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유랑소녀님의 종목선정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솔직히 공부에 왕도가 없듯이 종목선정에도 왕도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아이투자에 올라오는 종목 리포트나 투자법등을 몽땅 인쇄해서 읽었읍니다. 그 중 상당부분은 지금도 가지고 있읍니다. 아이티던 화학이던 음식료던 가리지 않고 무작정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많이 질문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한때 아마리님에게는 매일 질문을 던졌던 같기도 하네요

상장기업분석책자를 정말 많이 읽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답답할때 즉 현금은 있는데 투자처를 못 찾을때만 한시적으로 보지만 한때는 모든 기업을 ㄱ부터 ㅎ까지 줄기차게 보았던 기억이 있읍니다.
이것은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안되지만 밸류스타의 스크린 기능도 가끔 이용했읍니다. 이것도 숫자를 가지고 찾는데는 도움이 많이 되었읍니다.
그리고 남의 포트를 컨닝하는거죠 이게 어떻게 보면 가장 쉬울 듯한데 나에게는 별로 쉽지 않더라구요
내가 좀 모나게 투자를 해서 그런지......, 그래서 대부분의 종목은 직접 찾아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맘에 드는 숫자나 기업을 보면 상상력을 동원해서 그림을 그려야겠죠
이게 투자의 성패의 결정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상상력의 정확도를 높이는게........

현재 내 포트 3위인 삼화왕관
작년 초에 배당 11백원을 결정했읍니다. 그전까지 750원을 고집했죠. 금비로 넘어가면서 변화가 생겼죠
매수할까 하고 양자강님과 의논한 적이 있읍니다. 그때 배당 5%면 손이 안간다. 좀 더 두고 보자 하고 덮어놨죠
작년 8월경에 마린블루님이 중간배당 400원을 추가로 했다고 했읍니다. 그러면 이야기가 달라졌죠 5%짜리 배당주에서 8%짜리 배당주로 바뀌었으니.......
그럼 계속 줄 수 있느냐와 늘어날 수 있느냐 등에 대해서는 상상력을 동원해서 추정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금비 보고서도 열심히 찾아 읽어볼 수밖에 없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