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향님의 책에서 그리고 제 블로그에 답글로 자유롭고 싶다고 했죠
나 자신의 인생 키워드는 생존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것을 생각하고 있는 것을 보면 참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교토삼굴이라는 고사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럼 나의 교토삼굴은 완성이 되었는가 하는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두개의 굴은 완성된 것 같습니다. 나머지 하나의 굴이 있어야되는지는 생각해볼 문제이지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번째 굴은 역시 내 포트폴리오가 되겠지요
꽤 큰굴이라 생각됩니다. 나머지 두개가 필요한지가 의문일 정도로, 현 포트의 1년 배당금으로 나의 5년정도 생활비가 되니....
그렇지만 세상일이란 알 수가 없죠
두번째 굴은 상속받은 토지가 될 것 같습니다. 시가로 얼마정도 될지는 모르지만 버팀목이 될 것 같습니다. 가까운 지인들에게 이정도 상속받을지 몰랐고, 이정도면 이렇게 힘들게 살 필요없었을텐데라는 말을 한적이 있읍니다.
부동산 가격은 부평초 같아서 예전 같이 의미없는 숫자가 될지도 모르죠
세번째로 생각하고 있는게 현재의 집+연금정도를 생각하고 있읍니다.
집은 그래도 경주에서 괜찮은 축에 들어가고. 연금이 좀 애매합니다. 그래서 세번째 굴이 엉성한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연금액이 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