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 배관설비: 4,150KM 경기배관설비: 1,250KM
파주, 김포 등의 대규모 사업 및 주택 지역 등이 서울가스로 선택할 경우
매출액에 얼마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가? 김포 다른 지역은 난방공사가 차지.
2. CES 등으로 3년간 1,760억 투자 예정..CES가 어떤 형태로 진행되는지 주담에게 확인.
2007.5.5
1. 지역난방공사와의 에너지원 다각화를 물어보자..
2. 씨멘스오토모티브 06년 3,842억 영업이익 784억 20% 05년 3,469억 영업이익 671억 19.3%
대단한다..자동차부품임에도 불구하고..대단한 영업이익률이다..오히려 이익률은 상승하고
있다..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알아보자..
-택지개발 붐 타고 업계간 과열현상
수도권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뤄지면서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집단에너지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업체간 경쟁도 갈수록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곡, 우면, 강일, 마천, 상암, 발산, 김포, 파주 등 수도권 전역에 걸쳐 대규모 택지개발 붐이 일어나면서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는 것.
무엇보다도 지역난방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기존 일반주택의 열과 전기를 독점할 수 있다는 잇점 때문에 집단에너지사업자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과거 지역별 블록화된 사업 참여에서 무한경쟁을 예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난방사업자, 도시가스사업자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지역난방 관계자는 “정부가 집단에너지사업자간 경쟁체제를 도입하면서 최근에는 발전회사는 물론 도시가스 업계까지 자신들의 업역을 보호하기 위해 집단에너지사업에 참여, 사실상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반면 도시가스사 관계자는 “에너지시장 개방은 피할 수 없는 대세라는 점에서 사업자간 경쟁은 갈수록 심화될 것이 뻔하다”며 “다만 정부 정책이 지역난방사업자, 도시가스사업자간 경쟁원칙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집단에너지사업자간 최소한의 경쟁은 정부 정책의 기본원칙으로 경쟁 촉진을 위한 제도적인 개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다만 현실적으로 사업참여자들이 발전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더욱 큰 문제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현재 구역전기사업을 추진중인 한 업체 관계자는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발전시스템은 기존 발전회사의 단일 전기생산 구조와는 사뭇 다르고 수익률도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택지지구내에 열병합시스템을 설치해 막상 상업운전에 들어갈 경우 경제성면에서 취약한 사업구조, 수지측면에서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결국 집단에너지사업이 확대 될수록 투자대비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한 열, 전기판매에 대한 공급약관을 변경해 달라는 업계의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여 향후 수익구조를 두고 정부, 업계간 논쟁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 2007 집단에너지사업을 전망한다
CES·소형가스열병합 지속 확대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을 통한 지역난방이 주를 이뤘던 집단에너지사업이 다양화, 세분화된 모습으로 크게 변모하고 있다.
집단에너지사업의 양대 축이었던 지역난방, 산업체 열병합은 물론 CES(구역형집단에너지사업), 소형가스열병합 등 틈새시장을 노린 새로운 아이템의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소규모 지역에 적합한 CES의 경우 기존의 집단에너지사업자는 물론 도시가스사업자, 건설사, 발전사,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까지 참여를 확대하면서 사업권 획득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이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각 기업들의 사업다각화가 가능하다는 점에 크게 기인한다. 여기에 정부도 효율적인 에너지이용이 가능하고 분산형 전원으로 가능성이 높은 CES의 보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참여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가스사의 경우 자사 공급권역일 경우 연료판매가 가능해 시너지 효과가 크고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된다는 점에서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고, 참여 역시 가장 활발한 상황이다.
