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이후 LG엔지니어링, 대림엔지니어링이 각각 LG건설, 대림산업으로 합병되는
와중에 유독 혼자 동떨어져 있고 그저 삼성계열의 수주를 받는 주가 4,000원대를
형성하는 그저그런 회사였다.
오늘 이 회사를 보니 주가는 70,000원 PBR은 6 이상이었다.
내가 고민하는 것은 이 회사를 과연 10,000원 이하에서 플랜트업의 호황을 예상하고
매입하였을 때 지금까지 보유를 하고 있는가이다.
삼성엔지니어링 5,000원 매입 주가 상승 10,000원 안착 PBR1이 넘어가기 시작..
차익실현욕구가 발생하면서 갖은 이유를 갖다 대었을 것이다. 그래 이제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장..이런 수주산업에 있는 회사가 PBR 2을 넘어가능것 투기야..이 정도면
적당한 가격일꺼야...아마 십중팔구 매도을 했을 것이다...잘해야 PBR 3에서 매도했을 것이다.
만쉐를 부르면서..
그러나 삼성엔지니어링은 오일머니로 인한 플랜트의 호황을 타고 PBR 6이상
주가 70,000원을 형성하는 그야 말로 10루타 종목을 형성하고 있다.
그럼 이 회사는 과연 플랜트업의 호황을 업고 돈을 많이 벌어 BPS가 높아졌는가
하고 대차대조표를 보면 그 때 상황이나 지금 상황이나 별반 바를게 없다.
그러나 바로 여기에 PBR의 숫자의 함정이 있는 것 같다.
이 회사는 수주잔고가 늘어난다고 해서 토지를 더 매입하거나 기계를 더 사야 하거나
하는 유형자산을 더 필요로 하지 않느다. 공사를 하고 설계를 하기 위한 인력이 더 필요로 할뿐..
이 인력은 대차대조표의 어는 계정에도 자산으로 잡히지 않는다.
즉 매출은 더욱 많아지는데 유형자산이 늘어날 이유가 없고 버는 돈은 배당과 현금으로
회사에 쌓일뿐이다. 이러한 이유로 현금에 의한 BPS의 증가속도가 둔하기 때문에
늘어나는 시총을 따라가지 못하고 PBR 6이라는 숫자가 생기고 만다.
또한 자산은 그대로인데 매출이 늘어나고 이 매출은 건설업 특징으로 인하여 기성인식을
하므로 BPS의 증가속도가 더디다. 따라서 PBR의 심리적 극복이 투자자의 관건이라 생각되어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