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스쿨 수업과 더불어 가치투자 서적을 열심히<?> 읽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필립피셔 책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는 정말 소문대로 명저였습니다. 강추드립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은 타이밍에 강한 가치투자 전력(비탈리 카스넬슨)인데 이 책에 내용 중에
시장이 합리적인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p90)에 보면
20세기 평균 PER이 합리적인 상태로 가정할 경우 평균 PER을 기록한 경우는 전체 기간 중
13~27%라고 되어 있습니다.
결론은 적정 PER은 비합리적인 한 극단에서 다른 비합리적인 극단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싼가격, 저PER시 매수하는 투자 전략과 일맥상통하는 통계자료입니다.
위 자료가 사실이라고 가정한다면
한 기업의 평균 PER 중심에서 벗어나는 모든 경제 및 기업전망은 전체적인 장기관점에서
틀린 전망을 하고 있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즉, 어떤 전망이 평균 PER 중심에서 벗어날(멀어질) 것이라는 것은 비합리적인 틀린 전망을 하고 있다고
결론내려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효율적 시장가설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많은 경제/기업전문가들이 만들어 내는 전망들이 틀린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전망이 맞다면 전망이 아닌 하늘의 계시 또는 예언이라고 불러야 할 겁니다)
이 부분이 주가에 선반영된다고 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점입니다.
즉 많은 틀린 전망들이 주가에 틀린 요인을 선반영하고 있다고 볼수 있지 않을까요?
만약 시장이 정말 효율적이라고 가정하더라도 매일매일의 주가는 합리적이지 않은 비합리적인 전망에
기초한 요인들을 선반영하는 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에서 가치투자자들이 수익을 낼수 있는 비합리적인 변동성이 발생하고
투자대가들이 기업실적에 기초하여 논리적으로 투자판단을 내리라고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장/기업전망에 대해 동기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