 현물배정인 만큼 환매가 일어나더라도 직접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소유권이 이전되는 것이므로 환매 자체 보다는 현물을 받게 된 주주들의 매도 여부가 관건임

 

 삼우이엠씨도 5%선인 754,800주가 대상인데 추이를 지켜봐야 될 것임

 

→ 대주주가 얼마전 100만주를 장내매도(시간외 매도)했음. 유통물량을 늘리려는 것인지, 차익실현인지 알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