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청담 2 문화센터
시간 : 2~4시
연자 : 강방천 에셋플러스 회장
우선, 강방천회장님의 첫인상이 커리즈마 있어보였습니다. 스포츠스타일의 검정과 흰 머리 카락이 반반씩
섞여있어 연륜이 느껴졌습니다. 목소리는 날카로운 외모와는 달리 부드러우셨으나, 주식에 대한 열정만큼은
젊은이 못지 않았습니다...
**주요내용**
sk증권에 87년 입사하여 아직까지 계속, 쭉 "즐겁게 주식투자를 했다" 1960년 쥐띠생인데 쥐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이 있는데 이런 편건을 없애야한다. 예를 들어 디즈니 랜드의 미키 마우스 같은 역으로 귀여운 이미지로
전환했다... 주식은 피할 대상이 아니라 즐겁게 즐길 대상이다. 옛 어른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주식은 피할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즐겨야 한다.(위에서 예를 든, 쥐를 혐오 동물로 생각지 말고 귀여운 캐릭터러 생각하는
생각이 중요).
-세상의 "빠른 변화"를 반영할 수 있는 것은 주식이다."
주식의 효용 : 변화의 능동적 지배자이다.
가격의 변동-가격상승-에 따른 수동적 소비자가 아니라, 능동적 판매자(주식의 소유자)가 되자.
-부자되기
부자인 회사의 주주가 되자 (이것이 부자가 되는 쉬운방법이다.), 중국이 부자가 될 나라라고 생각된다고 해서 그나라에 직접
진출하여 사업을 하다, 나중에 불리하다고 야반도주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이런것보다 중국기업의 주주가 됨으로써
부자가 되는 쉬운 길을 포기한 사람이 많다.
ex) 예전에 마카오에 갔을때 블랙잭 테이블에서 잘하는 사람편에 서서 그 사람쪽에 돈을 걸었다. 직접 블랙잭을 하는 것보다
블랙잭을 잘하는 사람과 함께 묻어가면 돈을 번다.
-행복한 주주되기
좋은기업, 분산투자, 장기투자를 해야한다. 좋은 기업에 장기간 투자해야 하며, (만일 만일에 나쁜 기업에 투자한다면
당연히 단기투자로 대응해야한다.)
-좋은기업찾기 : 우리의 "지갑"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일등기업
주가 <-- 가치 <-- 이익 <-- 매출 <-- 소비자 지출 <-- 우리의 지갑
위의 과정을 통하여 좋은 기업을 찾는 노력을 해야한다. 소비자의 지출에 의해 새로운 가치있는 기업이 탄생한다. 즉, 가치는
소비자에서 나온다.
ex) 중국에 갔을때, 라면기업 중 1등 기업을 찾을때 까르프에 가서 라면 진열대에 라면제품의 진열이 얼마나 늘어났는지
측정해서 가치있는 기업이 어떤 것인지 찾는다. 하지만, 절대로 "기업보고서"를 통해서 기업을 찾지는 않는다.
-1등 기업을 찾아라.
경기순환에 따라, 경쟁기업이 출현하여 과다경쟁이 심화되고, 이로인해 이익감소, 경쟁기업의 퇴출후 남은 기업의
시장확대(과점적 이익상승)로 게속 변화한다. 따라서, 호황과 불황의 과정에서 경쟁력을 갖고 살아남는 1등 기업을 사야한다.
-분산투자, 장기투자의 이유
인간의 오류극복하기 위함(a.시기예측의 오류, b.가치평가의 오류)-->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장기, 분산투자해야
해야한다.
시기예측의 오류란...-기업가치가 시기상 늦게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정적 수익이 장기적으로 주는 효용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일정한게 좋다. 수익률이 엄청좋아도 변동성이 크다면 장기로 볼때는 수익률이 안정적인 운용에 비해
안 좋아질수 있다. 이것은 시뮬레이션으로 확인된다.
