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내용을 올리려 여러 관련글들을 올렸는데 내용이 좀 많았죠..

드디어 완결편입니다!

또한 대박(?)의 기법이 될수도 있으니 지나치시지 말고 꼭 정독해 보세요~~^^

 

신주인수권의 투자는 리스크 또한 주식보다 덜 한편이며 환경조건만 맞으면 대박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위험과 기회(레버리지)의 두가지 측면이 상존하지만 오히려 주권(주식)보다 더 안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더욱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여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야 하며

해당 기업이 일정한 기간내에 예상하는 가격으로 오를수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판단이

분명해야 소멸시기를 가진 증권으로서의 리스크를 또한 줄일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먼저 신주인수권이 거래되는 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회사채와 신주인수권(Warrant)을 분리해서 양도가능하므로

그중 분리되어진 신주인수권만 따로 제도권 시장으로 매물이 나오게 됩니다.

신주인수권은 일반주식이나 채권과 똑같은 방식으로 거래소처럼 10주단위 거래가 가능합니다.

현재 거래가 가능한 것이 데이콤,코오롱건설,한섬 이 3종목의 WR(신주인수권)이 거래 되고 있으며  실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데이콤과 코오롱건설입니다. 

 

신주인수권 확보시 주식을 발행해 달라고 요청시에는 채권발행시 정해진 행사가격이 있으며 이는 계좌를 가지고 있는 증권사를 통해 주금 납입과 함게 요청할 수 있는데 실물은 7~10일 정도면 받을 수 있으며 바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수익률만 맞다면 궂이 권리행사하여 주식을 발급받을 필요없이 신주인수권 자체로 거래하여

수익을 취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신주인수권 매매시의 가격을 프리미엄이라고 합니다.

건물 임대시 지불하는 프리미엄이랑 동일하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권리행사시 애초의 신주인수권 매입에 들어간 프리미엄비용은 사라지게 됩니다.

또는 신주인수권부사채가 가지는 만기일 한달전까지 권리행사를 하지않아도 이 구입시 들어간 프리미엄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적어도 만기일 전에 주가가 주식청구를 위한 권리행사가격에다 애초 프리미엄으로 지불한 이 금액을 너머서야 투자 메리트가 발생되는 거죠.

 

그렇다면 2가지가 투자에 있어서 키포인트가 될거 같죠~!!

첫째가 해당 주가가 신주인수권리 행사가격을 어느정도까지 너머서 올라갈 수 있는가??

둘째가 해당 신주인수권의 프리미엄이 현 주가대비 어느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가??

이 두가지가 관건입니다.

 

이상은 신주인수권의 매매 프로세서를 설명하였습니다.

아래는 시뮬레이션을 한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 우리의 구원투수 데이콤이 나타나셨습니다!

다들 계산기 준비해볼까요??

오늘 이넘의 가격이 8,330원이군요.

워렌트(신주인수권) 오늘 아마도 1975원인가요??(HTS를 키는게 귀찮아요~)

만기 07년 9월 4일 (이넘의 목숨은 한 2년 4개월 남았죠..)  행사가는 6900원입니다.

발행 물량 쫌 엄청납니다. 869만주입니다.

이정도의 물량이니 대신 매매가 비교적 쉽고 가격 왜곡이 잘 일어나지 않는 잇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냥 계산하기 좋게 주가는 8,000원

워렌트는 2,000원 이렇게 더 보수적으로 잡았습니다.

 

이제 계산기가 필요없어졌죠...^^ 

 

요즘 데이콤이를 요리조리 뜯어보니 턴어라운드도 확실하고

통신시장에서의 입지도 점점 넓혀가고 거의 절벽 끝에서 매달려 있다

기사회생 하는듯 하드니 이넘이 이젠 앞으로의 비젼도 짱짱하고

분명 오르긴 오를낀데..  1년 목표가 얼말까??  한 2만원,,??  3만원??

