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의 통화)
1. 정전척 관련하여 LPL 5.5 세대에 납품예정인데, 그러면 삼성전자는 어는 업체가 하는가?
-현재 삼성전자로부터 Test가 완료되어 내년 매출이 발생할 것이다.
2. 정전천 관련하여 경쟁상대는 누구인가?
-일본 TEL사이다.
물질계의 열적 상태를 나타내는 물리량인 '엔트로피'는 이론상 계속해서 증가하는 상태로 변한다. 이것을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이라고 한다.
무한히 증가하는 에너지처럼 성장하겠다는 기업이 있다. 기술 하나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강한기업이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반도체 제조장비 부품기업인 엔트로피(6,940원
200 -2.8%)는 그런면에서 기업 이름에서도 벤처정신과 기백을 느끼게 한다. 벤처는 기술로 시작해 기술로 승부해야 한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끝없는 도전정신만이 생동력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엔트로피가 국책과제로 지정받아 2년반의 시행착오를 뒤로하고 개발해 낸 ESC(정전척)기술은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이다. 잡히지 않을 것만 같았던 일본의 기술력과 경쟁할 독자적 기반을 확보한 국가적인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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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라는 사명은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처럼 회사도 무한히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
◇日서 사다쓰던 ESC 국산화
ESC는 'Electro Static Chuck'의 약자다. LCD 제조장비인 에쳐의 진공챔버 내부에 기판이 놓이는 곳이다. ESC는 정전기의 힘만으로 기판을 하부전극에 고정시키는 핵심부품이다.
LCD 원판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유리기판에 회로를 설계하고 남은 찌꺼기를 제거할 식각장비(에쳐)가 필요하다. 이 식각장비 내에는 LCD글래스 원판을 받칠 하부전극이 있다. 원판과 하부전극은 맞닿으면서도 사실은 미세하게 거리를 두고 서로 떨어져야 한다. 그러나 LCD 원판이 대형화 추세에 따라 점점 커져가면서 넓은 간격을 균일하게 띄워줄 기술이 꼭 필요하게 됐다. ESC는 바로 이 간극을 세라믹 파우더를 사용해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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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정전척) |
더 큰 문제는 주기적으로 재구매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소모품이기 때문에 수명이 다하면 재생하거나 다시 일정한 값을 내고 사야 했다. 장비기계와 같이 한번 사면 버릴 때까지 쓸 수 있는 반영구성이 없기 때문에 사용자 측면에서는 안타까운 기술이었다. 국내 대기업들은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일본기업으로부터 비싼값에 ESC 전극을 다시 사면서 기술확보를 아쉬워하던 상태였다.
특히 반도체 공정용 ESC는 국내 일부 회사가 개발을 시도했지만 LCD 공정용 ESC는 아무도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LCD 원판이 대형화되면서 개발비가 높고 신뢰성 문제가 있어 벤처기업에겐 시도조차하지 못할 벽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엔트로피는 2002년부터 LG필립스LCD와 공동으로 과감히 5세대용 ESC 개발을 진행했다. LCD TV를 기가 막히게 잘 만들어 세계시장에 내놓는다 해도 그로 인한 부가가치는 핵심 기술로 인한 것보다 작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LCD 원판을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기 위한 이들의 첫걸음은 정부에 의해 국책과제로 지정됐다. 이후 삼성 역시 자본참여 방식으로 공동개발에 합류했다. 그리고 지난해 이들의 합심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100억원에 가까운 개발비와 2년반의 개발기간 끝에 ESC 기술개발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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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원판 제조에 쓰이는 증착기의 디퓨저는 일일이 구멍을 뚫어 만든다. |
◇LCD 제조업 불황에도 안정적인 사업
LCD 제조산업은 분명하게 침체기를 맞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그러나 완성품 제조업체들과 달리 엔트로피는 소모성 부품을 만들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달성이 가능하다. 예컨대 LG가 신규라인 투자를 미룬다해도 기존 장비를 가동하며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소모성 부품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엔트로피는 ESC 외에도 LCD 전공정 장비인 증착기와 식각기에 각각 필요한 디퓨저와 서셉터, 상·하부 전극을 만든다. 이 시장은 장비시장과 달리 경기 및 계절에 따른 매출 등락이 크지 않고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제품의 개발 및 품질인증을 위해 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제품 수요처도 기술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종속적이지 않다. 국내 반도체·LCD 장비시장은 사실상 삼성과 LG의 경쟁관계로 인해 어느 한쪽을 택해야 한다. 그러나 독점적 기술은 이같은 상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게 한다.
