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아이투자에 글을 올립니다.

그 동안 개인적 일로 바쁘기도 했지만

사실 특별히 할 말이 없어서 가끔 들려 눈팅만 하였는데

아래 푸른하늘 님이 쓰신 <주식하지 말아라!>를 읽고

나름대로 생각을 간단히 말하고자합니다.

다는 아니지만 푸른하늘님의 글에 일부 공감합니다.

 

주식투자 경험이 오래지 않은 분들은 올해 5~6월의 큰 하락과

얼마전 북한핵 사태에 따른 폭락등에서 큰 당혹감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바닥을 짐작할 수 없는 큰 하락이 계속되는가 싶더니슬금슬금 계속 오르고,

장이 좀 안정을 되 찿는다 싶으니 또 핵실험으로 순식간에 폭락하고

그러더니 또 슬슬 올라가고.....

오늘 현재 코스피는 연초와 비슷한 정도이고 코스닥 지수는 15% 이상  하락했으니 , 이 와중에 큰 손실이 나신분들도 꽤 있으실 것 같습니다.

(98년도인가 지수가 거의 100% 올랐던해에도 일반 개인투자가의 30% 정도는

손실이 났엇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큰 손실을 보게되면 대게 마음이 조급해지게 됩니다.

투기적으로 움직이는 주식만 찿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세판만 보면 조마조마해지고 재털이를 뒤져서라도 담배꽁초를 찿게 되는

경우는 아마도 흔할 것입니다.

자신감 상실과 심한 자책감에 빠져있는 분도 혹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다른 투자도 마찮가지지만 주식역시  원래 손실를 각오해야하는 위험한

투자행태입니다.

그것도 여러면에서 기관이나 외국인 큰손같은 상위그룹보다

원천적으로 불리한 상태에서 출발해야하는 투자입니다.

이들에 위해 속절없이 당하기도하는 머니게임적 성격도 분명히 있습니다.

 

지금 손실이 난 것이 손실이 난 분만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無知 때문이기도하고 ,터무니없는 욕심 때문일 수 도 있지만

運이 없어서이기도 하고 ,

속아서이기도 하고,

전혀 예상치못한 오류 때문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원래 그렇다는 것입니다.

저도 당하고 여러분도 당하고 많은 사람들이 당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니

모르겠으면 손을 빼는 것이 좋습니다.

더 확실히 자신있는 것에 투자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성격상 주식투자가 도저히 맞지 않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불안에 떨면서 건강까지 상해갈 정도면 그만둬야 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벌어야하는 것이 돈 말고도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어려움을 실패로 생각하지 않고

좋은 경험으로 여길 수 도 있습니다.

잠깐 동안의 실패는 투자의 한 과정으로 보고 이겨 낼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 거져 얻어지는 것은 결코 많치 않음을 알고

노력하고 인내할 수 있다면 .....

 

 

선택은 늘 스스로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