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모든 사람이 사고 나면 폭락하고 모든 사람이 팔고 나면 폭등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역사적 사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물론 상당한 수준의 대가들도 그 시점과 정도를 알 수는 없지만 15개월전이라도 미리 팔고 나와서 폭락후에 재 진입한다면 그리 억울 할 필요도 없겠다. 또한 나의 상식과는 다르게 망하기 힘든 정크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특이했다.
첫 번째 강의 - 90퍼센트가 심리학으로 이루어진 증권시장 - 79; 주가이익배수의 이론에 따르면 적자인 회사의 주가는 성립되지 않지만 내가 가장 흥미를 가지는 주식이 적자상태의 회사주식이다. 그 회사가 망하지 않는 체력을 가지고 있다면 흑자반전시 시세는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크라이슬러가 파산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경기회복과 지연된 수요의 폭팔을 기대하여 투자하여 20배의 시세를 구현하고 매도할 수 있었다. 일상생활의 논리와는 다른 증권시장의 논리 - 105; 1987년 여름 이유없이 금리가 오르기 시작했지만, 낙관론자의 전망이 더 우세하여 주식시세는 급등했고 연방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이자율을 높힌 결과 주가는 폭락했다. 호황이 앞서지 않은 주가 폭락이 없고 주가 폭락으로 끝나지 않은 호황이 없다. - 111; 해양학자는 썰물과 밀물의 차이를 1초안에 계산할 수있으나 주식시장에서는 나처름 늙은 해양학자조차 폭락의 시점과 강도를 예견할 수 없다. 나는 1986년 6월에 매도를 추천하였고 모든 주식을 처분한 15개월후인 1987년 9월에야 시장이 폭락했다. 잘못 붙여진 이름: 벤처회사의 정크 본드 - 135; 정크본드는 그 위험이 높은 만큼 수익도 크다. 따라서 액면가의 1%로 매입가능한 정크는 크나큰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 투자한 회사가 어려워지면 주식은 감자되고 채권은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다. 또한 지금까지 실제로 부도를 낸 정크본드는 사실 그리 많지 않다. - 170; 저녁식사중에 칵테일 파티중에 또는 의회의 대기실 등 모든 곳에서 오로지 투자에 대해서만 사람들이 이야기 할 때는 즉시 시장에서 하차하여야 한다. 좋은 예가 1961년과 1962년 겨울이다. 월스트리트는 날마다 축제가 열렸고 투자자들은 아름다운 삶을 구가했다. 투자자들은 단지 오늘 사서 내일 팔거나 내일 사서 모래 팔기만 해도 되었다. 연일 중개인의 구인광고가 나왔으며 유가증권의 매출액은 매일 경신되었다. 결국은 1962년에 폭락으로 끝이 나기는 했지만...
두 번째 강의 - 돈의 매력
현금을 가져라
'국가의 적' 코스톨라니
돈과 이자에 대해선 더 이상 말하지 말라
채무자와 거지
세 번째 강의 - 무지한 대중
- 75; 단기나 중기적으로는 심리가 시세의 90%를 결정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근본적인 이유가 우선된다. 심리외에 단기적인 추세를 결정하는 요소로서 기술적 기초가 있는데 이는 주식이 자본과 배짱을 가진 투자자의 손에 있는가 아니면 겁쟁이 개미에게 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단기적으로 경제상황은 시세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못하고 사건이 아닌 사건에 대한 투자자의 반응이 요건이 된다. 심리외에 중기적인 추세를 결정하는 요소는 금리로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수요가 증가하고 주식수요가 그만큼 감소함으로서 악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1) 통화량과 신주발행(수요와 공급), 2) 미래에 대한 예측이 주가를 결정한다. 즉 시세는 돈과 심리의 함수이다.
시세가 상승하면 사람들은 몰려오고 시세가 하락하면 사람들은 떠난다
네 번째 강의 - 공황 : 대중심리의 한 예
고르바초프의 시세상승
컴퓨터가 투자를 할 수 있을까
다섯 번째 강의 - 예언자, 교수 그리고 도사로 자칭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 131; 1929년과 같은 경우와 최근의 폭락과는 몇 가지 측면에서 다르다. 우선 그 때는 돈이 없었지만 지금은 은행은 물론 기업에 은행보다도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 또 하나는 지금은 더 이상 금본위제도가 아니므로 중앙은행은 통화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1929년의 상황도 결국은 회복되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도사를 믿지 않으며 무슨 말을 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 148; 다우존스의 3000포인트 저항선은 마치 1000포인트나 2000포인트와 같이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1925년 이래 주가는 수백배로 뛰었으며 우량주의 시세는 그보다 25배가 더 올라갔다는 사실이다.
여섯 번째 강의 - 증권시장과 그 나머지 세계
투자가 오고 나서 음악이 온다
정치화된 증권시장
빨간 자전거
주식투자가 '장안의 화젯거리'일 때
일곱 번째 강의 - 나의 증권시장 동물원
곰과 황소
아주 특이한 부류 : 투자자
여덟 번째 강의 -기업가, 고객 그리고 다른 슬라브인들
대기업과 나
대 실업가들의 이야기
고객은 바로 적이다
아홉 번째 강의 - 작은 증권시장 심리학 : 미신, 우상숭배 그리고 도박벽
증권시장과 룰렛 - 그들 모두 게임가
사람은 벌기도 하고 잃기도 한다
증권시장 중독자
열 번째 강의 - 미련한 사람들의 가치
너무 약삭빠른 사람들
박식한 바보들도 있다
IOS와 나 - 인간의 어리석은 역사로부터
열한 번째 강의 - 어떠한 증권시장도 똑같지 않다
마지막 대화 - 나의 세 가지 경력
내가 물려받은 유대인 기질
나비 넥타이와 외알 안경
사람은 꼭 부자일 필요는 없다 - 그보다는 자유로워야 한다
- 302; 젊은 시절에는 빨리 돈을 버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했고 보험적이고 위험이 존재하는 투자를 통해 살아있음을 느끼고 매우 단기적으로 사고했다. 오늘날 나는 일상의 일들을 냉정함과 일종의 철학적 입장을 가지고 본다. 나는 내일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어제가 어떠했고 오늘이 어떠한가는 알고 있다. 이제는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1년단위로 계획한다. 그러나 그 1년후에 내가 여전해 살아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시간은 현재 나에게 너무나 빠르게 흘러간다. 돈은 내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돈에 대해서라면 대단한 인내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관심사를 다 쫓기 위해서는 하루에 48시간도 부족하다. 한번은 25세 젊은이가 나에게 '저와 바꾸고 싶지 않으세요?'하고 물었다. 그는 나이가 스스로에게 즐거움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인생은 85세부터 비로소 시작한다. 그렇지 않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