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가총액이 18조 5,122억원까지 내려왔습니다.
이명박씨가 친기업적인 성향이 강하므로 정부에 의한 규제리스크가 큰 통신사업에서는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아서
설사 일시적인 통신요금인하로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이익을 보장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내년도부터 시작되는 IPTV와 SKT의 하나라통신의 인수허가시 발생할 수 있는 유무선시장의 통합가능성,
WCDMA의 활성화 등 통신시장의 여러현안들이 SKT입장에서는 긍정적인 결과로 귀결될 것이다.
한국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본요금과 음성통화료를 5%를 인하한다면 순이익이 14.9%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는데,
이 수치는 다른 두 후발업체가 30% 이상의 하락을 보이는 것과 비교할 때 SKT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여기에는 합병승인만 기다리며 사실상 하나가 될 것이 확정적인 하나로텔레콤과의 시너지 부분은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여기에 더욱 주목할 것은 SKT가 강력한 현금동원력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의 한계로 저평가받는 상황이 해소될 수 있는데,
이는 새정권들에서 민영화를 통해 나올 수 있는 많은 M&A에 SK그릅이 참여할 경우 SKT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SKT는 작년 3분기말 현재 즉시 당좌자산 중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금액이 1조 1422억원에
장기투자상품 중 시장성이 있고 통신산업과 직접 관련있거나 계열사가 아닌 회사주식 이외의 유가증권만 2조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서
유동부채 2조 5,190억원과 하나로통신인수금액 1조 877억원을 고려해도 추가적인 재무적 부담은 거의 없다.
거기에 06년과 05년에도 매년 3조 3천억원 이상의 영업현금흐름을 발생시켜왔고
07년 3분기에도 06년 3분기 이상의 현금흐름을 발생시켰으므로 1년안으로 3조원 이상의 현금이 다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한지주가 LG카드를 인수했을 때처럼 인수자금의 절반을 전환사채로 발행할 경우
최대 6~7조 내외의 M&A매물도 SKT의 단독으로 인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SK까지 힘을 합친다면 금액상으로는 시중에 언급되는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우리금융지주를 포함)을 단독으로 인수할 수 있다.
만약 SKT가 굴릴 곳이 없는 사내자금을 적극적으로 M&A등에 사용한다면 새롭게 조명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