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 자기자본 + 타인자본(부채)로 이루어진다.
주가는 부채의 가치를 측정하느것이 아니라 자기자본의 가치를 측정한다.
만약 어떤 식당이 1억의 자기자본을 투자해서 매년 1천만원의 수익을 낸다면 그리고 그 식당이 매물로 나온다면
얼마에 사는게 적절할까?
매년 1천만원이상이 나온다면 분명히 이 식당의 가치는 1억이상일것이다.
그런데 수익이 5백만원 나오면 어떨까? 은행예금도 5%나오는데 굳이 1억원을 투자해서 그 식당을 인수할까?
여기에 두가지 갈림길이 나온다.
1. 내가 인수해서 새로운 사업으로 타바꿈 시킬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으면 1배 이상도 지불할수 있다.
2. 그럴 기미가 없다면 그리고 시장금리가 상승세에 있다면 굳이 1배이상 지불할 의사가 없을 것이다.
두가지 경우를 살펴보면 pbr은 roe와 시중이자율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을 알수 있다.
즉 내가 투자해서 여타 무위험 이자율보다 사업을 하면서 무릅쓴 위험을 충분히 보상해줄 return을 확보할수 있는냐 여부와
관계가 깊다 할 수 있다.
그런데 좀 더 자기자본에 대해 숙고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장부에 계상되어 있는 자기자본이란게 현재 가치가 맞냐는 것이다.
결론 적으로 그렇지 않다. 기업이 최초에 설립되었을 당시부터 이익을 유보하고 지금까지 흘러 왔으면 자기자본이란것도 과거에
계상해놓은거에다 계속해서 유보이익이 더해가는 것일뿐이다.
물론 중간에 자산재평가를 하면 몰라도 매년 것두 할수 없는노릇이니......
자기자본의 시장가치 즉 pbr 1이 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어떻게 역사적으로 평가된것을 시가로 평가한다는 말인가?
이말을 달리하면 즉 pbr 1배이상을 주는건 시간과 시장여건의 맘에 달려 있다. 그래서 어떤이는 기업이 적자만 안내면 1배는 줘야한다고 강력주장하신분들도 계신다.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다. 적자나지 않고 순이익나는데 그동안 싸아놓았던 자산이 어디가겠냐말이다.
흔히 pbr할인은 혹시 적자가 나서 가지고 있는 자산이 모두 날라가버리지나 안을까 미리 겁먹는 현상이기때문이다.
가지고 있는 순자산이 1천억인데 1년 100억적자 봤다고 호들갑떨필요 없다고....... 그런회사일수록 할인이 많이 되기 때문에
차라리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 턴어라운드의 비밀이 숨어있는것이다.
개인적으로 볼때 roe가 무위험이자율인 5%만 초과해도 pbr 1배는 줘도 될것으로 보인다.
( per = pbr/roe , 1/per = roe/pbr >= 5% roe =5%라면 pbr =1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