지역난방 사업자가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CES에 관심이 높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신재생E연계·컨소시움 구성 트랜드
과열경쟁예방·보급촉진책 마련돼야
지난 97년 UNDP기술지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입이 추진된 CES는 최근 2~3년간 보급이 확대되기 시작했고 올해를 기점으로 사업정착기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에서 구역형집단에너지사업(CES)를 추진하고자 할 경우에는 현행 법(집단에너지사업법)상 구역형집단에너지에 대한 개념이나 정의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기존의 포괄적인 집단에너지 사업에 따라 허가를 받아 추진되고 있는데 올해 내 정확한 개념 및 정의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보다 활발한 보급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케너텍이 사당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를 연계해 난방과 전기를 공급하는 사당CES사업을 준공하면서 민간 CES사업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한동안 보급이 주춤했던 산업체열병합 역시 군장산업단지 등 새로운 보급확대지역이 탄생하고 있고, 지역난방 사업도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확대가 이뤄지고 있어 여전히 집단에너지사업의 든든한 두축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난방의 경우 기존 열병합발전시스템과 열전용 보일러 이외에도 소각열, 우드칩, LFG(매립가스) 등 신재생에너지를 연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이용확대 정책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형가스열병합발전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데 올해에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집단에너지 보급 확대 요인
CES의 경우 이미 일부 선진국가에서 효율적인 이용과 집중화된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인해 환경친화적인 에너지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자가발전을 위주로 한 공동주택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과 혼재돼 여겨지기도 하지만 소규모 지역난방 사업으로서의 CES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CES는 엄밀히 말해 한곳에 소형열원시설을 만들어 건물밀집지역의 일정 건물군에 대해 경제적으로 생산된 냉·온수 및 필요한 전기를 일괄 공급하는 것.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전기생산보다는 열 공급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즉 소규모 지역난방사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집단에너지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집중화된 열원설비를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열병합발전설비 등을 통해 에너지이용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열병합발전설비를 가동할 경우 일반적으로 20∼30%의 에너지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의 집중화로 도심지내의 대기환경 개선효과를 거두기 쉬워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정부는 소형열병합발전을 통해 2017년까지 총 발전용량의 3.5% 수준인 270만kW를 보급할 계획이어서 향후 발전가능성은 더욱 크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이달까지 연구용역을 수립하고 있는 CES 기본계획수립 결과가 발표되고 이것이 3차 집단에너지공급 기본계획에 반영된다면 보급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계획에는 소형열병합발전 및 CES의 정의, 기본방향 및 공급기준, 소형열병합발전 중장기 계획 및 추진대책, 제도개선 관련법령 개정안 제시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활성화 방안
올해 집단에너지사업의 화두는 역시 CES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규모만 갖춰질 경우 적용이 가능한 CES가 집단에너지사업의 황금알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단 CES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현행 허가제도에서 신고제도로 전환하고 규제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CES사업자들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정책과 부합되도록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공급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와함께 소형열병합발전 지원대상 범위(우선순위)도 잠재량이 크면서 에너지절약 효과가 높은 산업용에 대한 지원이 함께 이뤄지고 중장기적으로는 설치보조금을 상향 조정할 필요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여기에 관련 핵심기술인 가스엔진 제작기술, 터빈코어 기술 등 핵심기술을 자립화하고 열병합발전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한 노력도 계속돼야 한다.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요금체계 개선도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변동하는 국제유가와 맞춰 보다 능동적인 요금변동이 가능하게끔 지역난방 요금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열병합용 요금의 경우 계절별 차등 없이 동일요금이 적용되던 것을 하절기 수요증대를 위해 계절별 차등 요금제 도입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집단에너지사업은 시장초기 상태인 CES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많은 신규사업자의 진출이 예상된다. 또 시너지효과를 거두기 위한 사업자간 협력·컨소시움 구성도 활발해질 것이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과열경쟁을 예방하는 차원에서의 법 및 제도개선과 함께 보급촉진을 위한 다각도의 방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기업탐방]
●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암지구
▲ 2006년 9월 상암 DMC CES 종합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거대한 쓰레기의 산일 뿐이었던 난지도가 새롭게 에너지자원의 보고로 재탄생했다.
78년부터 93년까지 16년간 서울시민이 내다버린 쓰레기는 난지도를 높이 98미터에 이르는 쓰레기의 산으로 변모시켰으나 계속되는 친환경사업을 통해 다양한 생태공원을 갖춘 서울시민 1,000만명의 안식처로 변모한 것이다.
특히 쓰레기를 매립할 경우 필연적으로 발생, 악취의 원인이 되고 환경을 오염시켜 소각될 뿐이었던 LFG(매립가스)를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동윤)가 에너지원으로 활용, 상암지역 및 월드컵경기장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게 돼 이제는 에너지자원으로의 존재가치를 높이게 됐다.
