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심화3기 후기를 쓸까말까 미루다 댓글이 3개나 오른 것에 힘을 얻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번주 금요일에 심화3기 모임에 김인중 대표님의 추천으로 회장님과 모임에 참관하게 되었습니다.
일찍가려했는데, 체련대회로 낮술을 거하게 한지라 딱맞게 도착하였습니다.^^(술이깨지 않아 혼났습니다)
심화3기 회장님의 따뜻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보통은 15명정도 모이신다는군요. 그날은 10여분이 모이셨더군요. 2종목발표와 투자관에 대해 발표를하셨습니다. 종목 발표를 해보신들은 아시겠지만,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일인지라 그종목에 대해선 애착도가고 나름 자신을 갖을 수 있게 되지요.
19시30분에 시작되어 22시정도에 끝났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더군요. 알차고 시간이 모자란 느낌도 들고, 이렇게 참석하시는 분들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좋으니까 그러겠져^^
이렇게 꾸준히 노력하면 최소한 시장에서 이기는 투자자가 되겠구나 싶더군요. 진행과정은 약간 긴장된 듯하면서도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종목발표후 회원님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제가 미쳐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과 나름 회원님들의 평가 섞인 질문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모임의 하일라이트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환님의 투자관이 이어졌습니다. 정말 고수다운 면모를 볼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지금도 정환님의 투자관을 읽다 생각나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모든 발표후 13기동기분이신 이대실님의 무학 a/s가 있었습니다(자발적으로 a/s를 해주시더군요. good입니다). 몇일전 울산공장 문제로 하한가를 맞은 이유를 설명해주시더군요. 저도 궁금했었는데 이런 자리에서 듣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종목발표는 돌아가며 발표하신다는 군요. 발표를 잘하건 못하건 투자스타일이 어떻건 그건 둘째 문제 인것 같았습니다.
3기 모임도 아직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발전하는 모임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우리 13기 모임도 모두의 노력에 따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모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제 신문에 우량주 장기투자를 한다고 무작정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기사가 나오더군요.sk텔레콤,kt 반토막난 예를 들면서요. 해당기자에게 워렌버핏 교육을 받아 보라고 얘기 해주고 싶더군요. 한편으론 주식투자가 만만한 건 아니라는 엄연한 사실도 다시금 일깨워줬고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정환님의 투자관을 음미하며 봄날을 만끽하렵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