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톨라니의 책에서 환투기 장면, 버펫의 약달러 배팅 기사를 읽고

롯데월드II편에서 백년지계님의 글을 읽고 요즘 주가 움직임을

읽어보니 결국은 중국과 약달러와 인플레이션이군요.

 

반기 보고서를 여러편 읽으면서 상상의 퍼즐을 맞춰나가봤습니다.

중국-철강-태*산업-외국인의 투기적매입-코스톨라니 책귀절-내일의 금맥-쥬라기-버핏의 약달러 배팅..

 

IT주는 상대적으로 덜 움직이는데,(LG전자는 예외죠)

몇년동안 꼼짝않던 한때의 황제주

태*산업이 움직이고, 건설회사들, 철강회사들, 코스버펫님이 언급하신 고려아연과 풍산등의

각종제련업체들 화학업체들의 냄새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이번에 재야 경제학자 최용식 선생이 환율을 가만 놔두라고

외치는 이유와  상승론자들과 이유와 이제는 주식이다라고 목이 터져라 외치는지

마음속 깊이 알것 같습니다.

노통의 부동산 보유세 인상과 연기금투자허용과 약달러에 배팅하느라

현물을 사재기하는 외국인들.. 코스톨라니가 말하던 프랑화에 대한 공격때와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외국인들은 중국에서 사재기 하는대신 한국에서 사재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값이 비싼것도 아니고 중국처럼 품질경쟁력이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투기하기에 딱 좋은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 수 있겠습니다.

 

곡물, 철강, 원자재, 원유, 외국 자산투기..

원화는 평가절상될것이고 돈의 가치는 떨어집니다.

제 가정이 맞다면 레버리지 효과를 적당히 누릴수도 있겠군요.

(조달 금리가 싸다면..)

 

주식을 들고 있으면 걱정은 없겠지만

우리나라가 달러약세에 배팅할 대상치곤 너무너무 싸다는게 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

3중입니다. 배당, 시세차익, 환차익..

제가 외국인이라면 지금 주식이 몇천원, 몇만원 비싸고 싼건 큰 문제가 아닙니다.

환투기를 한다면,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고 싶은거죠.

정부당국자들은 얼른 정신차려서 연기금을 총 동원해서라도 더 이상의 국부유출을 막아야 합니다. 

저랑 한 하늘아래 투자를 하고 있는 외국인이 진심으로 걱정스럽고,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