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방향은 종목수와 투자금액을 줄이고 현금비중을 좀 늘리는 것입니다.
구조조정의 이유는 2%내외의 현금비중이 너무 적게 잡았다는 생각과 8월 초에 현재투자잔액의 19%정도를 사용해야 하는 점 그리고 어느정도 수익을 실현시키고 싶은 욕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제 계좌가 아닌 부모님 계좌에서 애완용으로 소량 가지고 있던 kec와 쌈지를 각각 20%정도의 수익에서 처분하고, 주력투자종목 중 하나였던 FnC코오롱을 48%의 수익을 내고 처분했습니다.
특히 FnC코오롱은 작년 4월에 첫 매수를 시작해서 중간에 꽤 큰 평가손실을 보기도 했지만 하락시마다 분할매수를 해서 나름대로 성과가 나 더욱 뿌듯합니다.
물량도 꽤 되어서 단일 매도시 처분이익으로는 가장 큰 수익을 낸 종목이 되었습니다.
현재 13종목을 보유중인데 이중 5종목을 처분하고 그 돈으로 기존 3종목과 신규 1종목을 편입해서 보다 집중투자를 하려고 합니다.
부모님 계좌는 부모님이 직접 거래를 하시고 자금의 성격이 잃어서 않되는 돈이라 보수적으로 관리할 수밖에 없는 돈이라 직접 추정예탁자산의 고점수준인 현재수준에서 3%정도의 자산가치 상승만 있으면 전액 현금으로 회수할지도 고려했지만, 현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판단으로 8월 중순에 현금화할 돈 정도를 뺀 나머지 금액은 계속 투자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마음을 먹고나서도 새로 매입하고 싶은 종목들이 계속 유혹을 하네요. 현재수준에서는 15종목이상을 넘어설 경우 관리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순간순간 대박이 날지도 모른다는 종목들의 유혹을 뿌리치는 것이 참 힘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