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향

2021-02-11 16:29
https://blog.itooza.com/hyang64
잭 슈웨거, [주식시장의 마법사들 Stock Market Wizards in 2001 & 2003]

4번째 열정적인 트레이더, 마크 쿡은 트레이더로 성공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고 얘기합니다.
-> 생업에 충실하면서 간단한 방법으로 재산을 불릴 수 있는 가치투자법이 있다는 것을 왜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까요?

트레이딩은 취미가 아닌 생업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그가 주최하는 4일 일정의 세미나에 참석했던 프로 테니스 선수에 대한 얘기를 들려줍니다. 무엇을 배웠고, 그것을 어떻게 적용할지 질문에 대해..

테니스: 저는 테니스를 그만두지 않을 겁니다. 화요일과 목요일에 코치로 강습을 하니까 월, 수, 금요일에 매매를 하면 돼요.
쿡: 그렇게 하면 시장에서 눈을 떼서는 안 되는 그날이 바로 화요일과 목요일이 될 겁니다. 강습으로 100달러를 벌고 시장에서 1,000달러를 잃게 될 거에요.
테니스: 그런 문제는 없을 겁니다. 매일 포지션을 정리하면 되니까요.
- 6개월 뒤 그는 트레이딩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그는 테니스에 대한 열정이 우선이었고 트레이딩은 그에게 생업이 아니고 취미였을 뿐이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히는데요. 그러면서 취미에는 돈이 든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그에게 성공하려면 얼마나 걸릴지 묻는데, 그의 대답은 한결 같습니다.
- 하루 24시간씩 3~4년이요. 돈도 좀 잃어야겠죠.

* 할아버지께서 예전에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아무도 찾지 않을 때 사두었다가 사람들이 찾을 때 팔아라."

6번째, 절대 싼 주식만을 매수하는 애멋 오큐머스 - 인내심으로 승리한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고점에서 60~70% 하락하지 않는 이상 매수를 고려하지도 않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주식을 매매한 7년 동안 신고가를 기록한 주식을 매수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예외적이 경우는, 주가는 횡보하는 데 이익은 증가하고 있다면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 심각한 약세장이 들어설 경우 - 인터뷰 시점인 1999년 중반은 IT버블에 대한 논쟁이 한창이었음
답: 약세장이 오길 바랍니다. 그러면 모멘텀 주들은 전멸하겠죠. 인터넷 주식도 전멸하고 성장주도 전멸하겠죠. 하지만 가치주는 괜찮을 겁니다. 제가 매수하는 주식은 이미 약세장에 있습니다. PER 5~6배에 거래되고 있죠. 더 이상 하락할 여지가 없습니다.

문: S&P지수가 20~30% 하락하면 선생님의 주식도 마찬가지로 하락할 것 같은데요.
답: 그냥 보유하면 되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저는 투자한 회사들의 가치를 압니다. 제 투자 결정에 나중에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투자한 주식이 10% 하락했지만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다면, 저는 당연히 그 주식을 추가로 매수할 것입니다.

문: 손절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혹시라도 매수한 회사가 파산한다면?
답: 제가 사는 주식은 재무제표가 양호하고, 자본가치가 높고, 업력이 꾸준하고, 경영진이 건전하며, 내부자 지분율이 큰 회사입니다. 이런 회사들은 파산과는 거리가 멀죠.

숙향

2021-02-11 11:13
https://blog.itooza.com/hyang64
쇼펜하우어(1788~1860),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2-3권]

철학이 불명예스러운 비난을 받는 것은, 철학이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가짜 철학자가 아니라 진짜 철학자가 철학에 종사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 플라톤, [공화국]

동굴 밖에서 참다운 햇빛과 현실에 존재하는 사물(이념)을 본 사람들은, 그 눈이 어두움에 길들여 있지 않기 때문에, 후에 동굴에 들어와서는 이제 사물을 보지 못하며, 거기에 있는 여러 영상을 식별할 수도 없다. 따라서 그들은 실패를 하여, 이 동굴에서 한 발짝도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 이 영상들만을 보고 있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바보 취급을 당한다.
- 플라톤, [국가론], <캄캄한 동굴 이야기>

숙향

2021-02-10 13:32
https://blog.itooza.com/hyang64
잭 슈웨거, [주식시장의 마법사들 Stock Market Wizards in 2001 & 2003].. 2017년 이후 2독째

3번째 투자자는 공매도 투자만을 한다는 여성 데이나 갈랑트인데요. 일은 사무실에서만 집에 들어서면 일을 잊는다는, 잭 슈웨거의 마법사 시리즈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인물입니다.
공매도 후보로 검토하는 (어느 기업에서 보이는)위험 신호를 나열했는데,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서 이런 게 나타난다면 고민할 수 있겠다는 관점에서 옮깁니다.

1. 대규모 매출채권
2. 회계사 교체
3. 잦은 CFO(최고 재무책임자) 교체
4. 주가 하락의 이유를 공매도에 돌리는 기업
5. 우세한 시장의 경향에 편승해 핵심 사업을 완전히 변경하는 기업 - 최근 인기 사업을 업종에 추가

숙향

2021-02-09 07:09
https://blog.itooza.com/hyang64
벤저민 그레이엄 & 데이비드 도드(Benjamin Graham & David I. Dodd) <리딩리더>에서 출간한, [증권분석 Security Analysis in 1951 edition (3rd edition).. 반 년 전쯤 알라딘 중고점에서 발견했고 이 책이 여기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들고 나왔던 책입니다. 저녁 약속 전이라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니느라 꽤 힘들었던 기억도 나네요. 번역 문제를 지적받는 책이지만 가려 읽으면 되지 싶습니다.

1장, 서론에서 들을 수 있는 그레이엄의 묵직한 말씀
- 1929년에 붕괴를 맞은 유명한 신세기 강세장(new-era bull market)과 그 뒤를 따른 약세장(bear market)은 우리가 수치를 비교해 본 어느 시장보다도 더 굉장했다. 그러나 차분하게 관찰해 보면 이러한 대대적인 대립양상은 2세기 전의 사우스 시 버블(South Sea Bubble)이나 미시시피 버블(Mississippi Bubble)과 같이 탄탄한 경제적 또는 정치적 발달의 근거가 없는 집단 투기적 광기를 대변한 것이었을 뿐이었다.
- 보통주의 역사를 돌아보면 시장 침체시에 매수를 하게 되면 탁월한 이익을 약속해주고 강세장이 정점에 달했을 때 투자를 하게 되면 영구적 손실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경고를 배우게 된다.

숙향

2021-02-08 10:39
https://blog.itooza.com/hyang64
쇼펜하우어(1788~1860),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1].. 인용한 멋진 싯구.. 그레이엄은 직접 발견했겠지만 숙향은 이렇게라도^^

어떻게 하면 평안하게 일생을 보낼 수 있을까,
채울 수 없는 욕망이 언제나 너를 혼란에 빠뜨려 괴롭히지 않도록,
별로 이익이 되지 않은 일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고 희망을 갖지도 말라.
- 호라티우스, [서간시 Epistles] 서간 제18편, 97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