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 13개 광구사업에 포진
소규모 광구 목표로 사업 확장 계획
▲서울도시가스의 주요 해외유전개발 현황.
우리나라는 고유가 극복방법 중 하나로 해외자원개발을 통해 2013년까지 자주개발율 18%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에 유전개발펀드 등 많은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유전개발 사업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업성공률이 낮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해외유전개발 추진현황을 보면 2006년 12월 현재 생산사업 26개, 개발사업 9개, 탐사사업 48개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에 한국석유공사, SK주식회사, 대우인터내셔널 등 대기업들이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이들 대기업이 모든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중견기업과 천연가스를 국내 가정에 공급하고 있는 도시가스사도 한두군데씩 포진해 있다.
특히 석유관련 기업들조차 사업 참여를 망설이는 해외유전개발 사업에 국내 도시가스사가 진출해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이번주는 ‘해외유전개발기업을 찾아서’의 여섯번째 시간으로 해외자원팀을 두고 있는 서울도시가스사를 찾아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유전개발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우리나라 해외유전개발 추진현황을 보면 2006년 12월 현재 생산사업 26개, 개발사업 9개, 탐사사업 48개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에 한국석유공사, SK주식회사, 대우인터내셔널 등 대기업들이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이들 대기업이 모든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중견기업과 천연가스를 국내 가정에 공급하고 있는 도시가스사도 한두군데씩 포진해 있다.
특히 석유관련 기업들조차 사업 참여를 망설이는 해외유전개발 사업에 국내 도시가스사가 진출해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이번주는 ‘해외유전개발기업을 찾아서’의 여섯번째 시간으로 해외자원팀을 두고 있는 서울도시가스사를 찾아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유전개발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서울·경기 일부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서울도시가스사(회장 김영민)가 지구 반대편인 미국과 캐나다 유전 생산·탐사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관심이다.
김영민 회장의 석유에 대한 관심은 서울도시가스(2001년 분리)가 대성그룹에서 분리되기 오래전부터다. 당시 김영민 회장은 자원개발 담당자로 있으면서 유전개발 관련 전공자를 모집, 1990년대 초 리비아와 베트남에 진출, 유전개발 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이후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사업전개를 지속해 오던 김영민 회장은 2001년 대성그룹에서 서울도시가스가 분리되자 당시 유전개발 전공자들을 그대로 데리고 와 해외자원팀을 구성, 유전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에 도시가스사 중 유일하게 해외유전 생산·탐사 사업자로 산업자원부에 그 이름을 올려놓게 된 것이다.
현재 산자부에 등록돼 있는 서울도시가스 해외유전개발 사업현황을 보면 생산사업에 9개, 개발사업에 1개, 탐사사업에 5개 총 15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개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미국과 캐나다 광구에 집중돼 있다.
이같은 전략은 잘 맞아 떨어져 1995년 미국 Maddox 광구 생산사업을 시작으로 서울도시가스로 분리된 이후 최고 절정에 달한다. 2002~2004년까지 무려 6개 이상의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또한 최근엔 북미 지역을 벗어나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호주 VIC P56 광구 탐사사업에도 참여했다.
비록 참여지분은 작지만 많은 유전생산·개발·탐사사업에 참여중인 서울도시가스는 이번에 호주에 진출한 것처럼 안정적인 광구가 있다면 북미 지역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진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한다. 또한 향후에도 리스크가 큰 유전사업 보다는 지금처럼 소규모 광구를 타깃으로 사업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도시가스의 해외자원팀은 해외에 있는 직원을 포함, 총 8명밖에 안되지만 유전개발 전문인으로 구성돼 있고 김영민 회장의 관심이 지속되는 한 지금보다 더 많은 유전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