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리도
• (xxx.xxxx.xxx.240)

제가 거래해본 전환사채에서는 10,000원이 기준가로 해서 발행하고 전환에 대해서 메리트가 없는 경우에는 만기에 받을 금액(예를 들어 3년 후 11500원)을 가지고 발행 후 채권금리가 높아지면 10,000원 거래되던 것이 9500과 같이 채권가격이 낮아 지고, 금리가 낮아 지면 채권가격이 10500원으로 높아 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따라서 금리가 낮아 질 것으로 예상하여 채권을 구입하면 만기가 되기전에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팔거나 보유하여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08.11/22 23:57    

• 김인중
• (xxx.xxxx.xxx.7)

채권은 일정기간 동안 이자를 지급받고, 만기에 원금을 돌려받는 금융상품입니다. 이자지급 방식에 따라 여러가지 채권으로 나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채권이라 함은 분기마다 또는 1년마다 이자를 지급 받고 만기에 원금을 받습니다.

따라서 채권의 가격은 미래의 현금흐름(기간별 이자+만기 원금)을 현재가치로 계산한 가격이 됩니다. 현재가치로 계산할 때 적용되는 부분이 이자율입니다.

따라서 이자율(금리)이 올라가면 할인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채권 가격은 낮아지고, 이자율이 내려가면 할인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채권 가격은 올라가게 되는 구조입니다.

금리에 대한 채권 가격의 민감도는 단기채 보다는 장기채가 높기 때문에 고금리에서 저금리로 변화한다고 하면 장기채권을 구입하는 것이 단기채를 구입하는 것보다 가격 상승이 높게 나타납니다.

08.11/27 11:23    

• 1조부자
• (xxx.xxxx.xxx.212)

채권을 사채라고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쉬울것 같습니다. 즉 회사채를 사채라고 보고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누구 한테 3년 정도로 돈을 빌려 준다면 연 몇 %로 빌려 주겠습니까? 최소한 시중 금리보단 비싸게 해서 빌려주겠죠. 현재 국공채 3년물이 5%정도 되니까 3년 정도 빌려준다면 한 12%정도에 빌려 준다고 가정해봅시다. 원금 1억을 3년후에 돌려받고 빌려준 돈에 대한 이자는 연12%로 한다면 매월 100만원(연12%/12개월=월1%-->100만원)을 3년 동안 받을 것입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1억 빌려주고 매월 100만원을 받는 다면 괜찮지 않습니까?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세상이 바뀝니다. 즉 금리가 변화는 거죠. 발행당시는 국고채 3년물이 5%였지만 1년후에 금리가 낮아져 연2%가 되었다면 연12%짜리 1억사채의 가치는 어떻게 될까요? 1억짜리 사채 주인이 갑자기 1억원이 필요하게 되었다고 한다면 사채 주인은 연12%짜리 사채를 1억원에 팔까요? 아니겠죠. 예전보다 메리트가 높아졌기에 금리가 낮아진 만큼의 메리트를 계산해서 1억보다 조금 비싸게 제3자에게 팔까요? 연12%짜리 3년물 사채가 시장에 나오면 매수자는 서로 사겠다고 날리가 날 것입니다. 나한테 팔아라 1억500만원 줄께...1억1천만원에 팔아라 등등등...1억짜리 국고채 3년물에 투자하면 연2% 즉 2십만원밖에 이자를 못 받는데 와~매월100만월 받을 수 있다고? 리스크를 생각해도 메리트가 굉장한데...하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여튼, 정확한 계산법이 있지만 무시하고 대략 1억1천만원에 시장에 팔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시장금리가 하락하면 채권금리도 낮아지고 결과적으로 사채의 가격이 상승(1억 -->1억1천)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금리가 하락할 것 같으면 재빨리 채권을 구입하면 돈을 벌게 되어있습니다. 한마디로 금리를 지금처럼 급격히 낮춘다면 채권가격이 급격히 올라갈것이고 채권투자자는 적당한 수준에서 채권을 매도한다면 짭잘한 수익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0^*...

08.11/27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