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펫의 가치투자방식이 주식투자뿐만 아니라 스포츠에서도 쓰일 수 있구나' 하는 기사

가 나왔네요. 조선일보 경제면에서 퍼왔습니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30명 중에 프로 야구

단장이 포함돼 화제가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자매 월간지인 스마트머니가 12월 호에서 선정한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영향

력 있는(powerful) 30명’에 미국 프로야구리그인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빌리 빈

(Billy Beane·41) 단장이 포함됐다.

그러나 빈 단장은 주식·채권 투자 전략이 뛰어나서 선정된 것이 아니었다. 다른 구단이 “자격이

모자란다”며 택하지 않은 선수들 가운데 가능성 있는 선수를 발굴해낸 그의 선수 선발 방법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올해 그의 전략을 서술한 베스트셀러 ‘머니볼’이 출판된 이후, 이 책을 읽은 월스트리트의 투자

전략가들이 그를 ‘가치투자’를 제대로 실천한 ‘영웅’으로 꼽았다고 스마트머니는 전했다. 가치투

자란 미래의 수익 전망과 가능성 등을 보고 투자 대상을 선택하는 전략을 가리킨다.

빈 단장은 선수 선택에 있어 두 가지 단순한 원칙을 갖고 있다. 타자는 출루율이 높아야 하고,

투수는 상대 타자의 출루율을 낮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기록을 근거로 가능성 있는

선수를 적은 연봉에 계약한 후 뛰어난 선수로 키우는 게 그의 전략이다.

이런 전략 덕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의 70% 수준의 평균 연봉을 지급

하고도 플레이오프전에 4년 연속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빈 단장은 자신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로는 워렌 버핏(Warren Buffet·73)을 꼽았다. 그

는 “나는 버핏의 책을 투자를 위해 읽은 게 아니라 경영을 위해 읽었다”고 말했다.

스마트머니는 이 밖에도 월스트리트에서 영향력 있는 30명 안에 버크셔 헤서웨이의 최고경영자

인 워렌 버핏,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엘리어트 스피처 뉴욕 검찰총장

등을 선정했다. 하지만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나 존 스노 재무장관은 30명 안에 끼지 못했

다.

(방현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