또 LCD 원판 생산업체뿐 만 아니라 반도체 소자 생산업체와 LCD 장비 생산업체도 주요 거래선이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매출액의 50%이상이 LCD 원판을 제조하는 국내 양대기업으로부터 고루 발생했다. 또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의 자회사인 AKT(21.5%)와 일본 TEL(2.3%)을 비롯, 국내·외 장비업체들도 엔트로피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다.
엔트로피는 이같은 매출비중을 유지하면서도 다시한번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대만시장 공략이 바로 그것. 현재 LCD 원판 제조시장은 물량면에서 대만이 최근 우리나라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보다 더 큰 시장을 대만이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엔트로피는 대만 타이중 과학단지 내에 1800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지난해 9월 사업허가를 취득했다. 총 500만 달러를 투자해 이번달에 비로소 현지공장 설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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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 안산공장의 내부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아노다이징(가공표면처리)용 시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엔트로피 제공 |
물론 이같은 사업추진과 함께 또다른 ESC 성공신화를 만들기 위한 기술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LCD용 ESC뿐만 아니라 반도체용 ESC를 만들겠다는 것. 국내 LCD용 ESC 시장은 1000억원 수준이지만 반도체용의 경우 규모가 2배 이상이다.
이밖에 신규사업도 발굴하고 있다. 글래스 에칭이라고 불리는 신사업에는 LCD 원판을 샤워방식으로 화학적 식각처리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LCD 원판을 더 얇게 만들어 LCD 제품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된다.
김문환 엔트로피 대표는 "우리나라는 정밀기계 등 기초기술의 기반이 매우 취약한 상태"라며 "장기적인 기술투자를 통해 수입제품이 주를 이루는 대형 반도체·LCD 장비를 한가지씩 국산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12.22
국내최초 건식식각장비 개발회사인 에이디피엔지니어링 주담과의 통화
정전척이 들어가는 건식식각 장비로 인하여 궁금해진 회사.
1. LCD 건식식각장비를 삼성전자에도 납품하나요?
-납품 안하고 LPL에만 합니다.
2. 국내최초로 건식식각장비를 개발하였는데 삼성전자에 납품못하는 이유가 있나요?
-LPL 및 삼성전자 양사의 기술누출 방지를 위하여 양사 납품은 못합니다.
삼성전자는 일본 TEL을 통하여 장비를 받고 있습니다.
3. 건식식각장비를 만드는 엔트로피의 상.하부전극, 정전척 부품은 어떻게 되나요.
-엔트로피로부터 부품을 받아 장비에 탑재한 후 LPL에 납품을 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TEL로 부터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엥...엔트로피...삼성전자에 납품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정전척(ESC)에 관한 질문이 이런 곳에서 나올 줄은....^^
ESC(Electro Static Chuck)은 정전기를 이용하여 물체를 흡착하는 플레이트를 말합니다.
정전척의 원리는 검침기의 원리와 동일 합니다.
인가된 전압에 의하여 대상물에 상대 전위를 만들어 잡는 것인데요...
ESC에 '+', '-'를 인가 시키면 대상물에는 반대의 전위가 대전('-', '+')됩니다.
그럼 대전된 전위에 의하여 서로 끌어 당기는 힘이 발생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외비로 분류되어 좀 곤란하네요....
해당 업체에 직접 문의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요새는 국내에도 업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 성과 거두시길...
12.27. 엔트로피 주담과 통화.
삼성전자 관련하여 뇌물 이야기가 돌고 있다. 사실인가?
-그냥 저녁 식사시 술한잔 먹은 관행적인 이야기이다. ESC개발관련하여 경쟁사로부터
계속 그 이야기가 나오고 있능 걸로 알고 있다. 아마도 W사(위지트)K사(코리아세미텍)인것같다.
정전척 관련하여 삼성전자로부터 test를 통과한 걸로 알고 잇다. 언제부터 매출이 발생하는가?
-지금 몇 대를 납품하여 곧 세금계산서가 발행이 될 것이며 본격적인 매출은 1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전자는 증착장비는 AKT로부터 식각장비는 TEL사로부터 구입하여 쓰고 있다.
TEL사에 부품이 들어가도록 욜씨미 하고 있당..
음..정리가 되가네..
코미코주담과 통화
-정전척 개발하여 자체 기술 개발인가?
그렇다.
-LCD정전척개발을 하고 있는데 개발이 완료되어 가는가?
자회사 통하여 이미 개발이 완료되었고 현재 삼성전자와 test 중이다.
LPL은 test 계획이 없다...
음...블루가 아닌 레드오션으로 가고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