만주정도 (너무많나,,??)  그럼,, 한 천주정도 땡기고  싶으시다구요...??

오~ 그런데 8백만원이 들어갑니다..

쥬라기 선생님께서 유동성 장세가 밀려온다는데 아쉽군요~~~

동생 쌈지돈 뺏고 핸드폰팔고 디카팔고 돼지저금통 틀어서

어째서 어째서 그래도 2백만원이라는 거금을 만들었는데

에게~ 겨우 데이콤 2백50주!  (수수료 떼니 2백47주라네요,, 덴장--)

 

그러나,,,그러나,,,,

너무 실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넘이 지난해까지 현금이 좀 많이 필요했던 관계로 전환사채(CW)에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무지 발행했다죠.. 

사실 죄송스럽지만 그당시의 주주들에게는 고통스러운 일들이 지금은 우리에게

기회를 열어주게 된겁니다.

바로 워렌트로 꿈에 그리던 데이콤 천주를 손에 쥘수가 있으니깐요,,,

 

이제 2백만원으로 워렌트 1,000주 샀다치고 계산좀 해볼까요

1~2년 목표가 3만원 많은가요?? 좋아요 2만원만 잡아봅시다~

나중에 2만원가서 전부 이익 실현한다 치고요..

요기에 애로사항이 있는데,, 이만원가면 1,000주니깐  2천만원이죵~^^

하지만 행사가 690만원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요?

누군가가 한 10일만 빌려주기로 했다면 너무나도 손쉬운일인테데요...

그러나 목독이 준비되지 않는다면 또 다른 방벙이 존재합니다.

분할매도하는 방법을 찾아 볼수가 있겠네요...

그리고 또하나의 가장 손쉬운 방법이 있죠.

바로 신주인수권 자체를 매도하는 겁니다.

주식이랑 똑같이 거래가 이루어지니깐요..

데이콤 워렌트의 경우 거래가 활발합니다.

그리고, 주가가 2만원쯤이면 신주인수권도 최소 10,000 이상에 거래가 되리라 믿습니다.

그 밑에 가격이 되면 주가(20,000원) 대비 상대적 가치가 15%이상이 발생되니

만기가 다 도래하지 않았다면 워렌트도 꾸준히 주가랑 연동하여 움직이는데

항상 주가의 상승분보다 평균적으로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이해가 잘 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신주인수를 청구하여 매도했을때의 수익률을 한번 계산해볼까요?

분할하던 한꺼번에 매도한던 1,000주를 2만원데 매도하였다고 가정한다면,

1,000주에 해당하는 주금 납입금 690만원에 프리미엄에 들어갔던 200만원을 제하면

순수한 수익률이 되겠죠.. 매도후 결과적으로 1310만원정도가 내손에 남습니다.

원금(200만원)을 제외하고 순수익은 1110만원이군요..

순수익률만 555%가 되죠~~~^^

실물주권 1,000주를  800만원 들여 사는 것이나 200만원을 들여 워렌트를 사는 것이나

같은 크기의 수익을 취할수있습니다.

 

이왕 계산한김에 주가가 3만원 갔다고 가정하고 그때 이익 실현하면 수익률은??

욕심을 쫌 냈나요~~ ^^

자 천주니깐 3천만원에 주금 납입입과 프리미엄 비용이랑 결국 원가는

똑같이 890만원을 제외하면 순수익은 2110만원입니다.

결국 원금 200만원을 제외하고 1055%의  순수익률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래는 위와 같은 케이스를 시뮬레이션한 표입니다.

전제는 매입시 주가 8,000원  워렌트는 2,000원으로 가정하였으며

800만원의 동일한 금액으로 워렌트 4,000주  주식 1,000를 확보후 매도금액에 따른

수익결과를 산출하였습니다.

