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침없는 하이킥  >
 




나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시트콤 제목이다.
앞으로도 볼 일은 없을 듯 하다.
하지만 인터넷만 검색하면 무조건 제목은 보게된다.

그런데 이 문구가  주가의 상승기에 접어든 모습을
너무나 적절히 표현하는 듯하여 참 마음에 든다.

하락 혹은 횡보후 주가의 상승모습은 대개  문구대로
거침이 없다.
어 어.. 하는 순간 날아간다.

우리는 마치 적절한 타이밍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하지만 대개 기간이 존재할 뿐 최적의 타이밍급소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로 킥에 맞으면 아파도 지칠 때까지 버틸 순 있지만
하이 킥에 맞으면  KO 당할 수 있다.
몸을 추스리고 일어나지만 다음 기회를 잡기까진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하이킥에 맞는 투자자가 되지 말고
하이킥을 날리며 즐거워 할 수 있어야겠다.


주식을 매수 할 수 있는 최적의 날짜와 시간이 언제
인지는 시간이 한참 지나봐야 알 수 있다.
인간으로서 그 타이밍을 정확히 찾으려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 이렇게까지 이야기해도 나만은... 하는
분들은 분명히 많다.)

매수기간대에 들어온 주식은 사라.
자신없으면 나눠서 조금씩 사라.
그리고 인내하라.
주식은 내가 사기를 멈춘 순간부터 바로 올라주지 않는다.
손해를 보더라도 참아라.
1년 조정의 법칙과 반값조정의 법칙도 참고하라.
지금 사고 있는 주식이 더 좋은 가격으로 폭락하기를
기대한다면 폭락하기 전부터 조금씩 사라.
다 샀는데 폭락하면 또 참아라.

거침없는 하이킥이 그 인내에 보답을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