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독립의 길..

 

정의내리기 나름입니다.. 제가 나름대로 정의를 내려보려 합니다.

이는 보도새퍼가 내린 재정독립과는 반대되는 의견입니다.

 

참고로 그는 경제적 에어벡 - 경제적 안정 - 경제적 자립으로 3단계로 구분하여 설명했습니다.

. 경제적 안정 : 최소한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단계

. 경제적 자립 : 원하는것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단계.

                      (좋은 집, 좋은 차 등)

제가 말하고자 하는 단계는 경제적 안정과 경제적 자립의 어느 선상에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적 독립이란 충분하다는 의미입니다.

경제적 독립이란 심리적 자유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즉, 무의식적으로 돈에 얽매여 있던 노예의식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죄의식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불쾌한 감정도 없어지고, 돈에 대해 가졌던 적대감이나 실망도 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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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무엇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즉 벌어들이는 돈의 액수와 상관없이 스스로 불행하다고 여긴다.

 

“얼마나 벌어야 행복해 질 것 같습니까?” 모두 한결같이 “자신이 현재 버는 액수보다 50~100%가 더 많아야 한다.”고 대답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 수 있다는 굉장한 특권을 누리고 있으면서도, 가정과 직업의 끊어지지 않는 고리와 저 너머의 이상에 대한 동경 속에서 필사적으로 일만하며 살아 간다.

사람들은 무엇이든 많을수록 좋다는 신념이 강하기 때문에 ‘죽어가는 삶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이 지배하는 환경에서 ‘충분하다’는 개념은 영원히 만날 수 없는 평행선과도 같다.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시점에 이르러서도 정지를 결정 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다.

 

무엇이든 많을수록 좋다는 것은,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는 늘 부족하다는 뜻이 된다.

자신이 더 많이 가지게 되어 삶이 훨씬 더 나아졌다고 확신하는 그 순간조차도 아직 충분하지 못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 Your Money, Your Life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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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동안 재정독립이란 하고 싶은 것을 다하는 금액대를 선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멋진 차/멋진 집/멋진 애인/한방 쏠 수 있는 여유 등

 

하지만 우리는 알게 모르게 현재의 지출이 너무나도 크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재정독립에 소요되는 비용은 우리가 충분함을 느낄 정도로 소비되는 수준을 의미합니다.

이는 개개인 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행복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대부분은 의식주 등의 인간의 기본적인 만족단계를 벗어나서..

충분단계에 이르면 크게 인간의 만족도가 증가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1929년 후버트 경제위원회의 보고서>

조사결과,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는 명제를 확실히 증명할 수 있었다.

즉, 사람들은 한가지 욕구가 충족되면 또 다른 것을 추구한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결론은, 우리 앞에 펼쳐져 있는 세상은 광활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얻고서 느끼는 만족감은 금세 시들어 버리고 늘 새로운 것을 찾고 싶은 욕구는 끊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우리에게 발생되는 비용은

우리가 직장을 다님으로 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직장에 대한 부분을 알아보면..

 

우리는 직장에서 죽어가고 있기 때문에 주말에 살 수 있습니다.

 

주말의 소비는 주중을 위한 것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토요일이면 세탁소에 옷을 맡기거나 일주일 동안 가족들이 먹을 음식을 사고,

서점에 가서 요즘 동료들이 읽는 책을 두 권 사고, 30%할인가로 정장을 한 벌 사고, 옷에 맞는 신발을 삽니다.

이 물건들은 모두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그리고 나서 집에 돌아오면 이런저런 집안 일들을 합니다.

 

일요일에는 회사에 지친 몸에 활기를 주기위해 교외로 교외로 나갑니다.

 

결국 세상은 더 많은 돈을 벌어서 더 많이 소비하도록 하기 위해 사람들을 일터로 내몰고 있습니다.

 

각종 비용들...품위 유지비, 피복비, 사회 생활비(남자들의 경우는 단란비용...) 등.

