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부터 알루 칼럼으로 이름붙이겠습니다..






< 역발상투자의 원칙 1>


미국인 두 사람이 같이 쓴  < 역발상 투자의 원칙 > 이란 책이 있다.

주식투자란 부동산투자와는 좀 다른 면이 있다.
대표적인 것은 주가는 대개 실적의 선반영이란 것이다.
( 그렇다고 알루가 효율적 시장가설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
그러므로 어떤 회사가 장사를 잘 하고 있다는 것이 시중에 퍼지면
사실 주식투자로 수익을 내기는 매우 어렵게 된다.
물론 실적호전이 꾸준히 지속될것같고  그 미래가치에 비해 주가가
많이 싸다면 매수해도 되겠지만  그 단계는  선수들의  몫이다.
하지만 부동산은 대개 남들이 돈 좀 벌었다고 하는 단계에서 들어가도
어느정도 돈은 번다. 
빚만 지나치게 내지 않는다면 완전깡통을 찰 확률은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 그래서 옛 말에 빚만 없어도 산다고 했다.)

그래서 주식투자자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아니, 주식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선 역발상이 필수품이다.
이런 관점으로 쓰여진 위 책은 참 좋은 투자자들의 교과서라고 생각한다

< 역발상 투자의 원칙 >에서 주식매수의 제 1조건으로 내건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고점대비 50% 의 하락이다.
고점에서 반 값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아니, 가치투자를 해야지 가격투자를 하면 됩니까? 라고 물을 수 있다.
물론 기업가치에 기반한 투자를 해야한다.
하지만 가치있는 주식이란 내재가치대비 가격이 싼 주식이다.
가격이 비싸면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좋은 주식이 될 순 없다.
블루칩을 끝끝내 우량주라고 하는 것과 똑 같다.
대부분의 블루칩은 경기순환주중에서 쉽게 망하지 않을 회사에 불과하다.
( 지금 삼성전자 때문에 머리 아픈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
지금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분들은 계속 생각해보시기 바란다.
알루도 처음 글을 봤을 땐 제 1조건을 제일 하찮게 생각했다.
그러나 여러 번 책을 볼수록 1조건이야 말로 참으로 중요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나머지 조건들은 가치투자자들도 고개를 끄덕일만한 내용들이다.

                                                  2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