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라는 요르단 남부에 있었던 고대 왕국 나바테아의 수도 였다.

이후 로마에 점령되었고 지금은 관광지로만 남아 있다.

일설에 의하면  지진으로 붕괴되었다고 한다.

바위 아랫단에 파인 홈은 수도관인 셈 이다.

페트라는 ＇바위＇라는 뜻 이라고 한다. 

이 지역은 보두 붉은 사암으로 덮여 잇/으며, 페트라는 이 바위산에 건물을 지은 것이 아니라 바위를 깎아서 도시를 만들고 신전을 지었다.

피라미드 등과 함께 세계 7 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로 꼽힌다.

이 바위 협곡 끝에는 알 카즈네 라는 사원으로 연결된다. 이 협곡은 통과하는데 걸어서 20 분 가량 걸리며, 알 카즈네에서 바위산 정상까지 다시 올라가는데 대략 30~40분 정도 를 더 걸어 올라 간듯 하다.

이 협곡과 그 안의 사원은 영화 < 인디애나 존스 3. 최후의 성전> 의 배경이기도 하다.

페트라 유적 자체가 해발 950 미터라고 하는데,  이 바위산 정상은 이보다 훨씬 높다.

나귀를 타고 가기도 한다.

붉디 붉은 바위 벽에 저렇게 파 놓은 건 무슨 용도일까. 무덤이라고 한다. 또 거주도 한다고 한다.

실제로 관광중에도 가끔  암벽 속 에 거주하는 베두인 족을 쉽게 볼 수 있다. 베두인 족은 나바테아인의 후손이라고 한다.

산 정상에 가면 이런 사원이 있다.

이름도 모르고  기원도 모른다.

아무튼  암벽을 깎고 파서 저런 사원을 지은 자체가 신기하다.

저 소녀가  베두인 족이다.

여기엔 베두인 족들이 관광 안내도 하고 말도 태워 주고 살기도하고 그렇다.

그들의 땅이니까.

페트라가 있는 이 지역 이름이 와디 무사 Wadi Musa 인데, 뜻 인즉 모세의 계곡이란 뜻이다. 즉 모세가 이스라엘인들을 이끌고  가나안으로 가던 중 여기를 지났다는 말이다.

모세는 이집트에서 나와서 바로 가나안으로 가지 않고 홍해를 건넌 후 남하해서 이곳을 지나 다시 북쪽으로 갔다고 한다. 

이 곳이 페트라 유적이 있는 암벽산의 정상이며 뒤로 보이는 곳이 이스라엘 쪽이라고 한다. 

정상을 표시한 깃발이 꽂혀 있다.

이 붉은 바위산에는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있는데, 관광객들만 없으면 마치 화성에 온듯한 느낌일 듯 하다.

베두인 족들은 말을 아주 잘 타는듯...

저 바위산을 전혀 두려움도 없이 말을 타고 바람처럼 달린다.

페트라는 기원전 수세기에 이미 도시가 형성되었고 나바테아인들이 왕국을 세워서 실크로드의 무역으로 흥성하였다고 한다.

페트라는 기나 긴 실크로드의 중동의 마지막 종착지였단다.

베두인족들이 타는 당나귀가   절벽 한가운대에 서 있다.

정상의 모습이 이러하다.

이  삭막한 바위산에 풀 한포기 안 날것 같아도, 이런 예쁜 꽃들이 자라고 있다. 

이 꽃을 보면서  좀 신기한 생각이 드는 게, 어떻게 해서 이것을 아무도 꺾어가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좀 창피...

돈 주고 당나귀인지 노새인지를 타고 가는니 차라리 걸어가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