이것들이 직장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비용이라면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은 자신이 버는 대부분의 돈을 직장생활을 위한 돈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쓰고 있는 지출 비용들은 더 줄어들어야 합니다.  아니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재정독립은 자신이 충분하다는 것을 아는 상태이며,

이는 지금의 상태보다 더 지출비용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더 줄어든 상태로 반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8년이 걸린다는 것은 예시 이며 현재 소득이 많은 사람, 지출이 많은사람, 투자소득이 많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또는 지금 바로 재정독립 상태에 놓일 수 있습니다.

 

그 예로 '자산현금화 전략' 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85%의 부동산과 15%의 예금을 가지고 있습니다.

15% 중에 10%만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식보유 비중이 엄청나게 낮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의 은퇴생활을 보면 부동산은 그대로 보유하고 15%의 예금으로 쪼개 살아갑니다.

 

과감하게 85%의 부동산 비중을 줄이면, 보다 쉬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강남 대치동에 7억원 짜리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7억원의 아파트를 매도하고 지방에 1억원의 아파트를 구매합니다. 그럼 여윳돈 6억원이 생깁니다.

 

6억원의 연 8% 적용, 연 4800만원이라는 추가 자금이 생깁니다.

이로써 이 사람은 경제적 독립을 달성하게 되는 셈입니다.

 그럼 강남의 집값 상승은 어떡하냐구요? 주변의 교육여건은 어떡하냐구요?

 

이 사람의 삶의 질 향상으로 다 커버 될 것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지출이 최소화 되는 상태, 즉 자신의 지출에 거품이 없는 상태....

 

이 상태(최소지출상태)를 투자소득 금액이 Golden Cross 할때.... 비로소 재정독립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카페 회원님들의 경우는 일반적인 대중보다는 ROE가 높기 때문에 투자소득의 증가 기울기를 다소 높게 책정했습니다.

 

직장을 다닌 다고 가정하고 소득의 기울기는 물가상승률만큼 적용했습니다.

 

지출은 계속 감소하다가 어느 선에서 고정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는 일정하게 유지되거나 물가상승률의 기울기 보다 적게 증가할 것입니다.

(지출에 대한 부분은 많은 논란거리가 생기겠지만....)

 

현재 과도하게 지출이 많으신 분들은 지출의 거품을 제거함을 통해 매년 지출 폭이 낮아질 것이고.

 

지금 자신의 수준에 알맞게 지출하시는 분들은 외부환경 요인으로 인해 (교육비 등) 소폭 증가할 것입니다.

 

제 경우도... 주식평가액이 늘어나면서 자산증대에 따른 만족감도 있었지만...

더 높은 경지를 쳐다보게 되더군요.

 

우리 인간은 성장을 위한 논리에 길들여져 있기에, 탐욕은 끝이 없기에....

자제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조차 언제 맘이 흔들리지 모릅니다.

 

결론은 현재 자신의 지출의 거품을 빼고.... 사회가 제시하는 기준을 똑바로 보지 않으며...

(증권사, 보험사에서는 우리에게 10억,15억을 달성하라고 종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편안한 여생을 보낼수 없다고 합니다.

이렇듯 높은 목표치를 제시해야 사람들은 광고주들이 원하는 상품에 가입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투자소득을 꾸준히 증가시키면 ....

재정독립은 자신에게 소리소문 없이 찾아들 것 같습니다.

 

단순히 재정독립만을 목표로 삼게되면,

자칫 잘못하면 시간을 헛되이 낭비할 수 있습니다.

 

 

성공은 우리가 얼마나 유명한지, 얼마나 많은 재산을 모았는지에 좌우되지 않는다.

 

성공은 우리가 이 지구상에서 얼마나 많은 평화와 만족, 건강과 사랑을 경험하느냐에 달려 있다. 

-. 어니 젤린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