LFG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암지사는 두가지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도 국내에서 최초로 소각처리될 뿐이었던 매립가스를 지역난방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막대한 에너지절약 및 수입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매립가스의 재활용은 에너지이용 측면보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더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난지도 일대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주원인이었던 매립가스를 제거해 인근 상암지구를 포함 서울시 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에 큰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2002년 기준으로 15만6,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등 76%에 달하는 온난화가스 저감율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국내 LFG이용 도화선
상암DMC에 냉·난방 동시 공급
최근 각 지자체별로 대규모 쓰레기 매립장의 LFG를 이용한 에너지연계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데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이 이를 촉진시켰다는 평가다.
LFG를 이용한 지역난방열은 특히 지난 2002년 개최된 월드컵기간 중 상암 경기장에 공급돼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국내 미활용에너지기술과 지역난방기술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지역난방공사 상암지사는 또 서울시가 상암에 건설하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본격적인 CES(구역형집단에너지시스템)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국내 지역난방사업은 난방위주로 진행돼 왔으나 DMC에는 총 913억원을 투자해 설계시부터 냉수를 활용한 지역냉방도 함께 공급하도록 조치해 전력소모가 많은 전기식 냉방을 대체, 여름철 전력피크부하 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DMC에 공급하는 지역냉방은 열원에서 흡수식냉동기, 터보냉동기 등의 설비를 이용해 3℃의 냉수를 생산, 공급하고 건물내 온도를 흡수해 13℃로 회수하는 국내 최초의 냉수이용 지역냉방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같은 지역냉방이 채택됨에 따라 DMC지역의 냉방사용자는 도시외관에 악영향을 미치는 냉동기나 냉각탑을 설치하지 않아도 돼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프레온가스 대신 물을 냉매로 이용해 오존층을 보호,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DMC도 한난 상암지사에서 쾌적하고 편리한 지역난방열은 물론 지역냉방까지 공급받게 돼 에너지공급시스템면에서도 최첨단 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상암 DMC CES는 지난해 6월 종합준공돼 난방과 냉방을 함께 공급하는 새로운 에너지시스템 보급을 시작했다.
다만 당초 전기공급까지 가정과 업무용 시설에 필요한 전 에너지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지만 경제성 등의 문제로 인해 전기공급이 무산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 인천종합에너지
▲ 인천종합에너지 모식도한국지역난방공사와 인천시, (주)삼천리가 공동출자해 설립된 인천종합에너지(주)(사장 김휘)는 여러점에서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총 자본금 756억원 중 지역난방공사가 50%인 378억원, 인천시가 30%인 227억원, 삼천리가 20%인 151억원을 각각 출자해 설립된 인천종합에너지는 반목관계에 있던 지역난방사와 도시가스사가 상생의 길을 가는 첫 걸음이기 때문이다.
향후 양 사업자가 가야할 방향을 갸늠해볼 수 있는 인천종합에너지는 지역난방사와 도시가스사가 최초로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공동사업에 나섰다는 점 이외에도 다양한 특색을 갖췄다.
먼저 지역난방사업자로서는 비교적 대규모인 200MW규모의 열병합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사업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수 있게 됐다.
인천종합에너지는 2009년 11월까지 200㎿ 규모의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해 송도 신도시의 공동주택 5만3,000호와 국제비지니스센터, 지식정보산업단지 등의 업무 · 공공용 건물에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것이 기본 계획이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 지선 공유수면 총 773만평의 택지개발지구내의 아파트, 상업용 및 업무용 건물에 열을 직접 공급한다.
지역난방·도시가스 상생의 길 모색
중대형 CHP로 전기판매 극대화
송도 집단에너지사업을 위해 인천종합에너지는 열원시설로 열병합발전 200MW와 160Gcal, 열전용 보일러 103Gcal/h 4기, 축열조 3만5,000㎥ 1기를 건설하고 전기시설로 송수전설비 154kV를 설치할 예정이다.대규모 열병합이 설치됨에 따라 전력사용량은 2009년 936MWh/y에서 2015년 2,618MWh/y로 증가하고 열 수요량도 2009년 36만4,000Gcal/y에서 2015년 108만4,000Gcal/y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열병합발전설비는 가스터빈 150MW, 스팀터빈 50MW를 각각 설치하게 되는데 200MW규모 이상의 열병합발전설비를 설치한 집단에너지 사업지역은 현재 경기도 화성 동탄, 파주 등에 불과하다.
