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기사 내용의 교환사채에 대해서 주주 입장에서는 어떻게 봐야하는지 궁금하네요.
기사 내용을 보면 현주가보다는 1700원 정도 높게 9274원에 처분하는 거고 LG유플러스입장에서는
저렴하게 자금을 마련하는 거라고는 하는데요.
정확히 향후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잘 모르겠습니다.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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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교환사채(EB)를 발행키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는 29일 만기 2년, 2.5%의 금리로 총 3억 달러 규모의 제1회차 사모 해외 교환사채(EB)를 발행할 예정이다. 기준 환율은 1160.75원으로 한화로는 3482억2500만원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으로 회사 운용 자금을 마련하는 한편, 자사주 규모를 줄인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국내보다 저렴한 금리로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EB 발행을 결정했다"며 "조달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회사 운용 자금에 쓰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EB발행조건은 2년만기에 2.50%의 금리로 국내에서 LG유플러스와 동일등급(AA-)ㆍ동일만기(2년) 회사채 금리(3.79%)보다 저렴하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이번 교환 사채 발행을 통해 자사주 규모를 종전 16%에서 7.5%까지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LG그룹 통신 3사(LG텔레콤ㆍLG데이콤ㆍLG파워콤) 합병 과정에서 각 사 주주들이 요청한 주식 매수 청구 규모는 총 8229만여주로 전체 발행 주식 총수의 16%에 달하는 규모다. 현행 금융투자와 자본시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주식매수청구에 응해 취득한 자기주식은 해당 주식을 매수한 날부터 3년 이내에 처분해야 한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2012년까지 자사주를 모두 처분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