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제목 ; Rise of the Robots; Technology and threat of a Jobless Future
written by Martin Ford. 2015
Translated into Korean ;2016
최산 책이고 제목은 원제와 같으며 내용은 부제에 나와 있듯이 로봇의 부상으로 인해 미래에 발생할 점진적인 실업사태에 대한 예측과 염려 및 해법을 제시한 책 입니다.
기존에 어렴풋이 느끼던 사실들에 대해서, 구체적인 숫자를 들어 설명하는 것을 보니 아! 정말 그렇구나! 하는 생각 많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개업 초기에 청구를 위해 따로 직원을 하나 두었는데 컴퓨터 기능이 좋아지고 프로그램이 발달하면서 청구를 위한 직원이 필요없게 되어 버렸죠? 따라서 직원 한명 줄어 들었습니다.
월가의 일자리가 지난 10년사이에 오히려 줄었다는 소리듣고 놀랐습니다.
미국에서 방사선과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졸업 후 13년이 걸리는데 앞으로 컴퓨터가 한다면 그냥 기계하나 사면 뚝딱 이랍니다. 머 잖은 일이고.
모멘텀 머신즈(Momentum Machines) 사 고급 햄버거 생산 완전 자동화. 방금 갈아낸 고기로 신선한 채소,빵 ,고기로 갓 구워서 제공. 시간당 360개 햄버거 생산…”작업 효율을 높이는 게 아니라 대체하려고 한다.” 로봇을 도입하면 1년 안에 투자비 회수할 것으로 추정. 공간도 줄일 수 있다고…
농업용 로봇
단연 영향을 많이 받아왔다.
이미 19세기 후반 농업인구가 절반이었지만 2000년 2% 이하로 떨어졌고 이는 기계화의 영향이다.
일본에서 딸기 따는 로봇; 주로 밤에 일한다. 8초에 하나씩.
이 책의 방향은 로봇이 저임금 저숙련 노동을 몰아내어 그 노동자를 ‘해방’시키고, 그들이 고임금 고숙련 고용으로 간다는 것이 허구이며, 결국 기계가 고임금 고숙련 노동도 몰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하려 한다.
정보기술 :유례없는 파괴적 힘
1949년 노버트 위너가 컴퓨터의 미래에 대해 얘기한 시점에 1센트를 넣어두고 무어의 법칙에 다라 약 2 년마다 이 금액의 두배가 되었다면 지금 인류의 기술계좌에 들어있는 금액은 86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다….향후 수년 혹은 수십년 간의 발전속도는 전대미문의 수준에 이를 것이다.
인간-기계 협력과 교육
기계와 싸우기보다 나란히 달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 그렇지 못할 것이다. 기업가는 기계를 선택. 인간이 설 자리가 없다.
IBM 딥블루 ; 체스 이김
IBM 왓슨 ; 제퍼디 우승
구글 알파고 ; 바둑 이김
재미있습니다.
배울 건 없고 결론도 희미 합니다.
주식에도 별 도움 안됩니다.
그러나 식견을 넓히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는데는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이 책의 요지가, 로봇으로 인해 일자리가 없어지므로 가만 두면 그냥 다 가난 해 지니, 백성들에게 일률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자고 합니다. 그 보조금으로 소비를 유지하고 생산을 가능하게 하자는 겁니다.
사실은 전에는 실업자와 보조금 지급을 일방적으로 나쁘게 매도 했는데. 책을 읽고 그게 그리 단순한 문제만은 아니구나..하고 생각을 좀 달리 하게 되었습니다. 무조건 나쁘게 본 것에서 , 생각해 볼 문제로 바뀐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