 

매도가(원)	신주인수권	차익(만원)	순수익률	주권	차익(만원)	순수익률
	4000주			1,000주
15,000		2,440	305%		700	87.5%
20,000		4,440	555%		1,200	150%
25,000		6,440	805%		1,700	213.5%

 

키 포인트 ; 워렌트에 투자시 본주식의 가격과 워렌트의 프리미엄가격의 차이나는 비율만큼 본주가가 상승할시 그 크기의 수 배수의 이익을 취할수가 있습니다.

위의 예로 보면 주가와 워렌트의 가격비율이 4:1 입니다.

그러므로 워렌트가 항상 주가상승 비율의 4배수 정도 더 크게 나오는데, 위의 수익률을 보시면  항상 본주식의 상승분 대비 4배수 정도의 이익률에 최초의 프리미엄 비용등이 포함된 -α(45%) 한 수익을 취할수 있음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렌트로 취할수 있는 대박의 기회에 대한 가능성이였습니다.

그럼 반대급부로 869만주(행사가;6900원, 권명총액 600억원)의 이 신주인수권에다 또한 내년 6월까지 주식으로 전환가능한 전환사채2,300만주(전환가;8623원, 권면총액 1,986억원) 사실 전체 상장주식의 63%가 추가상장이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므로 희석가치에 대한 정확한 접근후 이런 대박의 가능성을 노려보는게 합당할 것이라고 봅니다.

 

우선 이 물량들이 모두 추가 상장 될경우 주가의 희석요인도 있지만 기업입장에서는 2,000억원에 달하는 전환사채가 자본으로 전환되고 또한 600억원의 신주인수권 납입대금이 들어오게 되면 부채개선과 함께 총 2600억원에 달하는 자본금과 자본잉여금을 확보하게 되어 재무안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회사로서는 우호적인 입장일 것이며 주식가치의 희석을 고민하는 투자자로서는 달갑지 않은 변수로 해석해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 투자자의 입장에서 회사의 재무상황의 긍정적 변화, 특히 2,000억원의 부채가 자본으로 전환되면 160억원에 달하는 금융비용 개선이 가져다 주는 영업수지의 개선은 주가 희석을 상당 부분을 상쇄할 요인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덧붙혀 현재 데이콤의 부채는 2003년 200%의 부채에서 지난해말 125%대인 9900억원 수준으로 줄었으며 올해말로 예정돼있던 파워콤 인수시 남아있던 2500억원의 부채를 조기상환함으로써

현재 부채비율 100% 정도를 유지하고 있으리라 예측해봅니다.

현재의 양호한 영업현금 흐름 지속과 재무 안정화를 가져다 줄 상기요인들로 최소한 내년 상반기

중으로 데이콤의 부채비율 감소는 더욱 급속히 진행되어 시장에서 기대하는 것보다 더 빠른 수익개선을 가져올 것을 또한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데이콤의 모든 잠재적 추가 상장 가능 물량들이 출회된걸로 가정하여 희석 주당순자산 가치를 구해보면 12,000원(현재 15,000원대) 정도인 PBR 0.7이며, 명백한 턴어라운드 통신 기업의  지속 성장을 기대해본다면 실제 자본증가가 이루어질 시기에는 순자산가치가 더 상승되어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순이익 레버리지를 기대할 잠재적 요소들인 지속적인 재무안정과 기업의 신용등급 상향이

또한 성장사업 포트폴리오로의 전환과 통신시장에서의 데이콤의 입지변화등을 기대해본다면

아마도 통신시장의 큰 핵으로 떠오를지 않을까 믿음을 끝으로 총체적인 결론을 내려봅니다.

 

이상으로 데이콤 입체분석 시리즈를 마감짓겠습니다.

잘못 된 정보나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시는 분들은 냉정하게 짚어 주시어 동호회 많은 분들이 더 정확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이 정보가 혹시나 쉽지않게 조성된 가치투자 분위기에 해악이 되지 않을까 염려스러운 마음이 앞서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흔치않은 기회적 요소가 강하다고 생각한 마음도 커고 해서 고민하다 올렸으니 부디 내용을 잘 걸러내어 행복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