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2명이 참석한 듯 했다. 높은 참석률이다.

신입 회원 분들의 많은 참석이 참석률을 높인 듯 하다.

우선 전체안건으로 시작했다.

키움 이벤트 건과 블로그 시상이 있었고 난 90개차트와 송년회(하)로 최다 댓글상을 수상했다.

앗싸! 문화상품권이다!

이어서 새해 덕담 및 계획을 돌아가며 말하였는데 주된 내용이 건강을 챙기자 였다.

그리고 독서모임에 걸 맞게 책은 한 50권을 목표로 잡았는데 그 중에서 정기홍님의 발언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올해는 제발 책 좀 적당히 읽자! 오우 놀라워라~ 한 트럭분 책을 사 놓았다고 썼던 글이 생각났다. 그 정도는 아니지만 나도 올해는 좀 적당히 읽으려고 한다. 특히 정량적인 책은 좀 자제하고 정성적인 책에 비중을 높이면서 영업보고서를 많이 읽는, 기업에 집중하는 한 해를 보내고 싶다.

그래도 괜찮은 책을 발견하면 일단 사 놓기는 할 것 같다. 괜찮은 책의 소장은 나의 경쟁력이다.

먼저 김희중님의 발표가 있었다.

책 내용과는 별개로 금산분리 완화에 대한 찬반토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나오셨다.

김희중님은 찬성에 캬오님은 반대에 표를 던졌다.

금산분리에 대한 찬반토론은 김종호님이 급한 일로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깊이 있는 토론 없이  

마무리되었다.

두 번째 발표자는 재무제표 읽는 법, 실무에 적용해 보기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한 한결아빠님이었다.

경리나 회계 그리고 기획실 등 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현대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세원물산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외화시설자금으로 외환투자를 아니 어쩌면 투기를 하다 외환환산손실이 89억이나 난 세원물산에 대해서 실무에서 경험했던 일들을 예로 들면서 재미있게 설명을 하였는데 정말이지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다.

07년도 그 당시 KIKO를 안 하는 경리과장은 바보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과거 4년 동안 재고자산을 확보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는 말도 재미있었다.

특히 분식회계에 대한 생각에서 죄의식 없는 분식회계와 죄의식 있는 분식회계에 대한 설명 또한 무지하게 재미있었다. 특히 재고자산을 가지고 하는 설명에선 많은 웃음이 터지고 하였다.

재고자산으로 하는 것은 죄의식 없이 하는 분식이기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쉽게 알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가공매출 등의 것은 실무자들도 죄의식을 느끼는 분식이게  현실적으로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하여튼,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 중에서 한결아빠님의 투자원칙 중 4번째인 좋건 나쁘건 화무십일홍을 되새겨 본다가 많은 여운을 남긴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열흘 동안 붉은 꽃은 없다는 뜻으로, 한 번 성한 것이 얼마 못 가서 반드시 쇠하여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그렇게 나온다.

영원한 것은 없다 라든지 오를 때가 있으면 내릴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면 감이 덜 왔을 텐데 고사성어로 하니까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0^*…

이어서 토토보거스님의 발표가 시작되었다.

22장에서 마지막 장까지 요약하였고 특히 32장 추세편에서 두가지 질문은 화무십일홍을 이야기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