건물에 대한 열공급 비중이 크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지역난방사업자는 보통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급비율이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인천종합에너지는 테크노밸리로 조성되는 송도신도시 업무용 빌딩에 대한 열공급을 대폭 높여 건물과 아파트에 대한 지역난방열 공급비율을 50:50선까지 맞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송도신도시 일부 공구에는 직접 냉수를 공급할 예정인데 업무용빌딩에 대해 냉수를 공급함으로 인해 하절기 열병합설비의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 9월 산자로부터 집단에너지사업 허가를 취득한 후 2004년 6월 회사 설립에 이어, 동년 10월에 갯벌타워에 최초 열공급을 시작, 11월에는 공동주택 열공급도 개시하는 등 계획대로 차질없는 사업진행이 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열병합발전 건설공사를 발주해 본격적인 사업수행이 진행되고 있는 중으로 2008년 9월 DH 및 HOB 2기를 부분준공한 후 2009년 9월 종합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경제자유지역으로 건설되는 송도신도시에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향후 공사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라에너지
▲ 2005년 7월15일 창립기념식 모습청라에너지(대표 서영철)는 송도, 영종도와 더불어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중 하나인 총 개발면적 541만평의 청라지구내 집단에너지사업을 추진하는 등 집단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청라에너지는 지난 2004년 11월 청라지구의 집단에너지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 7월 인천가정지구의 집단에너지사업자로 선정됐다. 지난 2005년 6월 설립된 청라에너지는 롯데건설(지분 51%), 서부발전, 인천도시가스로 구성돼 있다.
청라지구 집단에너지사업자로 선정될 당시 청라지구 내에서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 중인 서부발전과 진주상평공단과 호남석유화학단지 등의 열병합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하고 있는 롯데건설, 도시가스사업자인 인천도시가스로 구성돼 있어 현재 한국지역난공사에 의해 독점화되고 있는 집단에너지공급사업과 대비되는 이상적인 업무제휴형태로 평가받았다.
청라에너지는 서부발전의 서인천복합화력으로부터 434Gcal의 폐열 및 주변소각장, 매립지폐열을 이용해 청라지구에 집단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청라지구 인근의 가정지구에도 함께 열을 공급함으로써 경제성 제고는 물론 광역단위 집단에너지사업체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집단E 전문기업으로 발전
청라·가정·김포양촌지구 집단E사업 수행
기존 열원설비개조만으로 열공급이 가능해 추가열원설비를 건설하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폐열을 활용할 수 있고 타 지역 집단에너지사업장에 비해 투자비 및 에너지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추가 온실가스배출이 없어 국가에너지정책에 부합하고 환경적 측면에서도 최적의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라지구는 지난 2004년 7월1일부터 국회에서 제정한 ‘경제자유구역의지정및운영에관한법률’이 시행된 지역으로 총 면적 17.9㎢(541만평)에 국제금융시설, 레저단지, 자동차산업클러스터 조성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현재 인천광역시가 ‘동북아 중심도시 건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외자유치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 세계최대 자동차회사인 GM에서 R&D센터(연구개발시설)를 유치하기로 결정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청라지구 개발이 본격 궤도에 진입하면 2만7,000세대, 9만여명이 상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라에너지는 또 지난해 7월 인천가정지구의 집단에너지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집단에너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후반에는 김포 양촌지구의 집단에너지사업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 10일 김포 양촌지구 집단에너지사업자로 선정됐다.
청라에너지는 서울도시가스·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 삼성에버랜드·포스콘 컨소시엄과 김포 양촌지구 집단에너지사업권 획득을 위한 경쟁을 벌였다.
청라에너지는 이번 김포신도시 사업자 선정으로 청라지구와 가정지구 등 총 3개 택지개발지구의 집단에너지사업권을 획득, 대규모 집단에너지사업자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인근에 있는 검단신도시 등의 집단에너지사업자 선정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전망이다.
청라에너지는 서인천복합화력에서 나오는 1,000Gcal 가량의 폐열과 함께 인근의 소각장, 매립지 등 미활용 열원을 활용, 이들 지역에 별도의 열원시설 없이 열공급을 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위해 청라 및 가정지구에 53km에 달하는 환상 열배관과 함께 김포신도시를 위한 12km 가량의 열배관도 설치할 계획이다.
● 휴세스
▲ 2006년 9월 1일 휴세스 출범 기녕행사 모습지난해 9월 출범한 휴세스(대표 현치웅)는 청정 연료인 LNG를 에너지원으로 발전기(복합화력발전)를 가동해 발생하는 열과 전기를 사업대상 지구의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친환경 에너지 회사이다.
