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명 보유수량 평균단가 현재가 수익률(%) 매수사유
제일모직 70 15,171 16,700 10.10 화학, 패션, 전자재료+알맞은 배당
동양종금증권 60 4,460 4,600 3.10 종금사의 구조조정 완결후 상품의 경쟁력 강화
삼화왕관 10 11,050 11,500 4.10 그 수많은 병마개를 다 여기서 만듦
삼성SDI 12 106,142 112,500 6.00 애물단지 유망주 싸게사는 법을 가르친 주식
한국캐피탈 168 4,243 5,130 20.90 한국캐피탈. 아이투자에서 모르면 간첩
네패스 20 9,472 9,840 3.90 면접보는 면접관들의 예리한 눈빛이 잊혀지지 않음
두산중공업 50 10,900 11,350 4.10 케세라~ 싸게 사면 장땡이다
한국토지신탁 1,322 612 650 6.20 한국 금융의 버라이어티를 보여줄 주식
LG화학 30 38,700 39,800 2.80 난 싼놈만 팬다. 한국의 화학대표선수
에스에프에이 1 24,250 25,150 3.70 삼성테크윈에서 분사한 공장자동화 업체. 내공막강.

 

6개월간 세종펀드는 저와 함께 고생했습니다.

그 좋다는 LG전자 팔고 현대차도 팔고 추락하는 SDI를 과매수상태로 사들이고 낑낑거리다가. 삼화왕관이 땅바닥에 뒹굴고, LG화학이 뒹굴고, 두산중공업부터 왜이리 싼값에 그냥 굴러다니던지.. 그래서 +4%가 나는순간 부터 세일할때 왕창 샀던 SDI를 적당하게 분할매도하고 일주일정도 먼저 싸지는놈부터 채우면서 포트를 변경완료 했습니다. 완성하고 보니 대형주부터 소형주까지 고루고루 있는 포트가 되었군요.

제 기본 아이디어에 역발상 투자 아이디어가 많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약간 불안해보이는 기업이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옛날에 단 한주도 안가지고 있어서 가슴을 쳤던 금호전기의 추억때문에 맘에드는 주식이 있으면 단 한주라도 보유해야겠단 집념으로 에스에프에이도 샀습니다.

 

간단한 원칙

1.저는 반드시 기술적분석상에서 손해 안보는 위치에서 사려고 노력합니다.

2. 질적분석을 위주로 재무제표는 참고만 합니다.

3. 경기예측과 업종분석도 합니다.

4. 마이너스난 종목을 추가로 분할 매수해서 매수단가를 낮추면서 추가매수분에 한해서 +나면 파는 방식으로 반복적으로 매도차익을 쌓아서 비중을 원래 크기로 돌려놓습니다. 

5. 현금보유비중은 0을 추구합니다.

6. 턴어라운드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최대한 싸게 사들입니다.

7. 증권사의 변태 리포트에 맞아 뒹구는 기업도 싸게 사들입니다.

8. 스스로 잘 아는(안다고 믿는)회사만 사들입니다.

 

종목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면

제일모직:미국의 듀폰사의 전자재료 한국 파트너입니다. 한국의 전자재료 대표주가 될 가능성 있습니다. 경기 회복시 빈폴의 폭발력도 예상해봅니다.

동양종금증권:종금사 IMF이전에 종금사는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었습니다. IMF에 강제로 퇴출시킨 후 우리나라에 종금사가 몇개 남아있던가요? 강한게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게 강한겁니다.

삼화왕관:병마개 제조, 이름이 못생긴데에다가 독점에다 고배당으로 최준철님이 좋아할만한 딱 그 기업. 배당락으로 널부러져있어서 주워넣음.

삼성SDI:최저의 벨류에이션, 최고의 기술, 짱돌맞느라 정신없는 회사. 나오지도 않은 대형OLED시장에 투자자들이 민감해지는지 이해하려고 진지하게 노력중(아무리 생각해봐도 핑계)씨티글로벌증권의 변태리포트질에 뇌사직전까지 갔음.

한국캐피탈: 1인당 순이익 한국최고수준. 개인적으로 선박리스에 큰 기대를 걸고있음. 배당투자의 진수를 보여주다.

두산중공업: 최고의 발전설비, 담수화 플랜트회사. 오일머니를 먹는 특기가 있음에도 조선업이 날아가는데 두산중공업은 잠에서 깨어나지 않고 있음. 대우종합기계같은 초우량 회사를 먹는데 기분나빠서 안올라주면 섭하지.

한국토지신탁 : 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복덕방. 다양한 부동산 유동화, 처분, 신탁 노하우를 높이 삼.

LG화학:한국 화학역사 그 자체인 기업. 전자재료공장을 멀리서나마 실제로 보면 대단한 규모. 안밖으로 증권사들의 변태 리포트질에 땅에 뒹굴고 있음. 그만해라.. 많이 뭇다.

에스에프에이:삼성테크윈에서 따로 살림차려준 기업. 삼성테크윈 배 많이 아프겠군.. 대규모로 삼성의 공장설비 수주중.

네패스:면접보러가서 스마트한 면접관들에게 매료돼서 산 회사. IT물장사 사업모델은 성공적이라 평가함.

 

장바구니속

유한양행, LG생명과학, 대한통운, POSCO, 대우건설, 세보엠이씨, 인지컨트롤스, 한일이화, 한신공영

 

좀 뒤죽박죽의 느낌이 드는 포트입니다만. 최대한 싸게 사려고 노력해서 어느정도 성과를 거둔 편이라 생각합니다. 소형주 랠리때 제가 잘 아는기업에만 투자한다고 하는 원칙때문에 별로 수익이 없었습니다.

3대 투자종목이 제 가치를 찾으면 제 포트의 수익은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올라가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