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유리기판시장 지각변동 예고
2005. 02. 24, pm 10:17 (KST) 기사전달 기사프린트 기사저장
삼성전자가 독일 쇼트디스플레이글라스(이하 쇼트)로부터 액정표시(LCD)유리기판을 공급받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쇼트사는 현재 충북 오창에 4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건설중이다.
이로써 그동안 국내유일의 LCD유리기판 생산기업이었던 삼성코닝정밀유리(이하 SCP)외에 LG필립스LCD와 일본의 니폰일렉트릭글라스(NEG)가 합작한 파주전기초자, 쇼트, 일본의 아사이글라스 등이 이 시장에 새롭게 가세함에 따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왜 쇼트와 손잡았나=24일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쇼트가 건설하는 충북 오창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LCD유리기판)의 상당 부분을 우리가 구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에는 쇼트가 시장성에 의문을 갖고 한국투자를 망설였으나 삼성이 대량구매해 주겠다고 하니까 안심하고 들어온 것”이라고 쇼트의 투자배경을 전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쇼트가 한국 진출 타당성 검토작업을 벌일 때 차량지원을 비롯해 각종편의를 제공하는 등 투자유치에 매우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SCP라는 세계 ‘넘버 원’의 LCD유리기판 업체를 자매사로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쇼트에 ‘러브콜’을 보낸 것은 부품 구매선 다변화를 통한 원가절감이 시급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쇼트가 SCP와 경쟁을 벌이면서 LCD기판 가격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CD유리기판 춘추전국시대=그동안 국내 LCD유리시장은 SCP의 독무대였다. 삼성전자는 전체 LCD유리 구매량의 70%, LG필립스LCD는 55% 가량을 각각 SCP로부터 구매하고 있다. 이처럼 의존도가 높은 것은 SCP가 국내 유일한 메이커이기도 하지만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SCP는 지난해 1조원의 매출을 돌파한데 이어 영업이익률이 무려 60%에 이를 정도의 알짜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아사히글라스, NEG, 쇼트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유리회사가 지난해부터 한국에 상륙하면서 시장틀의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들 업체들의 진출로 국내시장은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위주로 급속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투자기업들의 공장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내년부터는 SCP의 점유율이 다소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미국 코닝계열의 전 세계 LCD유리시장 점유율은 올해 58.3%로 정점을 기록하지만 경쟁업체들의 신증설 및 공격적 영업으로 인해 2006년 54.9%로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SCP측은 “후발업체들은 대부분 압연?연마공정이 필요한 플로팅방식인데 비해 SCP는 이런 공정이 필요없는 퓨전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며 “경쟁업체들의 도전이 있다해도 1위 자리를 계속 지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namu@fnnews.com 홍순재기자
한국코닝을 어떻게 살 수 있을까 머리를 굴린끝에
또하나의 삼성코닝을 찾았지
LCD박판유리를 만드나 꼼꼼히 뒤져보니 있다.
올해 7월부터 생산 일본 아사히 글라스와 제휴.. (대주주로군)
삼성코닝의 LCD 박판유리의 이익률은 50%가 넘는다.
사업보고서가 뻥이 아니라면 생산개시 이후의 이익률 감소가
턴어라운드를 보일텐데...
경영효율성 <단위: %>
매출액순이익율 9.57
매출액영업이익율 13.54
ROA(Return on Assets) 6.44
ROE(Return on Equity) 7.22
@@START_COMMENT 대차관련 시작 @@END_COMMENT
대차관련 <단위: 억원, 원, %> @@START_COMMENT 대차관련 끝 @@END_COMMENT
총현금흐름 790.21
주당현금흐름 13,050
부채총계 702.34
부채비율 9.78
총자산 7,881.22
주당순자산 88,903
유보율 1,678.41
함 지켜보세. 이만하면 가격도 떨어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