앞으로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동, 당수동, 오목천동 일원을 중심으로 공동주택 1만6,000여세대에 전기와 난방열을 직접 공급하게 되며 최초 전기와 난방열 공급시기는 2010년 10월로 예정하고 있다.
전기생산은 70MW의 발전설비를 갖추고 열 생산은 210Gcal/h를 공급하게 되는데 20㎞×2의 열 배관과 39km의 전기 배전망을 갖추는 등 약 1,500억원의 투자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진다.
휴세스는 국내 최대의 지역난방 공기업인 한국지역난공사와 삼천리가 집단에너지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삼천리가 51%, 지역난방공사가 49%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9월 공식 출범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삼천리는 집단에너지 사업을 위해 합작투자 협약식을 체결하고 합작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상생 기반을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제2의 전력·열 공급회사가 목표
지역난방公과 집단에너지사업 수행
고유가와 대체 에너지 개발 등 에너지 절감대책에 정부도 적극 나서는 등 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이 활성화 되는 시점이라 두 회사의 합작투자와 신규 법인 출범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분산형 전원 시스템 도입을 권장하고 대규모 발전소를 건설하는데 드는 비용을 줄이면서도 정부의 전력 예비율 향상에 일조하는 등 국가적인 에너지 절감시책에도 부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10년 넘게 지속돼 왔던 도시가스사업자와 지역난방사업자간 갈등을 해소하고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소비자의 민원을 사전에 조정하는 등 양 사업자의 상생기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삼천리는 지난해 11월 휴세스 상무이사에 김희동 전 한국지역난방공사 기술단장을 전격 영입하고 일부 조직을 개편하는 등 집단에너지사업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현치웅 휴세스 대표는 “신규택지 개발지구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진출해 한전에 이은 제2의 전력판매회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이은 제2의 열 공급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히고 “열과 전기를 동시에 공급함으로써 발생하는 이익을 수요자에게 환원해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치웅 휴세스 대표는 “향후 전력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특히 수도권 중심의 전력수요 증가는 송전에 있어 수도권 중심으로 과부하가 발생하고 원거리 송전에 따른 전력손실 문제 등이 야기되는데 대안은 바로 분산형 전원 시스템인 CES사업이다”고 강조했다.
현 대표는 또 “CES사업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하절기 가스수요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동고하저의 천연가스 수요의 문제를 부분적으로 해결할 수 있고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기 때문에 에너지절약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세스(HUCES)는 ‘인류를 위한 집단에너지(Human Community Energy System)’라는 의미와 함께 ‘인류의 편리한 삶을 위한 깨끗한 에너지 시스템(Hub Clean Energy System)’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 케너텍
▲ 케네텍이 실시중인 다양한 사업모습국내 대형공업로 및 축열식 연소설비를 비롯한 연소설비 및 관련 제어설비 사업을 주도해온 (주)케너텍(대표 정복임)은 소형가스열병합, CES, 산업체열병합 등 집단에너지사업으로의 활발한 진출로 주목받고 있다.
케너텍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소규모지역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개발한 이후 대전 용전동 신동아아파트를 시작으로 다수의 소형가스열병합발전 사업을 전개,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업체로 올라섰다.
특히 산업자원부로부터 ‘국내 1호 구역전기사업자’로 인가받아 사당지구 구역형 집단에너지(CES)사업에 진출함으로 인해 소규모 민간발전사업 시대를 연 점은 높이 평가된다.
구역전기사업제도는 발전소 입지난 해소, 송전선로 건설비용 및 송전손실 감소, 에너지이용효율 향상 및 대기환경 개선 등을 위해 지난 2003년 12월 전기사업법 개정으로 시작된 것. 이로 인해 한국전력이 독점하고 있던 전기공급을 민간사업자에게 허용됐고 1호 사업자로 케너텍이 선정된 것이다.
