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kmen입니다.
한국의 건전한 금융문화정착을 위해 묵묵히 일하시는
가치투자자님들을 응원합니다.
지금시점에서 업황이 바닥인 업종을 찾다가 조선업종을
찾아보았는데 업황과 실적은 바닥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바닥을 모르고 하락하던주가가 턴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실적과 가치지표를 보고는 도저히 투자할수없는 상황인데 주가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메이저 조선사들의 1년간 주가 비교차트입니다.
특정한 회사가 아닌 업종전체가 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군요.
또한 특이할만한 점은 엄청난 거래량을 수반하면서 주가가 하방경직성을 갇는다는 것입니다.
이거 무슨 차티스트도 아닌데 챠트이야기만하네요 ...실적과 지표로는 설명할수없는 에너지를 느껴봅니다.
위 차트는 현대중공업 주봉차트입니다.
최근 실적에 대한 우려로 급락한 현대중공업 차트인데요.
대규모 물량이 거래되는 모습이 의미심장합니다.
현대중공업을 조선업종으로 분류하기는 좀 애매한 부분인이 있지요.
그래서 찾다보니 조선업이 전문인그룹의 차트에서도 최근에 동일한 시그날을 포착했습니다.
아래차트를 STX조선해양의 주봉차트입니다.
거래량을 수반한 양봉의 모습을 볼수있는데요.
이것이 조선업종의 저점을 통과하는 모습인지 안니면 일시적인 현상인지를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관점은 조선업종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생각이드네요.
회원님들의 고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선업종에 대한 Top-Down적 시각입니다. (현재 금리,환율, 유가들의 수준상 유동성장세로 판단)
1. 조선업 업황
1) 2012년 조선업은 컨테이너선, 탱크선 등 주요 일반 상선 모두 침체가 예상되나
천연가스 수요에 따른 LNG선 시장과 고부가가치의 해양플랜트 시장 호황 지속될 전망
2) 또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조선업의 저가 공세 수주라는 리스크도 상존하는 상태
3) 따라서 2012년 3사분기 시점 이후부터 턴어라운드와 고부가가치 수주 모멘텀 작용 예상.
2. 한국조선업 투자지표
1) 2000년대 들어 PBR 밴드상 현재 시점 약 1.0대, PER 밴드상 현재시점 약 6.0대는
최근 10여년동안 역사적 저점 구간대임.
2) 또한 현재시점서 글로벌 PEER 조선업체와 대비해도 저평가 상태임.
3. 조선업투자방향
1) 유럽 금융위기가 3월 이후 진정된다는 전제에서 풀려나가기 시작한 글로벌 유동성자금에
근간한 외국인들의 바스켓 투자가 아직 실적지표가 회복되지 않은 한국 조선업에 년초부터
적용되었고 이는 약 1년~2년간의 Long-Position을 염두에 둔 역발상적 선제적 투자임.즉,
2) 유동성장세에서 (실적이 턴어라운드 되기 전 적자나 업황 사이클상 바닥상태)
업황사이클상 약 2분기 앞서서 외국인의 선제적 투자가 중심이고...
3) 실적장세에서 (경기가 진정되고 부양되어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는 시점)
주로 기관의 투자가 중심이 되며..
4) 밸류에이션 장세에서는 (주가도 부양, 실적도 개선된 이후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따지는 시점)
개인들의 후행적 투자가 이루어 질 것 이라 사료됩니다.
4. 따라서 현재 조선업의 투자는 동이 트기전 날이 맑을 지,흐릴 지 뚜렷한 확신은 없지만...
단, 징후와 윤곽은 어느정도 알 수 있는 새벽 시점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조선업은 역사적 업황사이클상 실적이 호전되기 전 주가가 선행하는 패턴이기에
업황의 특징과 개별종목의 특성을 분석하고 판단하면 현명한 선택이 될 거라 사료됩니다.
** 개인적 판단으로는 템플턴 선생의 업황의 바닥일때 하는 투자에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단지 현재 시점이 바닥일지 향후가 바닥일 지 개인들이 알 수 없어서 주저할 뿐이기에....
지금은 업황의 펀더멘탈과 개별 조선업체의 수주와 실적의 변화를 세밀히 들여다보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12.02/07 2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