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세종펀드는 다음에 출범할 아들 펀드에게 이름을 물려주기로 하고

WITIA펀드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Winner is Take it all)의 준말입니다.

보유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 포트는 별로 다른분에게 추천하고 싶지 않은 비중과 관리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제 포트는 실험중이기 때문입니다. 작년부터 여러 투자대가(피터린치~필립 피셔)들의 방법을 실험중입니다.

제 나름대로 철저하게 위험을 관리하고 있지만, 위험을 관리하는 방법은 종목분산을 통해 재무위험을 관리한다는 것이 아니라 투자기업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서 보다 확신을 가지고 오랜동안 분할매수하고, 장기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즉 종목을 통한 분산이 아니라 매입시간을 통한 가격 분산을 했습니다.

원래 보유종목은 10종목가량 되었지만 템플턴의 투자원칙을 본받아서 운용했습니다. 삼성SDI의 성장성, 수익성에서 쏟아지는 의문과 타사 출자에 대한 악재에 대한 비난에 무거운 마음으로 생각을 했지만 개인적인 견해는 늘 '매수'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리고 높은 ROI, ROE와 탁월한 신제품 출시능력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보유수량을 늘렸습니다.

50%이상 싼 종목이 있으면 매수, 남들이 모두가 비관적일때 사라.

그러는 와중에 삼성SDI가 제 매수목표가 아래로 떨어지는 와중에 많은 종목을 이익실현하고 추가매입했습니다. 그동안 40%가 넘은 이건산업을 팔았고, 20%에 올라선 LG전자도 힘들게 팔았습니다. (참 많이 망설였죠) 제가 발굴한 3루타 종목 코엔텍, LG화학, 제일모직.. 거의 모든 종목을 이익실현하고 SDI를 샀습니다.

그렇게 제 포트는 두 종목이 되었습니다.

한국캐피탈은 매수목표가와 매도목표가간의 엄청난 차이때문에 팔지 않았습니다. SDI를 약간 팔아서 실적이 나오기 전날 4000원 후반에 한국캐피탈을 추가매수했습니다.

SDI의 작년 실적이 사상최대가 되었습니다.

삼성SDI가 삼성전자와의 OLED경합을 승리로 마감하는것이 보도되었습니다.

PDP는 초대형으로 빅슬림은 가격으로 LCD가 노리는 중형 TV시장을 공격할 것입니다.