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30 (아이투자 공개 – 펀드(아내))

올해 들어 3분기를 지난 현재 표에서 보듯이 대형주 Kospi 시장의 약세와 소형주 Kosdaq 시장 강세 현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3분기에는 Kospi지수 상승 시도가 있었지만, 저로선 다행스럽게도, 외국인과 국내 기관투자가가 번갈아 가며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대형주 주가를 밀어 내렸습니다. 현대차 정몽구의 10.5조의 대담한 배팅은 치명타였습니다.

3분기 중엔 기회를 준 <네오티스>와 <영풍제지>를 전량 매도해서 수익을 실현하였고 주가하락으로 인해 고통스런 물타기로 불어나 있던 <코오롱생명>의 경우 주가가 상승한 틈을 타서 과다보유분을 매도함으로써 보유단가를 낮춤과 동시에 보유 비중을 10% 이하로 낮췄습니다.

<부광약품>과 <텔코웨어>, <중앙에너비스>의 비중을 계속 늘렸고 <한국글로벌>을 새로운 이쁜이로 맞아들였습니다. 제 이쁜이들이 대개 그렇듯이 만난 지 꽤 되었지만 아직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탓에 펀드 수익률을 까먹고 있습니다. 덕분에 추가 매수하기엔 좋은 여건이라 주저주저하면서 아~주 조금씩 비중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2분기 말에 12.2%였던 현금 비중은 9월말 현재 10.0%로 줄어들었습니다.

운용자금 전체 평가수익률은 37.5%로 Kospi지수 0.4%에 비해 37.1% 나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분기를 반성하는 만큼 공개하는 펀드(아내)와 함께 자금 성격에 따라 나눠 운용하는 펀드의 수익률을 정리한 표를 붙입니다.

운용 펀드 별 수익률
시장 지수	2013-12	2014-03	2014-06	2014-09	2014-12	비    고
Kospi 지수	2,011.34	1,985.61	2,002.21	2,020.09
- 전년 대비		-1.3%	-0.5%	0.4%
Kosdaq 지수	499.97	541.58	537.06	573.22
- 전년 대비		8.3%	7.4%	14.7%
운용 펀드	2013-12	2014-03	2014-06	2014-09	2014-12	비    고
Fund(1호)		4.5%	13.3%	38.8%
Fund(B)		4.0%	11.4%	36.3%
Fund(법인)		5.6%	17.7%	43.8%	<   윗 글 펀드(아내) 2014-10-31 2014/11/03 아랫글 책: 가치투자 실전 매뉴얼 2014/09/20 양반 (xxx.xxxx.xxx.3) 수익률 축하드려요 그런데 무엇을 반성하신다는지요 14.10/01 11:19     ./ :   xxx.xxxx.xxx. 숙향 (xxx.xxxx.xxx.42) 딱히 잘못해서의 반성이 아니라, 3분기를 돌아본다는 뜻에서 사용한 말입니다. 오래 전에 학교다닐 때 한자시간(?)에 배웠던 하루 세번 반성한다(三省)는 말이 생각나서 옆에 붙였습니다. 예전에도 반성문이라고 붙였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닌가요^^ 수익률에 대해서는 올해 유난히 운이 좋네요. 그래서 정말로 조심, 조심한다고 될 일은 아니지만,스럽게 시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14.10/01 11:47     ./ :   xxx.xxxx.xxx. 불성무물 (xxx.xxxx.xxx.119) 훌륭한 수익률이네요. 축하드립니다. 항상 글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14.10/01 18:22     14.10/02 07:49 숙향  xxx.xxxx.xxx.42 제 글이 불성무물 님께 지루하지 않았다니, 다행입니다^^ 수익률이 좋긴한데, 조마조마 합니다. 10월 첫날 분위기도 그렇고.. 현금을 더 만들려는 생각이 엄청 많아졌습니다. 홍병택 (xxx.xxxx.xxx.113) 좋은글과 포트잘보았습니다. 항상 가투소와 아이투자에서 숙향님글을보는데 좋은글귀를 아이투자에 더많이써주시느거같아서(?) 꼭 둘다 보고있습니다. 혹시 이쁜이들비중을 조절할때 아무리 마음에들어도 몇프로의비중은 넘지 말아야지라는 상한선있는지 요번달숙향님포트를 보면서 궁금해졌는데 실례가되지않은다면 궁금합니다^^ 14.10/01 19:43     ./ :   xxx.xxxx.xxx. 숙향 (xxx.xxxx.xxx.42) 실례가 될 건 전혀 없습니다. 제가 공개하는 포트에 대해 있는 그대로 수수료까지 표시하는 이유는 제가 하는 행동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어서입니다. "이 정도로 대략 해도 시장 평균 이상은 하더라, 가치투자 합시다." 그런 뜻도 있습니다. 특별히 비중을 얼마나 가져갈 지 따로 제한을 두는 것은 없습니다. 그 종목에 대한 자신감이 비중으로 나타날 수가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어떤 경우엔 싼데 오르지 않아서 혹은 내려가는 통에 자꾸 사다보니 비중이 높아졌을 수도 있고.. 펀드(친구)의 <경남스틸>이 그런 경우고요. <코오롱생명>은 제가 확신까지도 아닌 믿음이 별로 없어서 10% 이하로 가져가면 부담이 덜하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어제 마음은 5%가 적당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까지 들더군요^^ 실제로 공개하지 않는 포트폴리오에 중에 어제 가격에도 수익을 얻고 있는 계좌에선 일부 매도했습니다. 계좌별로는 5% 이하까지 비중을 줄였습니다. 말씀을 드리다보니 한 가지 생각이 나네요. <동일기연>같은 경우 1만원 이하에선 전혀 부담이 없었습니다. 현금이 시가총액보다 많았으니까요. 그렇지만 유통물량이 8% 남짓 40억이 되지 않는데 너무 비중을 많이 가져가는 것은 부담이 가더군요. 그 외엔 전혀~ 14.10/02 07:58     ./ :   xxx.xxxx.xxx. 홍병택 (xxx.xxxx.xxx.85) 동일기연이 급등하는이유도 유통물량이너무없어서도 한이유가되겠군요~본질적으로는 저평가였겠지만요 요즘 비중에데한 생각을 해보던차에 성의있는 답변감사합니다^^. 14.10/02 12:18     ./ :   xxx.xxxx.xxx. 공피고아 (xxx.xxxx.xxx.41) 수익 축하드려요 네오티스 수익실현하셨군요 저는 몇일간 열심히 공부^^ 뒷북쳤네요 배당만 본다면 아직 사도 될거 같긴한데 숙향님께서 파셧으니 저도 사지 말아야겠습니다 ^^ 14.10/03 13:24     14.10/06 11:02 숙향  xxx.xxxx.xxx.42 아무도 믿지 마세요~ 소신껏^^ 그래야 후회가 적습니다. 공피고아 (xxx.xxxx.xxx.41) 배당을 보고 조금만 샀는데 어떻게 될런지 좀 빠져주면 조금 더 담아보려구요 14.10/06 14:08     ./ :   xxx.xxxx.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