사당 CES 준공 민간발전시대 열어
산업체열병합·신재생E 등 영역 확대
케너텍이 지난해 11월 준공한 사당CES사업은 2004년 11월 산업자원부가 국내 최초로 구역전기사업을 허가한 곳으로 서울 동작구 사당동 105번지, 1173번지 일원, 사당극동아파트(1,550세대), 우성3단지아파트(855세대), 신동아4단지아파트(912세대), 신동아5단지아파트(333세대) 등 3,650여세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케너텍은 사업을 수주한 후 총 발전용량 2,001kW의 열병합발전설비와 20.7Gcal/h의 난방설비, 급탕설비, 자동제어설비 등 기타 부대설비를 갖추고 열과 전기를 사용주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CES를 도입함으로 인해 케너텍은 연간 1,2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난방은 약 30%, 전기는 4% 정도의 절약효과가 기대된다.
국내 최대 소형가스열병합발전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케너텍은 사당CES와 소형가스열병합발전 이외에도 에너지관리공단의 대전 3,4공단 열병합발전소를 인수 운영하고 있는 등 집단에너지분야에서도 눈에 띠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카사바 최대 생산국인 나이지리아 정부와 카사바를 이용한 바이오 에탄올 생산 및 판매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케너텍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인해 친환경 대체연료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바이오 에탄올의 원료를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성장 잠재력이 무궁한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판매시장을 구축하게 됐다.
케너텍은 바이오 에탄올의 생산 및 판매 사업을 위해 나이지리아 정부로부터 서울시 면적에 육박하는 6만 헥타르의 카사바 경작지를 30년간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또 생산된 에탄올을 나이지리아 정부가 당사의 요구가 있을 경우 우선 구매토록 하는 획기적인 판매 시스템을 갖추기로 합의해 집단에너지사업에서 신재생에너지까지 포괄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 경기CES
▲ 2005년 4월28일 경기 CES 현판식 모습한국가스기술공사 49%, 대림산업 35%, 한진도시가스 16%의 지분을 출자해 지난해 초 출범한 경기CES(대표 오정선)는 양주고읍 택지개발지구 CES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경기CES는 오는 2008년 11월까지 24.6MW의 LNG열병합발전소, 열배관 약 16㎞, 배전선로 22.9㎸ 케이블 약 5km, 한전 계통과 연계될 154㎸ 송전선 약 8㎞를 건설할 계획이다.
경기CES는 양주고읍 택지개발지구내에 최대열부하 76.5G㎈/h, 합성 최대 전력수요 33.6㎿을 공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CES는 2008년 12월부터 2028년 11월까지 20년간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 만송동, 광사동 일원 약 45만평 부지에 조성될 양주고읍 택지지구내에 전기와 열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시행처인 한국토지공사는 양주고읍 택지지구에 공동 8,250호, 단독 450호 등 총 8,700호 규모를 건설해 약 2만5,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양주고읍지구 CES사업 추진
2008년 11월말 준공 예정
경기CES는 사업계획서 기준으로 총 투자비 602억원, 납입자본금 29억원, 총 자본금 116억원으로 설립, 주주사인 가스기술공사가 사업운영과 설비유지보수, 대림산업이 EPC 공사 주관, 한진도시가스가 LNG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CES는 지난해 4월 EPC계약에 이어 열 배관 및 배전선로를 착공하고 지난해 말 발전소 본공사를 착공, 2008년 11월 30일 준공할 예정이다.
오정선 경기CES 사장은 “오는 2008년 11월말까지 성공적으로 열병합발전소와 열배관 등을 건설완료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며 “성공적인 건설완료를 경영목표로 삼아 완벽하게 건설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사장은 또 “한국가스기술공사, 대림산업, 한진도시가스 등 주주3사의 이익을 최대한 만족시키는 주주만족의 극대화에 노력하고 주주사의 이해관계를 조정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CES는 회사설립 무렵부터 양주 고읍 인근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열을 공급해 줄 것을 요청해오고 있어 사업초기부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경기CES는 현재 성공적으로 건설사업을 완료하는 것이 최우선 역점과제지만 향후에는 잉여 열원을 추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경기CES는 지난 2005년 3월 한국가스기술공사, 대림산업, 한진도시가스 등 주주 3사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주고읍지구 CES 사업허가를 취득했다. 이후 공동개발협정서(JDA) 및 합작투자계약서(JVA)를 체결하고 지난해 3월 31일 경기CES가 설립됐다. 지난해 4월28일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한편 경기CES가 설립되기까지 주주사간의 이해관계로 인해 사업 추진이 늦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오정선 사장의 적극적인 개입과 설득으로 주주사간 원만한 합의가 도출됐었다는 후문이다.
<서민규, 이종수기자 mkseo@enn.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