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핏도 인정한 `인터모달`..뉴프라이드 성장 기대"

국내 상장 美기업 1호 뉴프라이드 김은종 대표
"코스닥 상장 통해 일류기업으로 발전"

[이데일리 한창율 기자] "인터모달(복합물류사업)은 투자의 대가 워렌버핏도 미래의 성장성을 믿고 있는 산업이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프라이드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일류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김은종 뉴프라이드 대표(사진)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 성장 과정과 향후 비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뉴프라이드는 미국 기업 최초로 국내 1호 상장을 기다리는 기업이다. 재미교포 출신인 김인종 대표가 1978년 설립했고, 31년째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주력 사업은 인터모달 서비스 및 타이어 제조 및 공급으로 인터모달 산업과 동반 성장하고 있다.

김은종 대표는 "뉴프라이드는 인터모달 산업 시작과 함께 성장해 온 업체"라며 "160여개 대형 고객사와 10~20년 이상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렌버핏이 사상 최대로 440억달러를 투자한 철도회사 BNSF도 주 고객사"라며 "작년 매출비중의 7.56%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뉴프라이드는 미국 인터모달 산업 주축 900여개 기관·기업이 소속되어 있는 IANA(전미 인터모달 협회)가 수요하는 `인터모달 Award 2008`를 수상한 바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울러 김은종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제 2의 도약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한국 증권시장은 저렴함 상장 유지비용과 풍부한 유동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상장을 통해 자본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뉴프라이드는 인터모달 물류기지에 최대형 OTR(off the road) 특수타이어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중국 자회사인 DYH에 대한 설비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은종 대표는 "미래 인프라 사업인 물류산업 중에서도 국제 교역의 핵심 원동력인 인터모달 산업은 날로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뉴프라이드는 시장의 다변화, 서비스의 고급화, 제품으 다양화 등을 통해 차세대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프라이드의 공모주식수는 185만주이며, 오는 5일과 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 공모가 밴드는 6000원~7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