-펀드는 지혜로운 방법
이지만, 기업을 직접 사는 직접투자보다 훨씬 어렵다. 왜냐하면
주식(기업)-->인적자원+물적자원
펀드-->인적자원
으로 펀드운용주체인 인사이동이라든지, 운용철학의 훼손등 기업보다 안전장치가 덜 할 수 있다. 그래서 펀드 선택이
힘들다. 1개월, 6개월의 과거 수익률이 미래를 반영하지 않으며, 고객들의 요구에 펀드운용이 흔들릴수 밖에 없다.따라서,
좋은 펀드를 찾기 위해선 왜 이런 상품을 만들었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
-1등 기업이 바뀌는 5가지 요인
1.새로운 기술
2.새로운 재료
3.새로운 소비자축(태도,기호)
4.소비층변화
5.M&A
-좋은 운용사찾기 (4P에 주목)
1.성과
2.인력
3.절차,시스템
4.철학
5.업을 아는 경영진과 대주주
오래 쓸것 오래 갖고 있을 것에는 투자를 해야 한다. 예를 들면, 배우자 선택, 건강 등...
500만원짜리 자전거를 남들은 비싸다고 하는데(아마 강방천회장님이 꽤 비싼 자전거로 운동삼아 출퇴근하시는것을 남들이
쑤근거려서 그런것 같습니다.) 오래 탄다고 생각한다면 한 10년 탄다면 1년에 50만원밖에 1달에 4만원 꼴 밖에 안된다.
--------질문사항--------대략 요약해서 씁니다.
1.차이나 투자관련
Buy & Holding 전략은 무조건 유용한 전략이 아니다. 이런 전략은 기업의 이익이 근로자나 채권자에게 돌아 갈때가 아니라
성장이 멈추고, 저금리시대일때 또한 기업의 이익이 근로자나 채권자가 아닌 주주에게 돌아갈때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투자를 할 때는 그 국가가 청년기(성장기의 국가)인지 장년기(미국, 유럽등과 같이 어느정도 발전이 끝난국가)인지를
살펴보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따라서, 중국이나 베트남(베트남은 잘은 모른다.) 같은 청년기 국가는 Buy&Holding전략은 맞지 않는다. 이런 국가에 대한
투자전략은 폭등때 -->매도
폭락때-->매수 하는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 지난 30년간 울나라도 이랬다. 하지만, 외환위기 이후, 울나라도
장년기 국가(저금리, 저성장)로 진입하기 때문에 Buy&Holding전략은 유효하다. 하지만, 그 기간은 모른다.
미국은 17년 갔고 일본은 8년 갔다.
2.사회현상을 통해 유추해서 기업을 보시는데, 다른 계량적 지표는 안보시는지?
가치는 가격에 우선한다. 기본적이해가 베이스 된 상태에서 풍부한 상상력을 더해서 그 기업을 본다. PER이나 PBR이런건
기본적인 바탕이 깔린 상태에서 기업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을 덧붙여서 1등 기업을 찾는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자신이 갖고
있는 원칙을 따르느냐가 중요하다.
3.상품시장의 가격상승에 관한 신문기사를 보고 투자와 어떻게 연결하는지?
상품시장의 가격상승은 바로 중국이다. 또한, 중국 인구의 소비력에 주목한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한다. 그런데 수십억 중국인들이 깨어났다. 그들의 소비력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보다는 인플레이션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위안화 절상은 중국인들을 부자로 만들고-->소비의 증가-->위대한 기업이 많이 나타나는 것이다.
즉, 상품시장이 뜨면서 단기적인 안목으로 상품시장에 급급하지 말고 이를 통한 더 큰 시장인 중국에 주목하자..
4.펀드에 관련해서...
동부차이나 투자자문사역할을 할때 참 답답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판매사의 목적이 운용사의 목적과 다른 경우가
많고, 단지 판매수수료만 챙기기나 하기때문에 펀드운용철학을 제대로 알리지 못한다. 그래서 직판펀드를 생각했다.
또한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10개 이상의 펀드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 매니져는 처음부터 에셋플러스와 같이
했기 때문에 에셋플러스의 철학과 맞는 인력이 펀드를 운용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